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센터'에서 한여름의 연극축제 무료로 즐기기

시민기자 이소현

발행일 2024.07.30. 15:56

수정일 2024.07.30. 17:54

조회 170

더위도 장마도 막을 수 없는 한여름의 연극 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 - 에테르를 찾아서'8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연극센터 입구 마당부터 4층 옥상까지 전 공간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청년, 전 연령 대상 연극 공연 14편워크숍 9개가 선보인다.

모든 연극 공연과 워크숍은 무료이며, 네이버 포털에서 ‘서울연극센터’를 검색한 후 예매 메뉴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공연팀을 공개하는 ‘시크릿 공연’은 별도 예약하지 않고 현장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진행되는 공연 예술에 관한 정보를 얻거나 공연 시작 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본격적인 연극 축제가 시작되기 전, 미리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하여 어떤 곳인지 알아봤다.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연극센터 입구 ©이소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연극센터 입구 ©이소현
  • 서울연극센터 안내 데스크 ©이소현
    서울연극센터 안내 데스크 ©이소현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연극센터 입구 ©이소현
  • 서울연극센터 안내 데스크 ©이소현

서울연극센터는 옛 혜화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2007년 개관한 대학로의 연극 지원센터이다. 연극 분야 창작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공연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라운지, 연극 장르 예술가의 워크숍·교육·연습이 가능한 다목적실, 회의를 할 수 있는 세미나실, 기획 과정의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유랩, 소규모 공연이나 포럼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조성되어 있다.
  • 서울연극센터 내부에 비치된 공연 리플릿 ©이소현
    서울연극센터 내부에 비치된 공연 리플릿 ©이소현
  • 공연 리플릿을 확인하며 정보를 얻고 있는 시민 ©이소현
    공연 리플릿을 확인하며 정보를 얻고 있는 시민 ©이소현
  • 텀블러와 연극 티켓을 가져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머신 ©이소현
    텀블러와 연극 티켓을 가져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머신 ©이소현
  • 서울연극센터 내부에 비치된 공연 리플릿 ©이소현
  • 공연 리플릿을 확인하며 정보를 얻고 있는 시민 ©이소현
  • 텀블러와 연극 티켓을 가져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머신 ©이소현

1층은 누구에게나 오픈된 라운지로 공연 정보를 얻거나 자유롭게 쉬고 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더운 날씨에 잠깐 쉬다 가기 좋은 공간이었다. ‘희곡 발급기’에서 '오늘의 희곡 한 줄'을 받아볼 수 있었고, 포토존 ‘리스테이지 서울’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텀블러와 연극 티켓을 가져오면 무료로 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는 커피머신도 있었다.
  •  희곡 발급기에서 '오늘의 희곡 한 줄'을 발급받았다.  ©이소현
    희곡 발급기에서 '오늘의 희곡 한 줄'을 발급받았다. ©이소현
  •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소현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소현
  • 움직이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 포스터 ©이소현
    움직이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 포스터 ©이소현
  •  희곡 발급기에서 '오늘의 희곡 한 줄'을 발급받았다.  ©이소현
  •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소현
  • 움직이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 포스터 ©이소현

공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리플릿들이 진열된 모습은 마치 도서관을 떠올리게 했다.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연극, 뮤지컬 등 공연 자료가 가득 담겨 있어 정보를 얻기도 좋고 창가에 알록달록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았다. 특히 ‘희곡 발급기’에서 '오늘의 희곡' 한 문장을 종이로 출력 받으니 그럴 듯한 기념품을 받은 것처럼 뿌듯했다.
  • 위층으로 이동 가능한 엘리베이터 ©이소현
    위층으로 이동 가능한 엘리베이터 ©이소현
  • 1층 라운지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이소현
    1층 라운지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이소현
  • 위층으로 이동 가능한 엘리베이터 ©이소현
  • 1층 라운지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이소현

1층 로비로 들어오지 않고 옆쪽으로 이동하면 위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나온다. 위층으로 이동하면 공유랩, 세미나실, 다목적실, 스튜디오, 운영사무실을 만날 수 있다. 곳곳이 유리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개방감과 쾌적하고 넓은 느낌이 들었고, 이곳이 과연 어떤 연극 축제의 공간으로 꾸며질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평소에는 공연 정보도 얻고 책도 읽는 휴식 공간이다 보니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쉬어 가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았다. 모두 비슷한 생각인지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연극센터 연극 축제는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버
서울연극센터 연극 축제는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네이버

서울시는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흥겨운 음악과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부터 쾌적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지성과 감성을 모두 채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서울연극센터에서 문화 생활도 즐기고 무더위도 날려버리길 바란다.
한여름의 연극 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 - 에테르를 찾아서' ©서울문화재단
한여름의 연극 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 - 에테르를 찾아서'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공간개방축제 '연극 하기와 보기 - 에테르를 찾아서'

○ 일시 : 8. 1.(목) 15:00~22:00 / 8. 2.(금) 16:00~23:00 / 8. 3.~4.(토‧일) 14:00~22:00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대명길 3 서울연극센터 1~4층 곳곳
○ 프로그램 : 공연 10팀, 워크숍 9팀, 시크릿 공연 4팀
○ 입장료 : 전석 무료
누리집
○ ☞ 예약 바로가기
○ 문의 : 02-743-9333

시민기자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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