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만나는 북서울의 재발견, 중랑장미공원 꽃길 따라 서울생활사박물관까지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5.06.02. 11:56

수정일 2025.06.02. 18:26

조회 830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 추억을 사진으로 담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김미선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 추억을 사진으로 담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김미선
가족 나들이 떠나기 좋은 5월! ‘중랑 서울장미축제’ 현장과 도보로 함께 방문하기 좋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을 다녀왔다. 장미만 즐기고 가기엔 아쉬운 서울 시민들을 위한 북서울 도보 관광 코스! 장미가 지기 전에 만개한 장미 향에 취하고 흥미로운 서울 시민들의 일상 생활사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
만개한 장미 향을 만끽하는 해치 ©김미선
만개한 장미 향을 만끽하는 해치 ©김미선

① 5월의 여왕, 장미 향 가득한 ‘중랑장미공원’

이화교부터 묵동교 방면 사이에 끝도 없는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는 중랑장미공원에서는 매년 5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펼쳐진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올해의 장미축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 자체로 예쁜 장미밭과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는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 장미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중랑장미공원' ©김미선
    장미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중랑장미공원' ©김미선
  • 알록달록 장미와 초록빛 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김미선
    알록달록 장미와 초록빛 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김미선
  • 중랑천을 따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조각상 ©김미선
    중랑천을 따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조각상 ©김미선
  • 장미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중랑장미공원' ©김미선
  • 알록달록 장미와 초록빛 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김미선
  • 중랑천을 따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조각상 ©김미선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사업으로 새롭게 오픈한 ‘중랑장미카페’에도 장미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특히 탁 트인 테라스와 전망 계단에서 바라보는 중랑장미공원과 중랑천의 풍경은 누구라도 감탄할 만한 아름다운 풍경이다. 넓은 중랑장미공원을 거닐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축제는 끝이 났지만 활짝 핀 장미를 만끽하러 중랑장미공원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 [관련 기사] '제2의 홍제폭포'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어디어디 생기나?
  • 장미 뒤로 보이는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중랑장미카페’ ©김미선
    장미 뒤로 보이는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중랑장미카페’ ©김미선
  •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와 전망 계단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선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와 전망 계단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선
  •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에서 예쁜 장미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김미선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에서 예쁜 장미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김미선
  • 장미 뒤로 보이는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중랑장미카페’ ©김미선
  •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와 전망 계단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선
  • ‘중랑장미카페’ 테라스에서 예쁜 장미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김미선
전면에서 바라본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전경 ©김미선
전면에서 바라본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전경 ⓒ김미선

② 서울 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 ‘서울생활사박물관’

‘중랑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공릉동 골목길 안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숨어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노원구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 부지에 마련된 박물관이다. 법원과 검찰청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해방 이후 서울 시민들의 일상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 곳이다.
  • 서울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 문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서울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 문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 옛 서울의 결혼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옛 서울의 결혼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 1970년대 택시와 자동차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1970년대 택시와 자동차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 서울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 문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 옛 서울의 결혼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시관 ©김미선
  • 1970년대 택시와 자동차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어른들은 그리운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흥미로운 서울의 옛이야기를 느끼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서울생활사박물관 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전시를 관람하며 함께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혼, 출산, 교육, 주택 등 다양한 서울 시민들의 삶과 역사를 관람하며 잊힌 추억을 소환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 추억의 문구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족의 모습 ©김미선
    추억의 문구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족의 모습 ©김미선
  • 서울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김미선
    서울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김미선
  • ‘서울생활사박물관’ 곳곳에 마련된 추억의 포토존 ©김미선
    ‘서울생활사박물관’ 곳곳에 마련된 추억의 포토존 ©김미선
  • 추억의 문구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가족의 모습 ©김미선
  • 서울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김미선
  • ‘서울생활사박물관’ 곳곳에 마련된 추억의 포토존 ©김미선
옛 북부법조단지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구치감법정체험실도 마련되어 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자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 듯하다. 또한 1960~80년대 서울의 옛 골목길을 재현한 전시 공간에서 재미있는 콘셉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박물관이었다.
  • 법정체험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미선
    법정체험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미선
  • 옛 북부법조단지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구치감 전시실 ©김미선
    옛 북부법조단지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구치감 전시실 ©김미선
  • 1960~80년대 서울의 옛 골목길을 재현한 공간 ©김미선
    1960~80년대 서울의 옛 골목길을 재현한 공간 ©김미선
  • 법정체험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김미선
  • 옛 북부법조단지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구치감 전시실 ©김미선
  • 1960~80년대 서울의 옛 골목길을 재현한 공간 ©김미선
이날 방문한 코스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북서울 도보 관광이 가능한 ‘중랑장미공원’과 ‘서울생활사박물관’을 함께 방문해 서울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

중랑장미공원

○ 위치 : 서울시 중랑구 묵동 375 
○ 교통 :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

서울생활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통일로 174길 27
○ 교통 :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4번 출구에서 326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 입장료 : 무료
○ 관람방법 : 개인 및 단체 자유 관람(※어린이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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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미선

사진이 취미인 마케터로서 따뜻한 세상을 알리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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