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지하철 여행이지~ 스탬프투어 완주하면 기념품까지!

시민기자 박소예

발행일 2024.09.20. 14:39

수정일 2024.09.20. 14:41

조회 4,007

스탬프 투어 방법 소개 ⓒ또타지하철 앱
스탬프 투어 방법 안내 ⓒ또타지하철 앱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2024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를 처음으로 해보았다. 벌써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지하철 스탬프 투어는 매번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다. ☞ [관련기사] '서울 핫플 찍고 기념품 받고' 지하철 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는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 탭을 누르면 ‘스탬프 투어’가 보인다. 처음에는 1~8호선 전동차에 탑승했음을 인증한 후에 코스별 인증을 하면 된다. 참여 시 반드시 블루투스를 켜 두어야 하고, 각 세부 코스 방문을 하여 GPS 인증을 하면 된다. ‘등록’ 버튼을 누르면 GPS 확인 후 ‘완료’로 바뀐다.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전시를 진행하는 서울역사박물관 앞 ⓒ박소예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전시를 진행하는 서울역사박물관 앞 ⓒ박소예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의 주제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이다.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는 테마와 함께 가을 나들이로 방문하기 좋은 12개의 테마를 마련했다. 각 테마별로 1~6곳의 장소가 선정되어 있어, 이 중에서 몇 곳만 골라 가도 가을이 훌쩍 지나갈 것이다.
  •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 사진. 매주 야외도서관이 진행된다. ⓒ박소예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 사진. 매주 야외도서관이 진행된다. ⓒ박소예
  • 올해 스탬프 투어에는 '독서권장' 테마가 추가되었다. ⓒ박소예
    올해 스탬프 투어에는 '독서권장' 테마가 추가되었다. ⓒ박소예
  • 광화문광장에서의 인증 사진. 매주 야외도서관이 진행된다. ⓒ박소예
  • 올해 스탬프 투어에는 '독서권장' 테마가 추가되었다. ⓒ박소예

이번 스탬프 투어의 독특한 점은 서울도서관과 협업하여 만든 ‘독서 권장’ 테마다.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 냇가 등 서울야외도서관은 물론이고,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들도 포함되어 있다. 기자도 야외도서관에 방문해보았는데 밤바람을 맞으며, 경복궁을 바라보며 책을 읽는 경험이 기억에 남았다.

이 외에도 ‘한강에서 만나는 일상과 휴식’, ‘문화와 즐거움’, ‘골목길 산책’, ‘생생한 가상 안전체험’등 재미있는 테마가 많다. 이름만 들어도 흥미롭지 않은가?
서울형 책방도 스탬프 투어 코스 중 하나다. ⓒ박소예
서울형 책방도 스탬프 투어 코스 중 하나다. ⓒ박소예

기자는 개인적으로 국가유산을 좋아하여 ‘서울소재 세계문화유산’과 ‘왕조에서 현대까지’ 테마를 선택하여 다녀왔다. 경복궁과 종묘를 방문하여 국가 유산관람도 하고 스탬프투어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짬을 내 근처 책방과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의 지하철’ 전시에 방문했다.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테마를 골라 원하는 곳을 다니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테마 완주를 하면 컬러로 그림이 바뀐다. ⓒ또타지하철앱
테마 완주를 하면 컬러로 그림이 바뀐다. ⓒ또타지하철 앱

누구랑 함께하느냐에 따라서도 추천 코스가 달라진다.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안전체험관이나 세계문화유산, 서울도서관, 공원을 추천한다. 연인과 함께라면 서울형 책방, 야외도서관, 공원투어, 한강, 미술관 코스를 추천한다. 혼자 떠난다면 세계문화유산, 서울형 책방, 야외도서관, 미술관, 골목길산책, 이색지하철역을 추천한다. 
설문조사 완료 후, 기념품 수령을 원하는 역을 선택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앱
설문조사 완료 후, 기념품 수령을 원하는 역을 선택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앱

테마별 소개된 장소 중 한 곳만 방문해도 해당 테마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테마를 완주하면 테마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어 완주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12개의 테마 중 6곳만 완주하면 자동으로 설문조사를 할 수 있게 생성된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기념품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수령 장소는 잠실역, 건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종로3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올해 기념품은 공식 캐릭터인 ‘또타’의 후드 담요로 700개가 준비되었다고 한다. 올해 스탬프 투어는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마감되기 전에 스탬프 투어를 떠나보자.

2024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

◯ 스탬프 투어 기간 : 2024년 8월 30일 ~ 11월 1일
◯ 참여 방법
① 휴대전화에서 ‘또타지하철’ 앱 설치 ☞ 안드로이드, IOS
② 휴대전화에서 ‘또타지하철’ 앱 실행 후, 1~8호선 지하철 내에서 탑승 인증 최초 1회 실시
③ 전동차에 부착된 비콘 장치와 앱이 연동해, 탑승 중인 전동차를 자동으로 확인한 후 인증 진행
※1, 3, 4호선에선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만 인증
④ 이후 테마별 코스 방문, 앱 실행 후 GPS 인증 실시해 테마별 스탬프 획득
⑤ 총 12개 중 6개 이상 모을 경우 완주로 인정, 설문조사 참여 후 기념품 수령
※설문조사 시 수령 장소 선택
◯ 여행 기념품 수령 : 2024년 11월 8일 ~ 11월 15일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 문의 : 서울교통공사 콜센터 1577-1234

시민기자 박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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