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서울에 떴다…교통체증 없는 출퇴근 눈앞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2.27. 15:15

27일 여의도 인근 도착한 ‘한강버스’ 2척…친환경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101호, 102호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On Board Test), 선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조정하는 STW(Setting to work) 작업과 해상시운전 등을 통해 선박 안전성과 성능 등에 대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검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도착한 한강버스들은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강 재질 대비 무게가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CO2 발생량을 52%가량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이다.

정식운항 전까지 시범운항 충분히 실시…안전성·서비스품질 확보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교량에 대한 안전한 통항, 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 신속·안전한 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선장, 기관사)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질 없는 한강버스 운항을 위한 ‘공정점검회의’도 2주에 1회 개최해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및 안전시설 설치 등 공종 점검을 포함한 공정관리도 철저하게 추진하고 있다.

선착장 7곳 조성하고, 버스노선 신설·조정해 접근성 개선
선착장 상부 건축공사도 병행 중이며,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1, 2층에는 편의점, 치킨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3층은 선착장별 특색있고 명소화가 가능한 카페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입점업체는 한강버스 운영사업자인 ㈜한강버스가 선정한다.
아울러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버스승강장 설치, 따릉이 거치대 부지 조성 등은 지난해 말 이미 완료됐으며, 정식운항에 맞춰 운행 및 배치가 시작된다.
버스 노선은 ‘마곡선착장’에 1개 노선 신설,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 노선을 조정해 버스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도록 한다. 따릉이는 선착장별 15~30대를 배치한다.

이외에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실시간 한강버스 운항정보를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또 안전한 운항을 위한 ▴교량 항로표지 ▴항로부표 ▴교각 충돌방지 표지 ▴항주파 저감 장치 등 안전시설 설치도 4월까지 완료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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