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달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김민지
- 탑승권은 키오스크로 예매가 가능하며 어려울 경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민지
- 대기 장소에 서울 굿즈 홍보존이 마련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김민지
- 소지품은 보관 카트에 맡기고 탑승해야 한다. ©김민지
'서울달' 타고, 130m 상공에서 새해 소원 빌어요!
발행일 2025.01.09. 10:02
어느덧 2024년도 저물고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지난 한 해의 아쉬움과 시작하는 한 해의 바람을 한데 모아 날려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문득 여의도 하늘을 떠다니는 서울달(SEOULDAL)이 생각났다.
여의도공원 인근의 회사에 재직 중이라 창문을 통해 하늘 위에 떠 있는 서울달을 보며 한 번쯤 타보고 싶었는데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화책을 읽고 열기구에 관심이 생긴 딸아이와 함께 타면 좋을 것 같아 쉬는 날을 이용해 여의도공원에 다녀왔다.
여의도공원 인근의 회사에 재직 중이라 창문을 통해 하늘 위에 떠 있는 서울달을 보며 한 번쯤 타보고 싶었는데 지금이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화책을 읽고 열기구에 관심이 생긴 딸아이와 함께 타면 좋을 것 같아 쉬는 날을 이용해 여의도공원에 다녀왔다.
탑승을 위해 여의도공원에 방문한 날은 아쉽게도 많이 흐린 날씨였다. 구름에 가려 서울의 랜드마크를 모두 볼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달 탑승 장소로 향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나 5‧9호선 여의도역에서 하차해 여의도공원 방향의 하늘을 보면 서울달이 둥실 떠 있어 탑승 장소로 쉽게 향할 수 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로 안전하게 서울 상공에서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아이와 함께 탑승하는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하는 계류식 가스 기구로 안전하게 서울 상공에서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아이와 함께 탑승하는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서울달은 여의도공원의 잔디마당에 위치해 있다. ©김민지
서울달 탑승 대기 장소에 가면 가장 먼저 직원 안내에 따라 키오스크로 매표를 하게 된다. 탑승 요금은 성인 2만 5,000원, 소인과 노인은 2만 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기본 요금에서 30% 할인을 받고 탑승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보여주면 10% 할인된 금액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매표를 하고 탑승 대기 장소로 들어가니 서울 굿즈 홍보존이 마련돼 있었다. 다양한 굿즈들을 구경하면서 탑승을 기다리니 지루함도 덜고 눈도 즐거운 대기 시간이 되었다.
사람들이 모인 뒤 직원은 탑승객 안전 수칙을 알려줬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과 사진을 찍을 때 그물 밖으로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내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130m 상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위에서 뭔가 떨어뜨려 공원을 지나가는 시민이 맞게 될 경우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해줬다. 안전 수칙을 단단히 숙지한 후 입구에 위치한 짐 보관 카트에 짐을 넣고 차례대로 탑승했다.
사람들이 모인 뒤 직원은 탑승객 안전 수칙을 알려줬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한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과 사진을 찍을 때 그물 밖으로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내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130m 상공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위에서 뭔가 떨어뜨려 공원을 지나가는 시민이 맞게 될 경우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해줬다. 안전 수칙을 단단히 숙지한 후 입구에 위치한 짐 보관 카트에 짐을 넣고 차례대로 탑승했다.
130m 상공에 올라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바라보니 작년 한 해의 근심, 걱정, 후회 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날이 많이 흐렸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남산타워까지도 볼 수 있었다.
서울에 30년 이상 살면서 이렇게 높은 곳에서 한눈에 서울 전경을 바라본 것은 처음이었다. 낮에 보는 서울의 모습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지만, 밤에 보는 야경도 매우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올라갈 때 무섭다고 했지만, 막상 올라가서는 국회의사당 앞마당과 남산서울타워, 한강을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아이에게 서울의 곳곳을 손가락으로 짚어주며 설명해 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됐다.
서울에 30년 이상 살면서 이렇게 높은 곳에서 한눈에 서울 전경을 바라본 것은 처음이었다. 낮에 보는 서울의 모습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지만, 밤에 보는 야경도 매우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올라갈 때 무섭다고 했지만, 막상 올라가서는 국회의사당 앞마당과 남산서울타워, 한강을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아이에게 서울의 곳곳을 손가락으로 짚어주며 설명해 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됐다.

130m 상공에 올라오니 남산서울타워를 비롯한 서울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민지

국회의사당과 한강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김민지
낮에 서울달을 타보니 밤에 한강에 비친 불빛들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굉장히 황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해가 진 뒤의 서울달을 보고 진짜 달 같다며 저녁에도 타보고 싶다고 해 날이 따뜻해지면 한 번 더 탑승할 생각이다.
또 직원과 함께 탑승해 서울달에는 헬륨가스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는 몇 톤인지, 서울달 제작, 설치비는 얼마인지 등 궁금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도 있었다.
새해를 맞아 마음에 날려 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탁 트인 서울 전경을 한눈에 들여다보며 털어버릴 수 있는 서울달에 탑승해 보기를 바란다.
또 직원과 함께 탑승해 서울달에는 헬륨가스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는 몇 톤인지, 서울달 제작, 설치비는 얼마인지 등 궁금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도 있었다.
새해를 맞아 마음에 날려 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탁 트인 서울 전경을 한눈에 들여다보며 털어버릴 수 있는 서울달에 탑승해 보기를 바란다.
서울달(SEOULDAL)
○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 여의도공원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2:00~22:00
○ 휴무 : 월요일
○ 탑승비 : 대인(만 19~64세) 25,000원, 소인(36개월 이상~만 18세) 20,000원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30% 할인, 20인 이상 단체 10%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10% 할인 ○ 비행시간 : 1회 약 15분, 탑승 전 안전 교육 등 포함 약 30분 소요
○ 탑승정원 : 1회당 최대 20명 내외(바람에 따라 현장에서 조정)
○ 기구 상승 높이 : 기상 상황에 따라 100~150m
- 강풍이나 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행기구이므로 SNS, AR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비행 여부 정보 제공
○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2:00~22:00
○ 휴무 : 월요일
○ 탑승비 : 대인(만 19~64세) 25,000원, 소인(36개월 이상~만 18세) 20,000원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30% 할인, 20인 이상 단체 10%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10% 할인 ○ 비행시간 : 1회 약 15분, 탑승 전 안전 교육 등 포함 약 30분 소요
○ 탑승정원 : 1회당 최대 20명 내외(바람에 따라 현장에서 조정)
○ 기구 상승 높이 : 기상 상황에 따라 100~150m
- 강풍이나 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행기구이므로 SNS, AR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비행 여부 정보 제공
○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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