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행복한 일상, 서초구 산책길 '서행길' 3코스를 걷다!
발행일 2024.11.13. 10:51
서초구 산책길 '서행길' 3코스 안내도 ©서초구청
서울시 서초구는 산책길 브랜드인 ‘서행길’을 시민들이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 물길, 흙길, 무장애길 중심의 5개의 순환형 코스로 재정비해 운영한다.
서행길은 ‘서초행복길(이하 서행길)’의 줄임말로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이다. 5개의 순환형 코스는 1코스(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 2코스(잠원나들목~서초IC), 3코스(서초IC~우면교), 4코스(우면교~방배역)와 5코스(방배역~고속터미널역)로 총 길이 26.9㎞이다.
서행길은 ‘서초행복길(이하 서행길)’의 줄임말로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의미를 담은 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이다. 5개의 순환형 코스는 1코스(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 2코스(잠원나들목~서초IC), 3코스(서초IC~우면교), 4코스(우면교~방배역)와 5코스(방배역~고속터미널역)로 총 길이 26.9㎞이다.
서행길 3코스(서초IC~우면교)는 3-1. 3-2코스 두 곳으로 분리·운영하고 있다. ©박칠성
서행길로 정비되기 전부터 3코스(서초IC~우면교)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나름 산책을 즐기면서 나만의 힐링 장소로 쉼과 휴식을 즐겼던 특별한 공간이었다.
지난 주말, 3코스를 산책하기로 결정하고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3-1코스와 3-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는 것을 알았다. 구분돼 있지만 걷다 보면 나들목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과 3-1코스의 양재영동1교 나들목까지 이어서 갈 수 있었다.
지난 주말, 3코스를 산책하기로 결정하고 자료를 검색하다 보니 3-1코스와 3-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는 것을 알았다. 구분돼 있지만 걷다 보면 나들목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과 3-1코스의 양재영동1교 나들목까지 이어서 갈 수 있었다.
서행길은 ‘서초행복길’의 줄임말로 ‘행복’과 ‘느리게 걷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박칠성
서행길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박칠성
3-2코스에서 시작하여 3-1코스를 걷기로 했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10여 분 걸어 내곡동주민센터 앞 여의천 강변에 도착했다. 여의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각각 녹색의 산책길과 갈색의 자전거길로 만들어진 두 길이 있었고, 어느 곳을 산책하든 중간중간 만나고 시작과 끝이 이어져 있었다. 서행길의 한쪽 둔치는 자동차 도로이고, 반대편은 멋지고 편한 산책길이 펼쳐졌다.
양재시민의숲 옆 가로수 터널 길을 만날 수 있다. ©박칠성
이곳에서 3코스가 양방향으로 나뉜다. ©박칠성
3-2코스 끝 나들목 안내판의 표시가 나온다. 양재시민의 숲 울타리를 따라 단풍 가득한 가로수 터널 속을 10여 분 걷다 보면 서행길 3코스라는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이 3코스의 1, 2라인 갈림길이고, 양재영동1교 밑 양재천 간이다리를 건너자마자 서행길 3-1코스라는 안내판에서 산책을 이어갔다.
여기서도 녹색의 산책길과 갈색의 자전거길이 포장된 도로를 만나는데, 양재천과 둔치 숲 사이로 거의 직선으로 펼쳐졌다. 둔치는 양재도서관 및 업무 관련 시설과 아파트단지로 이어져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산책로 양쪽에 억새밭들이 틈틈이 조성돼 있어 나름대로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재천 건너편 주위는 농원들이 3-1코스 종점까지 줄지어 있었다.
여기서도 녹색의 산책길과 갈색의 자전거길이 포장된 도로를 만나는데, 양재천과 둔치 숲 사이로 거의 직선으로 펼쳐졌다. 둔치는 양재도서관 및 업무 관련 시설과 아파트단지로 이어져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산책로 양쪽에 억새밭들이 틈틈이 조성돼 있어 나름대로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재천 건너편 주위는 농원들이 3-1코스 종점까지 줄지어 있었다.
곧게 펼쳐진 멋진 산책로 ©박칠성
가을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억새밭 ©박칠성
서초행복길의 중심 코스답게 3코스는 확 트인 전망과 오름내림이 없는 포장된 평탄한 길에다 숲과 물이 어울린 멋진 산책길이었다. 철 따라 색깔이 바뀌는 가을철의 화사한 빛깔의 단풍잎은 언제 봐도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또한 빨강과 노랑으로 물든 단풍잎에 그려진 벌레 먹은 흔적들이 꽤 흥미로웠다.
3코스는 ‘유유자적 즐기는 양재천’을 주제로 숲길, 물길로 이루어져 있다. ©박칠성
가족, 친지, 친우, 동료, 연인들이 편한 마음으로 서행길을 걸으며 자연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서초구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이야기를 담아 5개의 순환 및 확장한 서행길에서 산책하며 사색도 하고 건강도 챙겨보기를 권한다.
서행길 1~5코스
○ 코스 안내
- 1코스 : 시인의 마음으로 걷는 길, 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 1시간 45분(7km)
- 2코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맨발 산책, 잠원나들목~서초IC, 1시간 20분(5.2km)
- 3코스 : 서초IC~우면교, (3코스) 1시간 40분(5.2km), (3-1코스) 1시간(3.5km), (3-2코스) 50분(3km)
- 4코스 : 순한 맛 산행을 원할 때, 우면교~방배역, 2시간(5km)
- 5코스 :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 방배역~고속터미널역, 2시간(4.5km)
- 1코스 : 시인의 마음으로 걷는 길, 고속터미널역~잠원나들목, 1시간 45분(7km)
- 2코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맨발 산책, 잠원나들목~서초IC, 1시간 20분(5.2km)
- 3코스 : 서초IC~우면교, (3코스) 1시간 40분(5.2km), (3-1코스) 1시간(3.5km), (3-2코스) 50분(3km)
- 4코스 : 순한 맛 산행을 원할 때, 우면교~방배역, 2시간(5km)
- 5코스 :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 방배역~고속터미널역, 2시간(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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