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 소식 받고 싶다면 '여기'서 신청!

시민기자 전영선

발행일 2025.06.17. 09:21

수정일 2025.06.18. 15:55

조회 570

서울시플러스 남부캠퍼스 1층, 채용 정보를 확인하는 참가자들 ©전영선
서울시플러스 남부캠퍼스 1층, 채용 정보를 확인하는 참가자들 ©전영선
6월 10일,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과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자리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23곳이며 채용 규모는 300명에 달했다. ☞ [관련 기사] '중장년 채용박람회' 집 근처에 열린다…5개 권역별 개최

행사 당일 박람회장을 찾았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몰렸다. 저마다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한 정보와 면접 장소를 찾느라 1층에 마련된 채용 공고판에는 쉴 새 없이 사람이 드나들었다.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 개막식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1층에서 열렸다. ©전영선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 개막식은 50플러스 남부캠퍼스 1층에서 열렸다. ©전영선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4층 채용관이었다. 아무래도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면접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보니 그런 듯했다. 이곳에서는 16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하고 구직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통, 보안, 교육, 조리, 전산, 영업, 배송, 생산 등 업무 형태는 다양했다.

채용 상담과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채용관 입구에 마련된 태블릿에 자신의 신상을 입력하고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태블릿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4층 로비에서 순서를 기다렸다.
한 구직자가 4층 채용관에 있는 기업의 명단을 살피고 있다. ©전영선
한 구직자가 4층 채용관에 있는 기업의 명단을 살피고 있다. ©전영선
3층에서는 채용 정보를 주로 제공하는 7개 기업이 상주하고 있었다. 각 기업은 부스를 설치하고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바로 이력서를 받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는 데 주력했다.
3층 채용 정보관에 참여한 기업은 7곳이다. ©전영선
3층 채용 정보관에 참여한 기업은 7곳이다. ©전영선
이번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기업과 구직자 간 일대일 매칭이 주요 행사였지만 채용을 돕기 위한 부대 행사도 있었다. 명사 특강, 일자리 성향을 찾아주는 '취업 타로', 합격을 부르는 첫인상을 만들어 주는 '퍼스널 컬러 찾기' 그리고 행사 참여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스티커 사진 촬영이 그것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었는데 남녀 할 것 없이 큰 관심을 보였다.
2층에 마련된 '취업 타로'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전영선
2층에 마련된 '취업 타로'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전영선
한 참가자가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영선
한 참가자가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영선
이번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는 인근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먼 곳에서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상봉에서 왔다는 한 참여자(50대, 여)는 시청에서 열렸던 박람회보다 규모가 크다며 만족해 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자주 박람회를 찾는다는 한 참여자(60대, 여)는 부천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녀는 나이 때문에 번번이 고배를 마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꼭 취업이 아니더라도 얻을 정보가 많아서 취업 박람회장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아닌 게 아니라 사람들은 기다리는 동안 삼삼오오 짝을 지어 담소를 나누고 저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주고받곤 했다.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열린 남부캠퍼스 전경 ©전영선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가 열린 남부캠퍼스 전경 ©전영선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서울 전역 5개 권역(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의 첫 신호탄이다. 서울시는 이후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각 캠퍼스를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그러니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은 지금이라도 서울시 50플러스포털에 들어가 회원가입 후 소식을 기다려 보자. 다양한 정보도 얻고, 취업 컨설팅도 무료로 받고, 나의 성향을 뒤늦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 내미는 손을 덥석 맞잡게 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시민기자 전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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