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진짜 재미있게 일할 때!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시민기자 엄윤주

발행일 2025.01.17. 16:00

수정일 2025.01.17. 17:47

조회 172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개관했다. ©엄윤주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위해 1월 2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개관했다. ©엄윤주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60세는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시니어에 합류한 서울의 경우, 전체 노인의 40%가 60대라고 한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늘고 있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개관했다. ☞ [관련 기사] 60세 이상 일자리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1:1 맞춤상담

광진구 능동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 위치해 있는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그동안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을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일자리나 신노년에 적합한 서울형 일자리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1: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찾아 구직 등록 중인 시민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찾아 구직 등록 중인 시민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의 슬로건은 ‘60! 이제 진짜 재미있게 일할 때’, 브랜드명은 ‘서울 시니어 잡(JOB) 챌린지’로 즐겁고, 진취적이다. ‘누구나 원하면 일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니어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경험을 소중히 생각한다.

개관과 함께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온라인 구직 등록과 일자리 상담·키오스크 체험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6명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직 관련 정보 등록 사항은 주요 경력, 주요 활동 및 사회 경험, 자격 및 면허, 주요 교육 이수 내역, OA능력, 희망 직업군·근무지역·소득수준 등이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특히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서울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과 동시에 벌써 텔레마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어린이집 행정지원, 서울제로웨이스트 다회용기 수거, 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의 직무를 원하는 5개 기업과 협업하는 성과도 이뤘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민간기업 중심으로 서울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엄윤주
센터에서는 다양한 민간기업 중심으로 서울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엄윤주
홍현희 센터장은 “서울 거리에 지나가는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라고 해요. 이제 초고령사회가 되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60대여도 여전히 건강하고 직업 역량도 충분한 좋은 인력군이죠.
요즘은 기업에서도 시니어 인력 활용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업 채용 담당자 분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원하는 시니어 인력을 딱! 매칭해 드리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 ©엄윤주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웰컴파티에 60대 시니어들이 참여했다.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웰컴파티에 60대 시니어들이 참여했다. ©엄윤주
1월 16일에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서 개관 웰컴파티와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특히, 웰컴파티는 적극적인 60대 시니어들이 참여해 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 참가자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50플러스센터처럼 60플러스센터로 자리매김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보람된 일자리를 이곳에서 찾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웰컴파티에 참여한 고인호 씨는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던 시니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주로 통상적인 일자리 소개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었는데 반해,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60~70대 시니어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심층 상담을 하고 1:1 매칭, 사전 교육 훈련까지 제공하는 등 야심찬 프로젝트가 돋보입니다. 앞으로 구직하고자 하는 시니어는 물론이고, 구인 기업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웰컴파티에 참여한 고인호 씨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엄윤주
웰컴파티에 참여한 고인호 씨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엄윤주
상담 라운지 운영은 평일 9시~17시까지로, 일자리 상담, 정보 검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윤주
상담 라운지 운영은 평일 9시~17시까지로, 일자리 상담, 정보 검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민간기업 일자리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챌린저스 클럽’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대규모 박람회가 예정돼 있으며, 서울시 권역별 시니어 일자리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를 거점으로 잡 매칭데이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 브랜드명이기도 한 '시니어 잡(Job) 챌린지'참여기업 발굴 시니어 모집(1단계)-취업훈련프로그램(2단계)-인턴십 운영(3단계)-취·창업 연계 유지 지원(4단계)로 진행된다.
광진구 능동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 위치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1층 열린 공간 ©엄윤주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 위치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1층 열린 공간 ©엄윤주
작년 12월 23일 우리나라는 65세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당초 올해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빠른 초고속 진입으로, 이제 사회구성원 5명 중 1명이 어르신인 셈이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 일자리는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모쪼록 이번에 개관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60대 시니어들의 인생 후반전 희망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본다.
시니어 참여자가 작성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응원 메세지 ©엄윤주
시니어 참여자가 작성한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응원 메세지 ©엄윤주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3길 73,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
○ 교통 : 7호선 자양역(뚝섬한강공원) 4번 출구 도보 10분
○ 운영일시 : 월~금요일 9:00~18:00
누리집
 ☞ [리플렛]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이용 안내서 바로가기
○ 문의 : 02-460-5600

시민기자 엄윤주

서울 토박이 숲해설가 입니다. 숲을 즐겨 찾는 저를 따라 서울의 초록 숲 산책 어떠세요~~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