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 메뉴, 밀키트로 만들어 주세요!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
발행일 2025.05.21. 13:35

서울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의 새로운 판로 제공을 위해 밀키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엄윤주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재료와 양념, 조리 방법까지 함께 포장되어 있는 밀키트가 인기다. 편리함에 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들도 부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꼽힌다. 자영업자들은 밀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판매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데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홍보하며 단골 고객층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는 2023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0곳, 2024년 8곳 등 총 18종의 다양한 밀키트를 출시해 누적 매출 9억 7,7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속되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은 소비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가 알고 있는 맛집을 추천해 상품도 받고, 전통시장 음식점은 손님 추천으로 새로운 활력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 보자. ☞ [관련 기사] 내가 찍은 전통시장 맛집, 서울시가 밀키트로 만든다
서울시에서는 2023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0곳, 2024년 8곳 등 총 18종의 다양한 밀키트를 출시해 누적 매출 9억 7,7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지속되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은 소비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가 알고 있는 맛집을 추천해 상품도 받고, 전통시장 음식점은 손님 추천으로 새로운 활력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 보자. ☞ [관련 기사] 내가 찍은 전통시장 맛집, 서울시가 밀키트로 만든다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선정된 음식점.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시제품 테스트 전 과정을 지원 받는다. ©엄윤주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으로 백화점 판로도 찾았어요
지난해 서울시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참여한 골목상권 음식점 두 곳을 직접 찾아가 경험담과 만족도를 알아보았다. 먼저 찾아간 곳은 장충단길에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 '서울곰탕'으로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이다.

서울곰탕은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돼지국밥 밀키트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엄윤주
“서울곰탕은 밀양식 돼지국밥을 판매하는 작은 국밥집입니다. 어머니와 제가 운영하고 있죠. 근처 직장인들이 주요 고객인데, 가게 위치가 장충단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한 데다가 대표 메뉴가 국밥이라 하루 매출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온라인에서도 저희 가게 이름인 ‘서울곰탕’ 돼지국밥 밀키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밀키트 사업을 해보고 싶어도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선뜻 도전하기 어렵죠. 저희는 서울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레시피를 공유하고,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무척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초도 물량이 판매되어 수익금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전문 업체와 밀키트를 만들어 봤다는 실전 경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서울곰탕 이우영 사장은 "밀키트를 통해 가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원거리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덧붙였다. 점차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바뀌는 요즘, 밀키트 사업 등 다양한 판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길 추천했다.
그런데 지난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온라인에서도 저희 가게 이름인 ‘서울곰탕’ 돼지국밥 밀키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밀키트 사업을 해보고 싶어도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선뜻 도전하기 어렵죠. 저희는 서울시 사업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레시피를 공유하고,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무척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초도 물량이 판매되어 수익금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전문 업체와 밀키트를 만들어 봤다는 실전 경험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서울곰탕 이우영 사장은 "밀키트를 통해 가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원거리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덧붙였다. 점차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이 바뀌는 요즘, 밀키트 사업 등 다양한 판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길 추천했다.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을 통해 출시된 제품들 ©서울시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 '든든별식'도 지난해 서울시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김영건 대표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얼큰차돌곰국수를 밀키트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동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밀키트로 만들어져 유명한 현대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밀키트를 통해 음식점 이름도 알리고, 대표 메뉴를 여러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건 대표는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얼큰차돌곰국수를 밀키트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동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밀키트로 만들어져 유명한 현대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밀키트를 통해 음식점 이름도 알리고, 대표 메뉴를 여러 사람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든든별식' 김영건 대표는 가게의 인기 메뉴를 밀키트로 만들어 유명 백화점에서도 판매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윤주

서울시 '전통시장 가정간편식(밀키트) 개발 사업'으로 만들어진 든든별식의 얼큰차돌곰국수 ©엄윤주
내가 아는 맛집 밀키트 추천하고 네이버 포인트도 받고
이처럼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판로가 되고 있는 서울시 ‘전통시장 가정간편식 개발 사업’은 지난해까지는 점포가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 방식으로 변경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아는 맛집이 ‘서울시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발달상권’ 내 음식점(프렌차이즈 제외)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과 메뉴를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후 ‘네이버 클립’에 업로드하면 추천 완료! 참여한 시민에게는 네이버 포인트도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아는 맛집이 ‘서울시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발달상권’ 내 음식점(프렌차이즈 제외)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과 메뉴를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후 ‘네이버 클립’에 업로드하면 추천 완료! 참여한 시민에게는 네이버 포인트도 지급된다.

올해는 공모 방식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꿔 시민들이 직접 경험한 찐맛집을 추천 받는다. ©현대그린푸드
시민들이 추천한 맛집들은 인기도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며, 전문업체인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생산 공정을 통해 밀키트로 개발된다. 심사는 1차 조회수, 좋아요수 등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 브랜드 평판, 메뉴, 경쟁력 등 서류 평가(30점), 맛, 위생, 고객반응 등의 현장평가(50점), 최종의견(20점)을 반영한다.
선정되어 만들어진 최종 5개소 5개 밀키트들은 오는 9월부터 현대백화점 식품관(16개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그리팅 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지속되는 불경기 속에 자영업자들의 생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내가 아는 전통시장 맛집을 추천해 포인트도 받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벌써 7,700건의 영상이 게시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공모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 참여 링크 바로가기
선정되어 만들어진 최종 5개소 5개 밀키트들은 오는 9월부터 현대백화점 식품관(16개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그리팅 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지속되는 불경기 속에 자영업자들의 생존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라고 한다. 이번 기회에 내가 아는 전통시장 맛집을 추천해 포인트도 받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벌써 7,700건의 영상이 게시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공모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 참여 링크 바로가기

서울시가 현대그린푸드, 네이버와 공동으로 전통시장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출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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