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공연에 지루할 틈이 없네! 노들섬 서커스 페스티벌 속으로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5.05.08. 13:00

수정일 2025.05.08. 14:56

조회 1,107

2025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성료…다양한 장르 결합한 서커스 선보여
5월 첫 주말부터 이어진 긴 연휴가 끝났다. '가족의 달' 5월,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가족 행사들이 많이 열렸다. 그 중에서도 매년 이맘때면 노들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서커스 예술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다. ☞ [관련 기사] 5월, 서울 어딜가도 축제! 황금연휴 문화행사 싹~ 다 모음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단한 서커스 기술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까지 해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축제다. 올해 '2025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서커스 링크&점프'라는 주제로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노들섬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필자는 행사가 열린 첫 날 축제 현장을 찾았다.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 했던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노들섬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음악, 스포츠,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서커스까지 선보여서 관심을 모았는데, <덤보>, <위대한 쇼맨> 등 서커스 관련 영화나 서커스 연계한 전시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어린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다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축제였다. 아쉽게도 올해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축제를 놓쳤다면, 내년 5월에는 온가족 나들이로 '서울서커스 페스티벌'을 기억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물론 이런 축제가 아니어도 '노들섬'은 이미 서울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공간이다. 지난 2019년 9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한 '노들섬'은 1년 내내 언제 방문해도 좋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음악,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탁트인 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인근에 조성된 한강공원까지 여유있게 산책을 즐길수도 있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노들섬에 방문해보면 어떨까. 다양한 문화 축제도 즐기고, 한강뷰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2025 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 노들섬 잔디광장 전경
'2025 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 노들섬 잔디광장 전경 ⓒ박우영
노들섬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 팸플릿 등 축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박우영
노들섬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 팸플릿 등 축제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박우영
'잔디광장'에 설치된 알록달록 귀여운 조형물이 눈에 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알록달록 귀여운 조형물이 눈에 띈다. ⓒ박우영
형형색색 오색기가 날리고 있는 축제 현장 풍경.
형형색색 오색기가 달려 있는 축제 현장 풍경. ⓒ박우영
노들갤러리에서는 서커스 연계 전시 '액체 고양이의 다정한 서커스'가 열렸다.
노들갤러리에서는 서커스 연계 전시 '액체 고양이의 다정한 서커스'가 열렸다. ©박우영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던 탓에 일부 서커스 공연들은 노들서가(내부)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우천 관계로 일부 서커스 공연들은 장소를 옮겨 실내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박우영
  • 홉스코치 팀의 훌루후프를 이용한 서커스 '나중에 만나요'
    벨기에 '홉스코치' 팀의 훌루후프를 이용한 서커스 '나중에 만나요' ©박우영
  • 좁은 실내에서 펼쳐진 공연이지만 즐겁게 관람중인 관객들의 모습.
    좁은 실내에서 펼쳐진 공연이지만 즐겁게 관람중인 관객들의 모습. ©박우영
  • 약 30분간 진행된 공연에 푹 빠진 관람객들의 모습  ©박우영
    신나는 랩과 리듬에 맞춘 훌라후프 공연을 보고 있노라니 절로 흥이 났다 ©박우영
  • 홉스코치 팀의 훌루후프를 이용한 서커스 '나중에 만나요'
  • 좁은 실내에서 펼쳐진 공연이지만 즐겁게 관람중인 관객들의 모습.
  • 약 30분간 진행된 공연에 푹 빠진 관람객들의 모습  ©박우영
원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던 '잔디마당'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원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던 '잔디마당'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박우영
  • 라이브 하우스에서 펼쳐진 프랑스 팀의 서커스 공연 모습
    라이브 하우스에서 펼쳐진 프랑스 팀의 서커스 공연 모습 ©박우영
  • 컴퍼니아페사 팀의 '나의 끈'은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서커스 공연이었다.  ©박우영
    컴퍼니아페사 팀의 '나의 끈'은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서커스 공연이었다. ©박우영
  • 여러겹의 끈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활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던 서커스.
    여러겹의 끈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활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던 서커스. ©박우영
  • 라이브 하우스에서 펼쳐진 프랑스 팀의 서커스 공연 모습
  • 컴퍼니아페사 팀의 '나의 끈'은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서커스 공연이었다.  ©박우영
  • 여러겹의 끈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을 활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던 서커스.
야외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치어리딩 퍼포먼스 공연. ©박우영
야외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치어리딩 퍼포먼스 공연. ©박우영
비가 그치자 많은 관람객들이  야외에서 신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박우영
비가 그치자 많은 관람객들이 야외에서 신나는 공연을 즐기고 있다 ©박우영
야외 무대 앞쪽 계단에 앉아 공연들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야외 무대 앞쪽 계단에 앉아 공연들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잔디마당에서 이어진 64J(줄) 팀의 '목림삼' 공연
잔디마당에서 이어진 64J(줄) 팀의 '목림삼' 공연 ©박우영
  • 실감나는 표정연기들이 특히 돋보였던 공연.
    실감나는 표정연기들이 특히 돋보였던 '목림삼' 공연. ©박우영
  • 줄, 나무토막 등 다양한 사물들을 이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줄, 나무토막 등 다양한 사물들을 이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박우영
  •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을 주었던 공연이었다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을 주었던 공연이었다 ©박우영
  • 실감나는 표정연기들이 특히 돋보였던 공연.
  • 줄, 나무토막 등 다양한 사물들을 이용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 시종일관 즐거운 웃음을 주었던 공연이었다
40분간 진행된 '목림삼' 공연 관람에 푹 빠진 관람객들의 모습
약 40여분 간 진행된 '목림삼' 공연 관람에 푹 빠진 관람객들의 모습 ©박우영
특히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고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공연을 보고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박우영
축제 기간 동안 서커스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도 함께 열렸다. ©박우영
축제 기간 동안 서커스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도 함께 열렸다. ©박우영
체험 부스와 판매 부스들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다. ©박우영
체험 부스와 판매 부스들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다. ©박우영
노들섬은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박우영
노들섬은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박우영

노들섬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누리집
○ 문의 : 02-749-4500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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