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게 또 생겼어? 익선동 한옥 카페에서 '서울음료' 3종 맛보기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5.01.23. 15:12

수정일 2025.01.23. 15:19

조회 2,231

서울음료를 판매 중인 종로구 익선동 한옥 카페 입구 ©이정민
서울음료를 판매 중인 종로구 익선동 한옥 카페 입구 ©이정민
“서울음료 있나요?”
“네, 블루 귤에이드랑 옥수수라떼, 그리고 매실유자티 중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서울 마이 소울’ 음료 원액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 중인 종로구 익선동의 한옥 카페를 찾았다. 전통 한옥과 트렌디한 카페, 음식점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이미 MZ 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이다. ☞ [관련 기사] 저당으로 건강하게! 지역특산물 활용 '서울음료' 3종 출시
  • 한옥의 멋을 간직한 카페와 상가가 밀집한 익선동 골목을 걷는 방문객들 ©이정민
    한옥의 멋을 간직한 카페와 상가가 밀집한 익선동 골목을 걷는 방문객들 ©이정민
  • 담장을 예쁘게 꾸민 익선동 한옥 식당 ©이정민
    담장을 예쁘게 꾸민 익선동 한옥 식당 ©이정민
  • 한옥의 멋을 간직한 카페와 상가가 밀집한 익선동 골목을 걷는 방문객들 ©이정민
  • 담장을 예쁘게 꾸민 익선동 한옥 식당 ©이정민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와 좁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한옥의 멋을 간직한 개성 넘치는 카페와 상가들이 즐비하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한옥 카페 입구에 붙은 서울음료 3종 포스터 ©이정민
한옥 카페 입구에 붙은 서울음료 3종 포스터 ©이정민
한옥 카페 입구, 빛바랜 대문 한쪽에 서울음료 3종 포스터가 나란히 붙어 있다. 그리고 ‘서울 마이 소울’의 삼색과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가 잘 어우러진 포스터 상단에는 ‘서울시 공식 파트너 카페’라고 쓰인 표기가 선명하다.
서울시 음료 공식 판매점 인증 스티커 ©이정민
서울시 음료 공식 판매점 인증 스티커 ©이정민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후, 주문을 하기 위해 계산대 앞으로 갔다. 포스터가 붙은 카페 입구 쪽을 가리키며 직원에게 서울음료에 관해 물었다. 그러자 새롭게 출시된 서울음료 원액 3종 매실유자티와 옥수수라떼, 귤에이드를 활용해 만드는 메뉴와 가격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그중 옥수수라떼와 귤에이드로 만든 음료를 주문했다. 귤에이드 원액이 들어간 음료는 이곳에서 블루 귤에이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옥수수라떼는 따뜻하게 제공되며, 나머지 두 종류는 얼음을 넣은 아이스 음료라고 했다. 가격은 옥수수라떼가 5,000원, 그 외 아이스 음료는 5,900원이다. 
한옥 카페에서 주문한 블루 귤에이드(왼쪽)와 옥수수라떼(오른쪽) ©이정민
한옥 카페에서 주문한 블루 귤에이드(왼쪽)와 옥수수라떼(오른쪽) ©이정민
어릴 적 놀던 한옥 마당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즐기며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요란한 진동벨 소리를 듣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무 쟁반에 놓인 음료 잔에 붙여준 ‘서울 마이 소울’ 스티커가 앙증맞다. 앞서 포스터 사진에서 본 것보다 옅은 빛을 띤 블루 귤에이드 색감이 싱그럽다. 연한 노란색 바탕에 흰 우유 거품이 담긴 옥수수라떼의 고소한 옥수수 향은 식욕을 돋운다.
'서울 마이 소울' 음료 홍보 포스터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 마이 소울' 음료 홍보 포스터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과연 서울음료의 맛은 어떨까. 블루 귤에이드가벼운 탄산 느낌에 단맛은 덜하면서도 귤 향 덕분에 상큼하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싶다. 옥수수라떼달지 않으면서 따뜻한 우유와 옥수수가 잘 섞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감돈다.
한옥 마당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으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서울커피 ©이정민
한옥 마당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으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서울커피 ©이정민
서울시가 푸드테크 기업 ㈜만월회와 함께 한 서울음료 원액 3종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서울마이소울 매실유자 원액’고흥 유자와 하동 매실을 활용했고, ‘서울마이소울 옥수수 원액’괴산과 정선의 옥수수를 블렌딩했다. 또 ‘서울마이소울 귤 원액’제주산 귤을 활용한 것이라고 한다. 최근, 제품의 스토리와 윤리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은 더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
서울음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최근 저속 노화와 혈당 다이어트 열풍에 맞춰 전 제품의 당 함유량을 저당 기준에 맞춤으로써 맛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충분히 고려했다는 것이다. 그 예로 매실유자 원액의 당 함유량은 1.43g이며, 옥수수 원액은 2.7g, 귤 원액 0.9g (이는 100g 기준, 원액 베이스 아닌 희석하여 제조한 완제품 기준임)이라고 한다.
서울음료를 판매 중인 카페 리스트와 지도 ©서울시
서울음료 판매 중인 카페 리스트와 지도 ©서울시
현재 ‘서울마이소울’ 음료 원액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 중인 카페는 서울 소재의 힙한 카페들을 포함해 강원과 경남 등 100여 곳이라고 한다. 카페 리스트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매장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전화로 확인한 후 카페에 방문하길 바란다.
서울시×만월회 음료 판매점 리스트 바로가기

시민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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