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부터 예술 그 자체! 사진 덕후 설레게 하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발행일 2025.06.10. 13:20
국내 최초 공공 사진 미술관 개관…개관 기념 2건의 특별전 진행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사람들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사진이다. 한때는 고가의 카메라를 소유한 이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사진 예술 세계는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돼버린 지 오래다. 이처럼 사진 생활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공공 사진미술관이 개관해 눈길을 끈다. ☞ [관련 기사] 국내 첫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이 생겼다! 29일 개관
지난 5월 28일에는 국내 최초 공공 사진 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사립으로 운영되던 국내 사진 전문 미술관 또는 박물관과는 달리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공 미술관이란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10여 년의 긴 준비 기간을 마치고 도봉구 창동에 개관한 사진미술관은 건물 외관에서부터 독창적이고 섬세함이 묻어난다. 2019년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본 미술관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Gadric)와 한국의 건축가 윤근주의 협업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사진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모티브로 불규칙한 직사각형의 모듈을 층층이 쌓아 올린 외벽은 정말 인상적이다. 또한 출입구는 카메라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원리를 착안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다시 한번 출입구의 형태를 돌아보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총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로비를 시작으로 물품 보관함, 포토북 카페, 가족 휴게실 등이 자리하고 본격적인 전시실은 2층과 3층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4층에는 2개의 교육실과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평상시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은 포토 라이브러리다. 포토라이브러리에는 기증받은 사진 관련 도서를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사진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사진미술관에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2개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전시는 <광채(光彩:시작의 순간들)>로 지난 10여 년간 미술관 준비 과정에 수집한 2만여 점의 소장품 중 한국 예술 사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정해창, 임석재,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두 번째 전시는 <스토리지 스토리>로 동시대 작가 6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6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았다.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미술관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다각적으로 탐구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에 진심인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수준 높은 사진 전시를 통해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지난 5월 28일에는 국내 최초 공공 사진 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은 사립으로 운영되던 국내 사진 전문 미술관 또는 박물관과는 달리 모든 시민에게 열린 공공 미술관이란 점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10여 년의 긴 준비 기간을 마치고 도봉구 창동에 개관한 사진미술관은 건물 외관에서부터 독창적이고 섬세함이 묻어난다. 2019년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본 미술관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Gadric)와 한국의 건축가 윤근주의 협업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사진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모티브로 불규칙한 직사각형의 모듈을 층층이 쌓아 올린 외벽은 정말 인상적이다. 또한 출입구는 카메라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원리를 착안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다시 한번 출입구의 형태를 돌아보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총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로비를 시작으로 물품 보관함, 포토북 카페, 가족 휴게실 등이 자리하고 본격적인 전시실은 2층과 3층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4층에는 2개의 교육실과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평상시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은 포토 라이브러리다. 포토라이브러리에는 기증받은 사진 관련 도서를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던 사진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사진미술관에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2개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전시는 <광채(光彩:시작의 순간들)>로 지난 10여 년간 미술관 준비 과정에 수집한 2만여 점의 소장품 중 한국 예술 사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정해창, 임석재,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두 번째 전시는 <스토리지 스토리>로 동시대 작가 6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6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았다.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미술관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다각적으로 탐구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에 진심인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개관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수준 높은 사진 전시를 통해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모습 ©김주연

픽셀을 모티브로 직사각형의 모듈이 층층이 쌓여 있는 독특한 외관 모습 ©김주연

넓은 층고가 인상적인 사진전시관 로비 모습 ©김주연

깔끔한 포토북 카페는 1층 로비 옆에 위치해 있다. ©김주연

개관 특별전 <스토리지 스토리> 입구 전경 ©김주연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이 인상적인 특별전 전시장 모습 ©김주연

개관 특별전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작품 하나하나 오랫동안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주연

<광채: 시작의 순간들> 전시장 모습. 흑백으로 처리된 전시 공간이 인상적이다. ©김주연

한국의 사진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김주연

4층에는 중정과 포토라이브러리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김주연

다양한 사진집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라이브러리 ©김주연

관람자가 선택한 이미지를 AI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김주연

전시관 내 지하 주차장은 비교적 넓고 이용이 편리하다. 이용요금 참고 ©김주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위치 : 서울 도봉구 마들로13길 68 (창동)
○ 운영 : 평일(화–금) 10:00 ~ 20:00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 휴관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문의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02–2124–7600
○ 운영 : 평일(화–금) 10:00 ~ 20:00
토·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 휴관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입장시간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문의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02–2124–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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