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문화·여가 할인까지? 혜택은 계속된다, 쭈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0.10. 14:50

수정일 2024.10.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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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의 추가 혜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의 추가 혜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3개월여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사용 범위 확대, 후불카드 출시 등 혜택이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는 본사업이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서울대공원·식물원·서울달 등 문화·여가시설 연계 할인 ▴진접·별내선 등 이용 범위 확대인천공항역 하차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추가해왔다. ☞ [관련 기사] '기후동행카드' 7월부터 더 강력해진다! 혜택 확인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관광객의 공항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인천공항역(T1·T2) 하차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매일 800여 명이 인천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내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건수는 총 503만 건('24.1.27.~9.30.)을 넘어섰다. 이중 ▴모바일 169만 건 ▴실물 334만 건이 각각 충전·사용됐으며, 평일 최다 사용자 수도 당초 시가 목표했던 수치(50만 명)를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기후동행카드’의 실물카드 모습
‘기후동행카드’의 실물카드 모습
이에 따라 대중교통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증가했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중 5.5%(약 23만 명)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던 올해 2월에 비해 9월 11.8%(약 51만 명)가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자 9명 중 1명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평일 중 최다 이용자를 기록한 날은 지난 9월 26일로, 이날 하루 약 62만 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다. 특히, 가을철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단기권’ 이용자도 크게 증가했는데 하루 평균 4천 명이 이용했던 7월에 비해 9월에는 1만 명을 넘겨 두 달 새 단기권 이용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관련 기사] 서울 관광할 때 추천! 무제한 단기 자유이용패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충전에 사용된 언어는 일본어(30%)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어(28%)> 영어(22%)> 중국어(20%) 순이었다. 권종별로는 3일권(34%)> 5일권(23%)> 7일권(17%)> 2일권(14%)> 1일권(12%) 순으로 많이 충전·이용됐다.
가을철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더 많은 수도권 주민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근 도시 사용 범위 확대 ▴체크·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된 후불카드 출시 ▴손목닥터 9988 마일리지 연계 ▴공유 이동수단 연계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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