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받은 방 모습 ©노유진
- 깔끔한 방 화장실 ©노유진
도심 속 템플스테이로 누린 1박2일의 힐링!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발행일 2025.03.20. 14:32

화계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 ©노유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5월 ‘여행 가는 봄’이라는 행사를 통해 풍성한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월은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하고 교통, 숙박, 여행 상품 할인을 진행했는데 그중 '템플스테이' 체험도 있었다. 3월 중 2,000명을 대상으로 ‘행복두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서울 강북구에 있는 화계사를 선택하여 다녀왔다. 휴식형과 체험형 중 체험형으로 선택했다. 원래 참가비는 7만원인 프로그램을 3만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서울 강북구에 있는 화계사를 선택하여 다녀왔다. 휴식형과 체험형 중 체험형으로 선택했다. 원래 참가비는 7만원인 프로그램을 3만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가지런히 놓인 템플스테이 수련복 ©노유진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7분. '오직 일심(一心)에 귀의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일주문을 지나니, 봄이 왔다는 걸 알려주듯 졸졸 북한산 계곡물이 흐른다. 체감온도 13도 3월의 봄이었다.
주말 1박 2일로 사찰투어, 타종체험, 예불, 108배, 108 염주 만들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으로 진행되었다.
준비물은 수건, 세면도구, 개인컵(텀블러), 여벌옷(양말, 잠옷 등), 운동화, 우산(우천 시), 휴대폰 충전기이다. 사찰에서는 수련복(조끼와 바지)이 지급되나 조끼 안에 입을 개인 티셔츠가 필요하다. 북한산 밑이라 아침, 저녁으로 더 춥기에 감안하여 겉옷을 챙겨야 한다.
주말 1박 2일로 사찰투어, 타종체험, 예불, 108배, 108 염주 만들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으로 진행되었다.
준비물은 수건, 세면도구, 개인컵(텀블러), 여벌옷(양말, 잠옷 등), 운동화, 우산(우천 시), 휴대폰 충전기이다. 사찰에서는 수련복(조끼와 바지)이 지급되나 조끼 안에 입을 개인 티셔츠가 필요하다. 북한산 밑이라 아침, 저녁으로 더 춥기에 감안하여 겉옷을 챙겨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이 진행 중이다. ©노유진
‘오직 모를 뿐’이라는 주제로 화계사 템플스테이는 진행되었다. 오직 모르는 줄만 알면 비울 것도 없다고 한다.
토요일 1시 30분에 화계사 국제선원 건물 1층 템플스테이 사무실로 모였다. 도착 후 수련복을 지급 받고 방 배정이 이루어졌다.
토요일 1시 30분에 화계사 국제선원 건물 1층 템플스테이 사무실로 모였다. 도착 후 수련복을 지급 받고 방 배정이 이루어졌다.

화계사 범종각 타종 체험도 있었다. ©노유진

화계사 미륵전 모습 ©노유진

연등이 걸린 화계사 ©노유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오후 1시 50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이 자리에서 사찰 예절과 절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앞으로의 일정을 안내받았다. 프로그램 참여는 자율적이어서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혜량 스님이 도량을 안내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내 안이 시끄러우면 자연 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다.
혜량 스님이 도량을 안내했다.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내 안이 시끄러우면 자연 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다.

연등으로 불을 밝힌 화계사 범종각 ©노유진

화계사 미륵전 밤 풍경 ©노유진
16시에는 저녁공양이 있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삼아 깨달음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합장한 후 구절을 읽고 묵언 속에서 식사와 설거지를 한다. 이는 수행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채식으로 건강한 느낌이었다.
17시 40분에는 범종각에서 타종 체험을 했다. 18시에는 대적광전에서 저녁 예불 및 108배가 이어졌다.

채식으로 구성된 저녁 공양. 묵언 속에서 식사를 한다. ©노유진

차담 시간에는 둘러 앉아 스님께 인생에서 고민되는 부분을 물으며 답을 듣는 시간이었다. ©노유진
다음날 일요일은 스님의 목탁 치는 소리가 아침을 깨웠다. 5시 25분 새벽예불을 하고 6시 40분 아침 공양을 하였다. 그리고 8시에는 보륜당에서 들숨날숨 자애 명상과 스님과의 차담이 이어졌다. 차담 때는 둘러 앉아 인생에서 고민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물으며 스님의 답을 듣는 시간이었다. 또한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계사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노유진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체험형 프로그램은 심심할 틈 없이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틈이 나면 ‘01. 모든 생명을 깊이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절합니다. 02. 스스로를 낮추어 자신에게 있는 나쁜 성품을 다스리며 절합니다. 03. 내 이익을 앞세우는 이기심을 내려놓으며 절합니다.(…) 108. 지금 올린 108배가 모든 생명에게 지혜와 자유의 씨앗 되기 바라며 절합니다’라는 108가지 문장을 읽으며 108 염주를 꿰었다.
각자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유는 다를 것이다. 불교 신자라서, 인생이 힘들어서, 새로운 문화 경험 등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경험은 특별했다. 명상과 문답을 통한 ‘알아차림’을 통해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는 시간이었다.
각자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유는 다를 것이다. 불교 신자라서, 인생이 힘들어서, 새로운 문화 경험 등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경험은 특별했다. 명상과 문답을 통한 ‘알아차림’을 통해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는 시간이었다.
여행가는 달 프로그램
화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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