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 강사에게 배우는 숲속 요가, '공공서비스예약'에서 무료 체험
발행일 2024.07.11. 16:49
이전에 요가는 배워본 적이 있지만 실내에서만 했지 숲속에서 하는 요가는 해본 적이 없었다. 숲속에서 하는 요가는 얼마나 상쾌할까? 어떤 프로그램인가 하고 보니 한강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공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요가'로 검색) 누리집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다. 직접 참여해보니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이어서 예약 방법부터 실제 체험 후기까지 담아봤다.
서울시의 모든 예약 서비스,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한번에!
내가 이용하고자 하는 ‘여의도 생태공원(샛숲학교) 숲속 인도 요가명상’ 프로그램은 수·목·토요일에 진행하는 강좌와, 인도인 요가 강사가 격주로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강좌로 나뉘어 있다. 예약은 참여를 원하는 날짜의 한 달 전부터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워낙 인기가 많은 강좌라 예약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나 예약을 했는데 참여가 어려워진 경우에는 예약 대기자를 위해 예약 내역에서 수강 취소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보니 수많은 강좌가 진행되고 있었다. 요가 외에도 필라테스, 원예교육, 비누 만들기 등 여러 지역의 공공시설에서 진행하는 각양각색의 무료 또는 유료 프로그램이 많이 열리고 있으니 각자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복잡한 생각은 내려놓고 몸과 마음에 집중하기
선생님이 직접 돌아다니며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자세를 봐주고 바른 자세로 교정해 주니 내가 지금 올바른 자세로 잘하고 있는지 의심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요가의 본고장인 인도에서 온 요가 선생님에게 배우니 제대로 된 요가를 배우고 있다는 기분까지 든다. 인도인 요가 선생님은 한국어도 유창해서 수업 참여에 어려움은 없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요가에 몸을 맡기니 잡생각이 사라지고, 땀도 많이 흘려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수업 막바지에는 모두 자리에 누워 잠시 몸을 이완하는 ‘사바아사나’ 자세를 하는데 이때 선생님이 손목에 향긋한 아로마 오일까지 발라줘서 더욱 기분 좋게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자세가 많이 굳어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몸을 이완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앉은 자리에서 10~20분 스트레칭만 해도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조금 여유 있다면 이렇게 요가 강좌에 참여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는 요가는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동작을 할 수 있으니 날씨가 좋을 때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업이 끝난 후 아무래도 숲속 요가를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추가로 그 다음 주에 열리는 숲속 요가 수업도 신청해서 참여했다. 역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하니 생각한 것보다 더 힐링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이렇게 야외에서 수업이 진행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길 바란다.
여의도 생태공원(샛숲학교) 숲속 인도 요가명상
○ 시간 : 1·3째주 토요일 9:30~11:00 / 매주 수·목·토요일(상세시간은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참고)
○ 준비물 : 개인 요가 매트, 텀블러, 수건
○ 정원 : 15~20명
○ 수업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문의 : 한강사업본부 070-464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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