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라면과 커피는 진리! 새로 생긴 '노원두물마루' 오세요~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5.02.05. 09:20

수정일 2025.02.05. 16:13

조회 1,435

1월 23일, 중랑천과 당현천의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노원두물마루’가 문을 열었다. ©김영주
1월 23일, 중랑천과 당현천의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노원두물마루’가 문을 열었다. ©김영주
지난 1월 23일, 중랑천과 당현천이 합류하는 ‘만남의 광장’에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 명소인 ‘노원두물마루 카페&스낵’이 문을 열었다.

중랑둘레길을 따라 거닐면서 만나는 중랑천과 당현천은 인근 주민들의 산책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 비해 휴식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함이 제기돼 왔다.

노원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하천 제방 상부 유휴부지를 활용, 지역 주민들이 하천변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매점과 카페를 마련하고, 전망대와 쉼터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곳에 조성된 힐링 명소인 ‘노원두물마루’ ©김영주
중랑천과 당현천이 만나는 곳에 조성된 힐링 명소인 ‘노원두물마루’ ©김영주
중랑천을 바라보며 분위기도 한껏 즐기며 차를 마실 수 있다. ©김영주
중랑천을 바라보며 분위기도 한껏 즐기며 차를 마실 수 있다. ©김영주
야외 테라스에서 중랑천을 바라보며 감성에 빠져볼 수 있다. ©김영주
야외 테라스에서 중랑천을 바라보며 감성에 빠져볼 수 있다. ©김영주
정식 개장은 1월 23일이었지만 그전부터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더욱 붐비는 느낌이었다. ‘노원두물마루’는 컨테이너 단층 구조로 설계된 쉼터다.

쉼터는 실내 25석, 루프톱 40석, 야외 테라스 48석 등 총 113석 규모의 편의 시설을 갖췄다. 전망대, 카페, 매점 등 ‘쉼’의 공간으로 최적화된 곳이었다.
루프톱 전망대에서는 중랑천 풍경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김영주
루프톱 전망대에서는 중랑천 풍경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김영주
루프톱 전망대에 오르면 중랑천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운 좋게 앉아서 ‘물멍’을 하고 있으니 잡념도 사라지고, 항상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하며 피로해진 눈이 조금은 편해지고 안구 정화가 되는 느낌이었다. 쉬고 싶을 때, 잡념을 없애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
한강에서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여 먹는, 일명 ‘한강라면’을 맛볼 수 있다. ©김영주
한강에서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여 먹는, 일명 ‘한강라면’을 맛볼 수 있다. ©김영주
커피와 과자 등을 판매하는 노원두물마루 카페&스낵 ©김영주
커피와 과자 등을 판매하는 노원두물마루 카페&스낵 ©김영주
커피를 비롯해 계절 메뉴 간식, 스낵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영주
커피를 비롯해 계절 메뉴 간식, 스낵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영주
안으로 들어서니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17종, 디저트류를 판매하며 편의점에서는 스낵, 라면, 군고구마 등 계절별 간식을 선보인다. 한강라면을 비롯해 군고구마 등 추운 계절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 인기가 많았다.

가격대를 살펴보면 군고구마는 1개당 1,000원, 한강라면은 3,500~3,800원, 커피 및 음료는 3,000~4,500원이다. 또한 노원구민은 10% 할인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김영주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김영주
  •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김영주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김영주
  • 주전부리하기 좋은 간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김영주
    주전부리하기 좋은 간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김영주
  •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김영주
  •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김영주
  • 주전부리하기 좋은 간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김영주
겨울철 계절 메뉴인 군고구마를 1개당 1,000원에 팔고 있었다. ©김영주
겨울철 계절 메뉴인 군고구마를 1개당 1,000원에 팔고 있었다. ©김영주
합리적인 가격에 차와 디저트 메뉴를 팔고 있었다. ©김영주
합리적인 가격에 차와 디저트 메뉴를 팔고 있었다. ©김영주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될 정도였는데 평일 한가할 때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 테라스에 앉아 커피와 과자를 먹었는데 날은 좀 쌀쌀했지만 테라스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앉아 있으니 더없이 마음이 편했다.

따뜻한 봄에는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듯하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돈쭐’ 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쉼터 내에는 카페뿐 아니라 편의점도 입점해 있다. ©김영주
쉼터 내에는 카페뿐 아니라 편의점도 입점해 있다. ©김영주
콜라와 맥주 등 갖가지 종류의 음료들이 나열돼 있다. ©김영주
콜라와 맥주 등 갖가지 종류의 음료들이 나열돼 있다. ©김영주
‘노원두물마루 카페&스낵’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앞으로도 노원구뿐 아니라 다른 곳에도 시민을 위한 휴식과 쉼의 공간이 많아지면 좋겠다. 하천의 인위적이지 않은 공간을 활용해서 여가와 휴식의 새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 경영을 펼친다고 하는데 앞으로 가기 전에 텀블러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환경을 위해서 말이다.

노원두물마루 커피&스낵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354-4
○ 교통 : 지하철 1호선 월계역 2번 출구에서 462m
○ 운영시간 : 동절기 09:00~19:00, 하절기 08:00~21:00
○ 문의 : 070-4159-4851

시민기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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