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믿고 방문하는 '서울동행상회'

발행일 2025.03.05. 11:35

수정일 2025.03.05. 19:27

서울과 지역 간 상생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동행상회 ©조정미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신관 1층에 자리한 서울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상설 판매장이다.

과거 ‘서울상생상회’로 불리던 이곳은 5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후 2024년 5월 29일 ‘서울동행상회’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곳은 이름처럼 ‘서울과 지역이 동행(同行)한다’는 의미를 담아 생산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산품과 농‧축‧수산물을 전면에 배치해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했고 지방자치단체 홍보물 및 홍보 영상을 전시한 공간과 각 지자체의 기념품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동행상회에서는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상품만을 취급한다. 이곳에서는 일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제품뿐 아니라 각 지역의 특산물까지 판매하고 있어 상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무엇보다 질 좋은 국내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는 가성비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장소다.

서울동행상회에서는 국내산 상품만을 판매한다. ©조정미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먹거리, 주부와 직장인들에게 인기

특히 안전한 국내산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식탁에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이다. 요즘처럼 식품의 안정성이 중요한 시대에 믿고 살 수 있는 국내산 먹거리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주부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냉장 코너에는 다양한 유제품과 건강 음료를 비롯해 고추장이나 된장 같은 전통 장류, 김치, 각종 반찬 등이 준비돼 있어 우리 식탁에 오를 만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전통 장류는 지역별 특산품으로 제조돼 각 지역의 고유한 맛을 담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와 냉동밥은 빠르게 조리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시 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과 관련된 굿즈를 소개하는 공간도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과 전통주, 지역 특산물까지

과일과 채소 코너에서는 제철 과일과 싱싱한 채소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수입산 농산물이 넘쳐나는 요즘, 우리 땅에서 직접 키우고 자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위해 전통주를 비롯한 각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어 전국 각지의 맛과 멋을 담은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각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조정미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회원 혜택

서울동행상회의 또 다른 매력은 회원 혜택이다. 회원 가입 절차가 간단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러한 고객 중심 서비스는 서울동행상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역과 서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서울동행상회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모든 제품이 국내산으로 이루어져 더욱 믿을 수 있으며, 지역 중소농과 생산자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역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서울동행상회.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국내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해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