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서울 청년! 각 자치구마다 자리한 '서울청년센터'와 함께해요!

발행일 2025.04.03. 11:02

수정일 2025.04.03. 17:31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노원 외관 ©이소진

서울 각 자치구에는 서울청년센터가 있다. 서울청년센터는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도움이 필요하지만 뭔가 막막할 때, 청년지원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통찰하고, 청년의 삶이 온전히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곳이다.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지원매니저 ©이소진
휴식을 취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 ©이소진
서울청년정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소진

면접 준비 및 스터디에 필요한 유인물을 출력할 수도 있으며 라운지 공간에는 넓은 테이블과 콘센트도 있어 공부를 하거나 작업도 가능하다. 청년정책 종합상담,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자치구 각 서울청년센터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반드시 확인하여 나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양한 청년을 만나 소통하길 바란다.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공간이니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잠시 휴식이 필요한 청년이라면 반드시 방문하여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고 청년지원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제스모나이트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 ©이소진
제스모나이트 만들기 준비물이 구비되어 있다. ©이소진
제스모나이트 만들기 설명서 ©이소진

서울청년센터 노원에서는 우리 지금 만나 일(1)단 만나 ‘어서와 청동이 (청년 동년배의 줄임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 소재의 공방을 운영하는 청년 강사님 3분과 함께 진행한 이번 제스모나이트 만들기 프로그램은 환경친화적인 소재의 레진으로 소품을 만드는 활동이다.

요즘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해 물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가정, 오피스 등에서 ‘친환경 소재’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여러 소재 가운데 영국에서 친환경 소재로 최초 개발된 ‘수성 아크릴 레진’인 제스모나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여 리퀴드와 조색했다. ©이소진
파우더와 리퀴드를 잘 섞어주었다. ©이소진
몰드에 붓고 굳기를 기다린다. ©이소진

기존에 다루기 까다로웠던 콘크리트나 인체에 유해한 레진에 비해 활용이 편리한데다 석고보다 강한 내구성, 내화성은 물론, 가루날림이나 이염 현상이 없이 오래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특징까지 갖추고 있는 제스모나이트를 활용하는 체험 행사나 클래스가 속속 열리고 있다고 한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원하는 색상을 조색하여 명함꽂이를 만들 수 있었다. 친환경 소재로 환경을 생각한 나만의 소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참여한 청년 대부분 제스모나이트라는 소재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다.

바탕컬러와 마블컬러를 골라 조색했다. ©이소진
마블컬러를 바탕색에 뿌려 마블을 만들었다. ©이소진
마블이 나오도록 트레이 몰드에 부어주었다. ©이소진

원 컬러로 만든 명함 꽂이와는 다르게 트레이는 마블을 활용해 만들었다. 트레이는 마블을 활용하여 명함꽂이 보단 약간 난이도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청년이 자기가 원하는 색깔을 잘 고민하여 만들었다. 좋아하는 색깔이나 서로 만든 소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기도 했다.

제스모나이트가 굳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어 곰돌이 소품을 펜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대로 꾸미기도 했다. 염료의 양에 따라 같은 색깔이여도 다른 마블이 나오고 다른 느낌의 특색있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탈형 후 다듬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사포로 살짝 갈아 마무리 해주면 완성된다.

굳은 작품을 몰드에서 탈형하고 있다. ©이소진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을 모아서 사진 찍었다. ©이소진
마무리 만족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소진

작품이 굳기까지 30~40분이 소요되어 기다리는 시간 동안 또래 청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같은 지역구 내 거주하다보니 비슷한 고민이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작품을 만들며 어려운 점은 서로 돕기도 하며 부쩍 친해진 느낌을 받았다.

다 함께 만든 작품을 모아서 사진까지 찍으니 같은 재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다른 작품들이 완성되었다. 마무리로 만족도 조사까지 진행한 후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완성한 작품은 모두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까지 더해지니 어디서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청년 친구도 사귀고, 서울청년정책도 얻고, 서울청년으로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알아가는 1석 4조의 기회이니 아직 서울청년센터를 모르는 서울시 청년이라면 반드시 집 근처 서울청년센터를 확인하고 이용하길 바란다.

서울청년센터 노원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405 KB금융 노원플라자 9층
○ 교통 : 지하철 4·7호선 노원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운영일시 : 월~금요일 10:00~22:00, 토요일 10:00~17:00
○ 휴무일 : 일요일 및 공휴일
○ 누리집
○ 문의 : 02-937-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