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진 문화의 새로운 중심이 되다
발행일 2025.06.12. 13:00
창동의 새로운 숨결, 사진 미술관: 사진 매체의 모든 것을 탐험하다
'광채'와 '스토리지', 사진 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두 개의 빛 시민의 눈높이로 담은 사진 예술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진 문화의 새로운 중심을 알리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공립미술관 중 최초로 사진 매체에 특화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 삶과 예술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 [관련 기사] 국내 첫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이 생겼다! 29일 개관
직접 찾아간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처럼,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외관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인상을 주었다.
내부로 들어서니 포토 북카페,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을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역력했다. 마치 사진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선보이는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이곳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에서는 한국 예술 사진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사진 예술의 기원과 미학적 발전을 한눈에 보여주었고,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긴 시간과 역사, 그리고 작가들의 깊은 시선을 느끼며 마음속 깊이 울림을 받았다.
또 다른 특별전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분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건립되는 과정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전시였다. 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작가님들은 사진의 기록적인 면모와 예술적인 재해석을 넘나들며 미술관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탐구했다. 그 과정을 따라가며 저 역시 '사진이란 무엇일까?', '미술관은 왜 존재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공간과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은 사진 매체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사진 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미술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사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으로, 이번 주말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직접 찾아간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처럼,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외관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인상을 주었다.
내부로 들어서니 포토 북카페,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교육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을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역력했다. 마치 사진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선보이는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앞으로 이곳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광채 光彩 : 시작의 순간들'에서는 한국 예술 사진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들은 한국 사진 예술의 기원과 미학적 발전을 한눈에 보여주었고,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긴 시간과 역사, 그리고 작가들의 깊은 시선을 느끼며 마음속 깊이 울림을 받았다.
또 다른 특별전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분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건립되는 과정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전시였다. 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작가님들은 사진의 기록적인 면모와 예술적인 재해석을 넘나들며 미술관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탐구했다. 그 과정을 따라가며 저 역시 '사진이란 무엇일까?', '미술관은 왜 존재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공간과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은 사진 매체의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사진 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미술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감을 주고, 사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으로, 이번 주말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직접 찾아간 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이혜숙

'정지현' 작가는 미술관 건립과 주변 지역과의 연계, 변화하는 시대상을 작품에 담아냈다.©이혜숙

'임석재' 작가는 한국 예술 사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작가이다.©이혜숙

개장 첫날 1층 로비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이혜숙

현대적 이미지로 단장한 '포토북카페'가 눈길을 끌었다.ⓒ이혜숙

4층에 위치한 '포토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사진 관련 서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혜숙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ㅇ 위치 : 서울 도봉구 마들로13길 68 (창동)
ㅇ 운영 : 평일(화–금) 10:00 ~ 20:00,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ㅇ 휴관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ㅇ 관람료 : 무료
ㅇ 누리집
ㅇ 운영 : 평일(화–금) 10:00 ~ 20:00,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ㅇ 휴관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ㅇ 관람료 : 무료
ㅇ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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