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개조' 첫 조각, 월계2지구 개발계획 확정…6700가구 재건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1.18. 16:17
시는 제15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6월 열람공고에 들어간 ‘월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계획에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등 변화된 공간적 여건과 중랑천, 경춘선 숲길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계발계획이 담겼다. 재건축이 추진되면 현재 5,000여 세대로 구성된 월계2지구는 6,700세대의 대규모 강북 대표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월계동 일대는 1930년 성북역(現 광운대역)이 개통되면서 동북부 방향의 서울 진입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월계2지구는 넓고 평탄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대규모 아파트단지(256,434.6㎡)가 조성됐다.
1980년대 후반에 준공된 일대 아파트단지(미성·미륭·삼호)의 재건축 시기가 도래했으며, 광운대 역세권 물류부지 사전협상이 진행돼 시는 변화된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여기에 1994년 준공돼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월계서광아파트까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편입했다.
시는 정비 시기가 도래한 2개 주택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선제적으로 재건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복합용지를 구획해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함으로써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여는 도로체계 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단지 내부에는 가로별 특성을 부여해 개방된 도시공간구조인 가로중심의 도시형 주거단지를 실현한다.
1호선 철도과 중랑천을 관통하는 가로는 상업문화 가로로 설정해 상업 중심으로 배치하며 대상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생활공유가로, 단지연결가로로 설정해 단절 없는 단지를 조성한다. 또 중랑천 변으로 워터프론트 가로를 설치하고 수변특화주동 등을 통해 수변 친화 가로를 유도하고, 각 가로에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중랑천을 대표하는 창의적 수변 경관 형성을 위해 제3종주거지역은 120m, 준주거지역은 170m 수준으로 높이를 설정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과 중랑천 등 주변환경을 고려해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12월 초 재열람공고 이후 연말에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 고시할 방침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누리집 : 서울도시계획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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