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 땐, 언제든 도움받으세요! 전국민 마음투자 심리상담 지원
발행일 2025.02.14. 13:54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란 안내 배너를 봤을 때도 심리 상담이 필요한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부정했다. 정확히는 심리 상담에서 오는 부담감과 더 심각한 상황이 닥쳤을 때 신청해야 하는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 우울감 등 다양한 사유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렇게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이 앞섰는데, 염려와 달리 친절한 담당 직원의 도움으로 필요한 절차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었다. 꼭 마음의 중증이 아니더라도 심리적 어려움이 있다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이전보다 신청하러 오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상담센터도 본인이 원하는 위치, 서비스 유형별로 고를 수 있으며, 센터의 서비스 유형은 상담자의 소지 자격증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금액 지원 규모가 달라진다.

자리에 앉아 이런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게 처음이고 뭔가 큰 사건이 있어야 할 것만 같다고 말을 꺼냈다. 상담사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제 정신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상담은 최소 50분, 일대일로만 이뤄지는 점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부담 없이 길게 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에게 말하듯이 고민을 상담하고 털어놓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 그 부분에서 어떤 감정이 느껴져 인생의 영향을 받았는지 전반적으로 되짚어볼 수 있었다.
상담을 다 받고 나니 왜 만족도가 높은지를 알 수 있었다. 병원 치료를 잘 받고 나아진 흉터를 보고 나면 한결 나은 것처럼, 마음도 들여다봐주고 그걸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마음이 부드러워졌다.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한 전문적인 해결과 지쳐 있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정신 건강을 위한 디지털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나 카카오톡 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마음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음이 아프면 누구보다 내가 혼자라는 생각에 빠질 수 있지만 이렇듯 다양한 방법과 형태가 준비되어 있으니 꼭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지원대상 :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 상담이 필요한 시민(나이, 소득 기준 없음)
○ 지원내용 :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총 8회(1회당 최소 50분 이상, 1:1 대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공
○ 신청방법
- ☞복지로 누리집 온라인 신청 바로가기
- 방문 신청 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아래의 증빙서류를 가지고 신청
○ 구비서류 : 대상자 증빙서류 및 신분증(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조)
○ 서비스 단가(1회당) : 1급 유형 상담사 8만 원, 2급 유형 상담사 7만원
○ 본인부담금 : 소득수준별 정부지원금 차등 지원(본인부담 0~30%)
○ 제공기관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
○ 문의 : 서울시 다산콜 120,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더 촘촘해진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23일까지 신청자 모집
내 손안에 서울
-
외로움·고립감 줄이고 마음건강 돌본다…자살예방 종합계획 발표
내 손안에 서울
-
더 똑똑해졌네! '손목닥터9988+'로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내 손안에 서울
-
이제 마음을 돌봐야 할 때! '청년마음건강' 올해 마지막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