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서 마련한 '보드게임존'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이혜숙
- 엄마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며 집중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이혜숙
- 어린이들은 보드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회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혜숙
- 펭귄 얼음깨기 보드 게임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혜숙
한강을 배경으로 독서에 풍덩~ 예술이 넘치는 '강서한강공원'
발행일 2024.10.10. 13:00
강서한강공원, 예술과 책으로 물들다
책과 예술이 만든 특별한 가을
강서한강공원에서 맞이한 가을은 그야말로 책과 예술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예술이 흐르는 강서 한강공원’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처럼, 공원 곳곳에 책이 흩뿌려지고 예술이 피어나는 듯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 동안 강서, 광나루, 이촌, 여의도 등 4곳의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 중인데 강서, 이촌, 광나루 한강공원은 10월 1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은 10월 26일까지 이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강서한강공원을 찾았다.
강서한강공원의 가족피크닉장을 찾았을 때, 나무 그늘 아래 놓인 빈백 의자들이 마치 초원에 펼쳐진 야외 서재를 연상케 했다. 공원 곳곳에서 들리는 책장의 사각거림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자연과 한데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오연서 큐레이터가 준비한 ‘후기 인상주의 미술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큐레이터의 열정적인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어진 영화 상영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캐나다의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내 사랑(마우디)’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그림처럼 풀어낸 ‘러빙 빈센트’는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하나 되어 예술적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공원의 잔잔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 작품들은 예술이 일상 속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느끼게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원 전체에 자유롭게 비치된 책들이었다. 지역 도서관과 출판사,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으로 모인 5천여 권의 책들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빈백에 몸을 맡기고 편안히 앉아 책을 읽는 순간, 한강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책 속에 빠져드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예술이 흐르는 강서 한강공원’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준 자연과 독서, 예술이 하나 된 특별한 시간이었다. 올가을, ‘책읽는 한강공원’이 선사하는 이 아름다운 순간들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 동안 강서, 광나루, 이촌, 여의도 등 4곳의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 중인데 강서, 이촌, 광나루 한강공원은 10월 19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은 10월 26일까지 이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강서한강공원을 찾았다.
강서한강공원의 가족피크닉장을 찾았을 때, 나무 그늘 아래 놓인 빈백 의자들이 마치 초원에 펼쳐진 야외 서재를 연상케 했다. 공원 곳곳에서 들리는 책장의 사각거림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자연과 한데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오연서 큐레이터가 준비한 ‘후기 인상주의 미술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큐레이터의 열정적인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어진 영화 상영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캐나다의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내 사랑(마우디)’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그림처럼 풀어낸 ‘러빙 빈센트’는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하나 되어 예술적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공원의 잔잔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 작품들은 예술이 일상 속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느끼게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원 전체에 자유롭게 비치된 책들이었다. 지역 도서관과 출판사,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으로 모인 5천여 권의 책들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빈백에 몸을 맡기고 편안히 앉아 책을 읽는 순간, 한강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책 속에 빠져드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예술이 흐르는 강서 한강공원’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준 자연과 독서, 예술이 하나 된 특별한 시간이었다. 올가을, ‘책읽는 한강공원’이 선사하는 이 아름다운 순간들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
10월 5일에 강서한강공원 가족피크닉장에서 해치와 함께하는 ‘예술이 흐르는 강서 한강공원’이 열렸다.©이혜숙
'책 읽는 한강공원 북킹'은 책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뜻이다.©이혜숙
버스킹 듀오가 신나는 음악으로 ‘예술이 흐르는 강서 한강공원’을 빛냈다. ©이혜숙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오연서 큐레이터의 ‘후기 인상주의 미술 토크쇼’가 진행되었다.©이혜숙
구름이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잔디밭에 편안히 자리한 시민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이혜숙
캐나다의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의 일생을 다룬 영화 '내 사랑(마우디)'©이혜숙
빈센트 반 고흐를 주인공으로 한 ‘러빙 빈센트’를 관람하는 시민들©이혜숙
고무로 만든 놀이터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혜숙
시민들은 가족피크닉장 곳곳에 마련된 텐트존에서 휴식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혜숙
강서한강공원 다목적운동장에 설치된 클라이밍 존 ©이혜숙
'강서습지생태공원'은 34만 제곱미터의 공간에 담수지. 저습지 등을 조성되어 습생. 수생식물, 철새등을 관찰할 수 있다.ⓒ이혜숙
습지생태공원에서 바라본 한강과 방화대교의 조화가 가을 하늘과 어울리며 멋진 경치를 만들었다.©이혜숙
2024 책읽는 한강공원
○ 기간
- 2024. 9. 7.~10. 26.(여의도한강공원)
- 2024. 9. 28.~10.19.(강서·광나루·이촌한강공원)
○ 일시 : 토요일 14:00~21:00
○ 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
- 강서한강공원 가족피크닉장
- 이촌한강공원 이촌나들목 옆 잔디광장
-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 남단 잔디마당
○ 누리집
○ 문의 : 070-7771-8696
- 2024. 9. 7.~10. 26.(여의도한강공원)
- 2024. 9. 28.~10.19.(강서·광나루·이촌한강공원)
○ 일시 : 토요일 14:00~21:00
○ 장소
-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
- 강서한강공원 가족피크닉장
- 이촌한강공원 이촌나들목 옆 잔디광장
-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 남단 잔디마당
○ 누리집
○ 문의 : 070-7771-8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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