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도서관의 끝판왕이 나타났다! '강동숲속도서관' 개관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5.05.26. 13:00

수정일 2025.05.26. 16:23

조회 6,048

서울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는 '숲속도서관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끝판왕'의 등장이라고 할 만한 주인공이 탄생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강동구에 등장한 과학 특화 구립도서관인 '강동숲속도서관'이 그 주인공. 불과 몇 년 사이에 서울의 다양한 자치구에서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숲속도서관을 다수 선보여왔는데, 이번 강동숲속도서관은 그 규모는 물론 위치, 내부 구조, 특화 공간 및 새롭게 시도되는 편의공간 등으로 무장하여 단연 최고의 도서관이라 칭할 만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강동숲속도서관은 5월 14일에 정식 개관하여 운영을 시작한 곳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는 시범 개방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도서관은 구천면로587(명일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하 1층부터 지항 3층까지 연면적 총 4,984㎡로 조성되어 구립도서관 규모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강동구의 재건축 사업 등에 발맞춰 급증하는 인구와 독서문화의 수요에 맞게 도서관 건립이 추진되었는데, 1층은 유아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영어자료실, 3층에는 청소년자료실과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강동구숲속도서관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시중에 있는 카페와 같은 수준의 카페테리아가 운영 중인 점과, 로봇을 활용하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자동판매시스템, 그리고 강연이나 강의 등이 진행되는 공간을 지하 1층에 배치하여 종합자료실이나 열람공간과 공간을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아이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눈높이에 맞는 서가 배치와 귀여운 조형물들이 어울리고, 성인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자연을 벗삼아 휴식할 수 있는 통창이나 문학을 테마로 한 전용 공간 등이 눈에 띄었다.

한편, 강동숲속도서관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그리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있다. 5월 14일 이전 까지 임시개방 기간에는 도서 대출이나 반납이 시행되지 않았지만 정식 개방 이후에는 모든 프로그램과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강동을 대표하고, 나아가 서울을 대표하는 '숲속도서관'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4월 25일 임시 개관 후, 5월 14일 정식 개관을 시작한 강동숲속도서관 ©임중빈
4월 25일 임시 개관 후, 5월 14일 정식 개관을 시작한 강동숲속도서관 ©임중빈
주차장에서 지하1층으로 진입하면 바로 편의공간과 강의실 등으로 연결되어 편리한 구조가 돋보인다. ©임중빈
주차장에서 지하1층으로 진입하면 바로 편의공간과 강의실 등으로 연결되어 편리한 구조가 돋보인다. ©임중빈
높은 층고와 벽면을 활용한 거대 서가를 채택하여 강동숲속도서관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임중빈
높은 층고와 벽면을 활용한 거대 서가를 채택하여 강동숲속도서관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임중빈
약 3층 정도 높이의 서가가 채택되어 어느 층에서나 그 웅장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임중빈
약 3층 정도 높이의 서가가 채택되어 어느 층에서나 그 웅장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임중빈
쾌적하고 개방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임시 개방 기간에도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도서관을 찾았다. ©임중빈
쾌적하고 개방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임시 개방 기간에도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도서관을 찾았다. ©임중빈
1층, 2층, 3층에서 모두 가운데 중정 공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 덕분에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임중빈
1층, 2층, 3층에서 모두 가운데 중정 공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 덕분에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임중빈
연면적 4,000여 제곱미터의 넓은 규모로 각 연령대의 특화 공간을 층마다 잘 배분해 놓은 모습 ©임중빈
연면적 4,000여 제곱미터의 넓은 규모로 각 연령대의 특화 공간을 층마다 잘 배분해 놓은 모습 ©임중빈
5월 14일 정식 개관이 되면서 도서 대출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임중빈
5월 14일 정식 개관이 되면서 도서 대출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임중빈
지금까지 서울시가 선보였던 숲속도서관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놀라운 도서관이다. ©임중빈
지금까지 서울시가 선보였던 숲속도서관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놀라운 도서관이다. ©임중빈
강동구의 재건축, 재개발 등 급증하고 있는 인구와 그에 따른 도서문화 향유를 위해 태어난 강동숲속도서관 ©임중빈
강동구의 재건축, 재개발 등 급증하고 있는 인구와 그에 따른 도서문화 향유를 위해 태어난 강동숲속도서관 ©임중빈
최근 도서관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최근 도서관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문학 한 조각'이라는 또 하나의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문학 한 조각'이라는 또 하나의 특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도서관 주변은 숲속 느낌을 유지하고, 내부는 최신 도서관 트렌드를 따라 세련되게 조성하였다. ©임중빈
도서관 주변은 숲속 느낌을 유지하고, 내부는 최신 도서관 트렌드를 따라 세련되게 조성하였다. ©임중빈
강동숲속도서관은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임중빈
강동숲속도서관은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임중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높은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 키오스크형 디지털 게시대를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높은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 키오스크형 디지털 게시대를 사용하고 있다. ©임중빈
많은 사람들이 강동숲속도서관 내에서 찾은 최고의 뷰 포인트라고 소개하는 구도를 촬영했다. ©임중빈
많은 사람들이 강동숲속도서관 내에서 찾은 최고의 뷰 포인트라고 소개하는 구도를 촬영했다. ©임중빈
1층 카페테리아 옆에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자동판매기가 있어 신기했다. ©임중빈
1층 카페테리아 옆에는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 자동판매기가 있어 신기했다. ©임중빈
시중에 있는 유명 카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강동숲속도서관내 카페테리아 ©임중빈
시중에 있는 유명 카페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강동숲속도서관내 카페테리아 ©임중빈
과학 특화 도서관 답게 안내 로봇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임중빈
과학 특화 도서관 답게 안내 로봇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임중빈
개방감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강동숲속도서관의 내부 모습 ©임중빈
개방감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강동숲속도서관의 내부 모습 ©임중빈
3층은 청소년 특화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였다. ©임중빈
3층은 청소년 특화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였다. ©임중빈
재밌는 복도를 지나면 3층에 있는 청소년 특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임중빈
재밌는 복도를 지나면 3층에 있는 청소년 특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임중빈
재밌고 산뜻한 공간으로 조성된 강동숲속도서관의 청소년 자료실 ©임중빈
재밌고 산뜻한 공간으로 조성된 강동숲속도서관의 청소년 자료실 ©임중빈

강동숲속도서관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587
○ 교통 :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7번 출구에서 약 670m
○ 운영일시 : 월요일, 수~금요일 9:00~18:00, 토·일요일 09:00~17:00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강동통합도서관 누리집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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