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TMI 대방출! 해설사와 함께 한 '통통투어' 후기
발행일 2025.05.02. 13:03
투어의 출발점은 서울시청 본관 1층 ‘서울림(林)’. 탁 트인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싱그러운 초록의 수직정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곳곳에선 과실수의 열매가 주렁주렁! 마치 도심 한가운데 들어선 비밀 정원에 발을 디딘 듯했다. 자연이 숨 쉬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정원으로, 기네스북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첨단 기술과 자연,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서울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초대형 미디어월이 찰칵찰칵 영상들을 송출하고, ‘카페형 열린 민원실’에서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미래지향적 분위기의 ‘로봇카페’가 반긴다. 똑딱똑딱, 로봇 바리스타가 빠르게 움직이며 커피 한 잔을 정성껏 내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쓱~ 올라간 9층. 탁 트인 하늘광장에서는 서울 도심 전경이 한눈에 펼쳐졌다. 갤러리와 함께 자리한 ‘행복플러스가게’ 카페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다음엔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봐야겠다.
시청사를 나와 연결된 서울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이 건물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부청사로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로, 지금은 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도서관 3층으로 향하자 고즈넉한 분위기 속 ‘옛 시장 집무실’이 눈에 들어왔다. 실제 사용되던 책상, 의자, 결재서류까지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어 마치 당시 시장의 하루를 엿보는 듯한 느낌이다. “찰칵!” 이 공간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옆으로는 ‘기획상황실’과 ‘서울기록문화관’이 이어졌고, 과거 서울의 기록물들과 함께 도시의 성장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고풍스러운 계단과 창틀 하나하나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통통투어’는 단순한 건물 탐방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쏙쏙! 귀에 들어오는 설명과, 찰칵찰칵 사진 남기고 싶은 포토존 가득한 투어! 당신도 서울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시간 여행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청사 통통투어
○ 참여방법
- 현장참여 : 당일 출발장소 집결
- 사전예약 : 서울도보해설관광 누리집
※ '책읽는 서울광장' 체험 투어는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기간(5~11월)에 한시적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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