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김미선
- 아차산 역사문화투어에 참여할 탐방객들이 모였다. ©김미선
아무나 못 들어가는 아차산성, '아차산 역사문화투어'로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5.05.15. 14:41

개방하고 있지 않는 아차산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아차산 역사문화투어’ 프로그램 ©김미선
'고구려 온달 장군이 전사했다'는 아차산에서 역사를 배워 보자!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는 아차산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아차산 역사문화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아차산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15분을 걸어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도착했다. 보행 약자도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아차산 동행숲길을 유아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근처 아차산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숲 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15분을 걸어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도착했다. 보행 약자도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아차산 동행숲길을 유아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근처 아차산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자연 속에서 뛰놀며 숲 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아차산 동행숲길’ ©김미선
아차산 역사문화투어에 참여할 탐방객들이 모였다. 아차산은 고구려 온달 장군이 신라군과 싸우다 화살에 맞아 전사한 곳으로, 시신을 수습하고 관을 옮기려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평강 공주가 도착해 관을 어루만지자 관이 움직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아차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확인할 수 있는 ‘아차산 역사문화 홍보관’으로 향했다. 아차산은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둘레 100~300m 내외의 작은 규모의 성곽을 이르는 보루가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 등에서 20여 개 발견되었고, 이 중 17개소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광진구에는 총 9개가 있다.
이곳에서는 아차산의 역사뿐만 아니라 광진구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아차산성,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아차산의 역사뿐만 아니라 광진구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아차산성,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차산 문화생태탐방로를 따라 소나무쉼터를 지나간다. 아차산성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는 ‘아차산 맨발길’도 조성돼 있어 숲속의 자연을 느끼며 맨발로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다. 아차산을 찾은 시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맨발걷기를 하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워커힐길 방향으로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울타리에 둘러싸여 개방하고 있지 않은 아차산성이 보인다.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열리고, 아차산성의 돌계단으로 올라갔다.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이곳은 아차산 역사문화투어 탐방에 참여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한강 건너 송파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차산성에서는 건물지, 집수지, 연못, 우물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망대지 일대에서 발굴된 구리거울, 철제마 등 출토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깨진 기와와 토기 조각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 건너 송파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차산성에서는 건물지, 집수지, 연못, 우물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망대지 일대에서 발굴된 구리거울, 철제마 등 출토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깨진 기와와 토기 조각을 직접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차산성에서 가장 높은 망대지에 올라 한강과 어우러진 서울의 동서남북을 조망할 수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마주한다. 고구려정과 여러 개의 보루가 가까이에 있는 듯했다. 특히 아차산성 바로 위 수령 160년 가량의 벚나무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꽃이 피는 봄에는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제주도가 자생지인 왕벚나무의 이야기도 함께 들었다.
아차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이 필수다. 11월 30일까지 화·목·토요일은 오후 2시, 수·금·일요일은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아차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이 필수다. 11월 30일까지 화·목·토요일은 오후 2시, 수·금·일요일은 오전 10시에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아차산 역사문화투어는 아차산성의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이 전문 해설사에게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만큼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투어 시간은 연장된다. 깊이 있는 역사를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차산성에서 하산하지 않았고, 해발 295.7m 아차산 3보루 지점인 아차산 정상까지 다녀왔다. 등산 수준의 탐방로도 있어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해맞이광장, 아차산 1보루, 5보루를 지나 3보루에 도착하니 아차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아차산을 오르면서 생긴 땀을 바람이 식혀주어 기분이 상쾌해졌다. 발길을 돌려 고구려정을 향해 걸어간다.
아차산성에서 하산하지 않았고, 해발 295.7m 아차산 3보루 지점인 아차산 정상까지 다녀왔다. 등산 수준의 탐방로도 있어 힘든 구간도 있었지만, 해맞이광장, 아차산 1보루, 5보루를 지나 3보루에 도착하니 아차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아차산을 오르면서 생긴 땀을 바람이 식혀주어 기분이 상쾌해졌다. 발길을 돌려 고구려정을 향해 걸어간다.
거대한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인 고구려정을 지나 내려가는 길이다. 고구려정 터가 아차산에서 가장 기(氣)가 왕성한 곳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역사적 명산으로 기가 왕성한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겠다.

고구려정 터가 아차산에서 가장 기(氣)가 왕성한 곳임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김미선
아차산은 탐방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시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시대에 치열한 격전지였고, 수많은 장군이 진두지휘했을 아차산성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아차산 역사문화투어
○ 기간 : 2025년 2월 18일~11월 30일
○ 장소 : 아차산 생태공원(어울림광장 편의점 앞)
○ 투어코스 : 아차산성, 고구려정,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 운영시간 : 화·목·토요일 14:00, 수·금·일요일 10:00
○ 참여대상 : 제한 없음 ※단, 만 10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필수
○ 모집정원 : 5~10명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 장소 : 아차산 생태공원(어울림광장 편의점 앞)
○ 투어코스 : 아차산성, 고구려정,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
○ 운영시간 : 화·목·토요일 14:00, 수·금·일요일 10:00
○ 참여대상 : 제한 없음 ※단, 만 10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필수
○ 모집정원 : 5~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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