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지은 집'부터 한강 전망대까지! 시멘트 커넥트 이색 여행

시민기자 윤혜숙

발행일 2024.06.28. 13:30

수정일 2024.07.01. 09:51

조회 3,177

'시멘트 커넥트 투어'의 여정지 중 한 곳인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로 이동하고 있다. ⓒ윤혜숙
'시멘트 커넥트 투어'의 여정지 중 한 곳인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로 이동하고 있다. ⓒ윤혜숙

서울숲 근처에 삼표레미콘 공장이 있었다. 단일 공장으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였다. 레미콘의 정식 표기는 레디믹스트 콘크리트(Ready-Mixed Concrete)이다. 줄여서 레미콘이라고 부른다. 건설 공사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한 콘크리트라는 뜻이다. 시멘트에 골재와 물 등을 섞어서 만든다. 시멘트가 금방 굳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시멘트를 휘저어 줄 믹서 트럭이 필요했다. 믹서 트럭이 바로 레미콘 차량이다. 레미콘 차량이 오가던 이곳은 공장이 철거되어 휑하니 비어 있다.

2005년 서울시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뚝섬 일대 약 15만 평 규모로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었다. 공원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레미콘 차량이 오가면서 서울숲 인근에 소음과 공해가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드디어 삼표레미콘 공장이 그 모습을 감췄다.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공장의 철거에 따라 드넓은 부지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윤혜숙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공장의 철거에 따라 드넓은 부지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윤혜숙

주민들이 이전을 요청했던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야말로 건설산업에 필수 불가결한 재료이다. 외래어 시멘트(cement)는 대개 석회를 주원료로 하여 여러 성분을 배합해 만든, 건축 및 토목 재료로 사용되는 접합제이다. 한자어로 '양회(洋灰)'라고도 한다. 시멘트와 물, 그 밖의 골재 및 혼화재를 배합하여 굳힌 것을 콘크리트(concrete)라고 한다. ‘건설업계의 쌀’이라고 부를 만큼 중요한 시멘트는 단순히 집을 짓는 재료로서의 쓰임을 넘어 벽화, 두상 등 예술작품의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양대 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시멘트: 모멘트_CEMENT: MOMENT>가 열리고 있다. ⓒ윤혜숙
한양대 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시멘트: 모멘트_CEMENT: MOMENT>가 열리고 있다. ⓒ윤혜숙

삼표레미콘 공장은 사라졌지만, 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생산했던 시멘트는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하다. 따지고 보면 시멘트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모멘트를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런 점에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박물관(이하 한양대 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시멘트: 모멘트_CEMENT: MOMENT>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만 열리는 게 아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멘트 커넥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계절 공정여행과 함께 성동구 지역 내 시멘트 관련 건축 및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한양대 박물관 전시 관람부터 시작해서 수도박물관, 문화공연,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 연무장길, 구두테마공원, 성동문화재단 성수 아틀리에 순으로 끝난다.
한양대 박물관의 특별기획전과 연계해서 '시멘트 커넥트 투어'도 열리고 있다. ⓒ윤혜숙
한양대 박물관의 특별기획전과 연계해서 '시멘트 커넥트 투어'도 열리고 있다. ⓒ윤혜숙

기자가 6월 12일 열린 '시멘트 커넥트 투어'에 참가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투어였다. 참가자들이 한양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모였다. 투어의 시작은 박물관 측에서 마련한 전시실 해설부터다. 전시실에서 시멘트와 관련된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다. 어떤 게 있을까? 박물관 입구에 시멘트로 만든 조형물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박물관 전시물 중에서도 시멘트로 제작한 작품이 여럿 있었다. 기본적으로 시멘트 반죽으로 벽돌을 만든다. 그 벽돌을 쌓아서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시멘트에 손가락으로 쓴 묘비명을 보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윤혜숙
시멘트에 손가락으로 쓴 묘비명을 보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윤혜숙

먼저 시멘트 묘비가 있다. 기둥에 걸린 ‘경성애오개’로 시작하는 글에서 언뜻 서울의 애오개역이 떠오른다. 충정로 3가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고개가 아현이다. 우리말로 '애오개'라고 한다. 하와이 커피농장에서 일했던 한국인이 경성을 그리워했다. 그의 묘비를 시멘트로 덮고 거기에 손가락으로 글을 썼다. 비뚤비뚤하게 쓰인 묘비의 글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가 전해져 온다. 그 시절엔 고향이 그리워도 다녀가질 못했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시멘트로 지리산을 형상화한 작품이 마치 산수화를 마주하듯 섬세하다. ⓒ윤혜숙
시멘트로 지리산을 형상화한 작품이 마치 산수화를 마주하듯 섬세하다. ⓒ윤혜숙

다음은 시멘트로 지리산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지리산에 가서 위안을 받곤 했다. 그런 지리산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마치 산수화를 마주하듯 작품이 셈세하다. 이 작품을 작가의 시선으로 감상하려면 쭈그리고 앉아야 한다.
한국 최초의 시멘트공장은 석회석이 많이 매장된 평양 인근 승호리에 있었다. ⓒ윤혜숙
한국 최초의 시멘트공장은 석회석이 많이 매장된 평양 인근 승호리에 있었다. ⓒ윤혜숙

한국 최초의 시멘트공장은 어디에 있었을까? 평양에 지사를 둔 오노다시멘트주식회사는 석회석이 많이 매장된 평양 인근 승호리에 공장을 지었다. 과거엔 시멘트로 기와 덮개를 만들기도 했다.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시멘트와 철근으로 보수한 것을 2018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윤혜숙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시멘트와 철근으로 보수한 것을 2018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윤혜숙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백제 시대 돌로 만든 탑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탑의 무너진 뒤쪽을 시멘트와 철근으로 보수해서 반쪽만 유지됐다. 2001년부터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보수공사를 시작해 2018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성수동에 있었던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되었다. 산업화 시기에 서울 곳곳의 건설 현장을 누볐던 시멘트가 성수동에서의 역할을 다했다. 삼표레미콘 공장 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물론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게 서울숲과 조화를 이루게 되리라.
  • 석고 가루를 물과 섞어서 반죽한 뒤 각자 원하는 모양틀에 붓고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윤혜숙
    석고 가루를 물과 섞어서 반죽한 뒤 각자 원하는 모양틀에 붓고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윤혜숙
  • 시멘트로 만든 벽돌을 높이 쌓는 체험도 했다. ⓒ윤혜숙
    시멘트로 만든 벽돌을 높이 쌓는 체험도 했다. ⓒ윤혜숙
  • 석고 가루를 물과 섞어서 반죽한 뒤 각자 원하는 모양틀에 붓고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윤혜숙
  • 시멘트로 만든 벽돌을 높이 쌓는 체험도 했다. ⓒ윤혜숙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시멘트에 대해 간략하게 알았다면, 이제는 시멘트를 이용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시멘트로 벽돌 쌓기, 시멘트로 방향제 만들기 등 두 가지 체험이 있다. 참가자들 대다수가 방향제 만들기에 관심을 보였다. 시멘트의 재빨리 굳는 성질을 이용한 체험이다. 석고 가루를 물과 섞어서 반죽한 뒤 각자 원하는 모양틀에 붓고 기다리면 된다. 반죽이 굳어지면 조심스레 모양틀에서 끄집어낸다. 이때 자칫 부서질 수 있어서 완전히 굳은 것을 확인해야 한다. 각자 만든 방향제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반대편에선 시멘트로 만든 벽돌을 높이 쌓는 체험을 진행했다.
  • 삼표레미콘공장이 철거된 부지에 '거꾸로 지은 집'이 있다. ⓒ윤혜숙
    삼표레미콘공장이 철거된 부지에 '거꾸로 지은 집'이 있다. ⓒ윤혜숙
  • '거꾸로 지은 집'에 입장하니 모든 가구가 거꾸로 배치되어 있다. ⓒ윤혜숙
    '거꾸로 지은 집'에 입장하니 모든 가구가 거꾸로 배치되어 있다. ⓒ윤혜숙
  • 삼표레미콘공장이 철거된 부지에 '거꾸로 지은 집'이 있다. ⓒ윤혜숙
  • '거꾸로 지은 집'에 입장하니 모든 가구가 거꾸로 배치되어 있다. ⓒ윤혜숙

박물관 전시 해설 및 체험이 끝나면 성수동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이다. 박물관 아래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탑승한 뒤 먼저 서울숲 삼표레미콘 부지로 이동했다. 드넓고 휑한 부지에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건축물이 있다. ‘거꾸로 지은 집’이다. 바깥에서 본 집의 모양이 거꾸로 되어 있다. 집안에 들어가 보니 집안도 거꾸로 되어 있다. 집안을 장식하는 가구도 전부 거꾸로 되어 있다. 집은 그대로인데 마치 내가 물구나무를 선 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거꾸로 지은 집’에 계속 머무르고 있으면 어지럽다.
수도박물관 입구에 파란 수도꼭지 조형물이 있다. ⓒ윤혜숙
수도박물관 입구에 파란 수도꼭지 조형물이 있다. ⓒ윤혜숙

수도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파란 수도꼭지 조형물이 이곳이 수도와 연관된 곳임을 알려준다. 뚝섬 지역에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이 들어선 지도 어느덧 110여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고종황제의 지시로 1908년 8월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완성했다. 1908년 9월 1일부터 완속 여과 방식으로 생산한 12,500㎥의 수돗물을 사대문 안과 용산 일대의 주민 12만 5,000명에게 공급했던 것이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이었다.
  • 수도박물관은 과거 정수장이 있었던 곳으로 오래된 건축물이다. ⓒ윤혜숙
    수도박물관은 과거 정수장이 있었던 곳으로 오래된 건축물이다. ⓒ윤혜숙
  • 한강의 물을 이곳에서 정수하였던 완속여과지가 남아 있다. ⓒ윤혜숙
    한강의 물을 이곳에서 정수하였던 완속여과지가 남아 있다. ⓒ윤혜숙
  • 물속의 더러운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위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윤혜숙
    물속의 더러운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위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윤혜숙
  • 수도박물관은 과거 정수장이 있었던 곳으로 오래된 건축물이다. ⓒ윤혜숙
  • 한강의 물을 이곳에서 정수하였던 완속여과지가 남아 있다. ⓒ윤혜숙
  • 물속의 더러운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위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윤혜숙

수도박물관은 과거 정수장이 있었던 곳으로 오래된 건축물이다. 6·25전쟁의 흔적도 건축물에 아로새겨져 있다. 전쟁 중에 물을 차지하기 위해 격전을 벌였던 곳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한강의 물을 이곳에서 정수하였던 완속여과지가 남아 있다. 서울에서 첫 번째로 깨끗한 물을 만들었던 곳이다. 과거엔 하천이나 개천의 물을 식수로 이용했다. 상수도와 하수도가 구분되지 않은 탓에 물이 깨끗하지 않았다. 물속의 더러운 찌꺼기를 가라앉히고 위의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도박물관에서 한강 쪽으로 걸어가면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가 있다. ⓒ윤혜숙
수도박물관에서 한강 쪽으로 걸어가면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가 있다. ⓒ윤혜숙

수도박물관에서 한강 쪽으로 걸어가면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가 있다. 서울에 오래 살면서 이런 곳을 처음 와 봤다.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곳이라고 할까? 서울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르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다. 한강을 내려다보니 무더위에 답답했던 마음이 순간 후련해진다. 구름다리 전망대로 내려오는 철제 계단이 양쪽에 있다. 계단 사이 공간에 앉으니 강바람이 불어서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강에서 부는 바람도 제법 시원하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성수 구름다리전망대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해도 좋다. ⓒ윤혜숙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성수 구름다리전망대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해도 좋다. ⓒ윤혜숙

'시멘트 커넥트 투어' 참가자들 대다수가 한강을 바라보면서 환호성을 지른다. 탁 트인 전망에 이곳에 오면 누구든 후련한 마음에 “야호”하면서 고함을 지르고 싶을 것이다. 그런 충동을 억누르면서 계단에 앉아서 사계절공정여행 측에서 준비한 떡과 생수를 먹었다. 퀴즈도 풀면서 투어로 인한 피로와 긴장을 느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이어서 비눗방울 놀이를 했다. 비눗물을 묻혀서 입으로 불면 비눗방울이 되어서 알알이 공중으로 퍼진다. 마치 어린아이로 되돌아간 듯 참가자들이 비눗방울 놀이에 빠져든다.
성수역과 연결된 성수 아틀리에를 마지막 여정지로 '시멘트 커넥트 투어'가 끝났다. ⓒ윤혜숙
성수역과 연결된 성수 아틀리에를 마지막 여정지로 '시멘트 커넥트 투어'가 끝났다. ⓒ윤혜숙

3시간의 투어 코스는 당일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에 머물렀던 시간이 길어져서 곧장 마지막 장소인 성수 아틀리에로 갔다. 성수역과 연결된 건물이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각자의 소감을 다 같이 나누는 시간이다. 한 참가자는 “서울에 오래 살았어도 오늘 투어하면서 성수 구름다리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그동안 모른 채 지나쳐왔던 서울을 새롭게 알아갔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여러 참가자들이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기자도 그랬다. 서울숲을 산책 삼아 여러 번 갔어도 수도박물관 넘어 구름다리 전망대에 가볼 생각을 못 했다. 수도박물관에서 한강 쪽으로 가면 뭐가 있을지 호기심에 가봤더라면 진작 알았을 텐데 말이다.
시멘트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살펴보는 특별전시와 투어로 서울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윤혜숙
시멘트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살펴보는 특별전시와 투어로 서울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윤혜숙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으로 시작한 '시멘트 커넥트 투어'는 8월 3일까지 총 8차에 걸쳐서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한양대 박물관의 전시도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시멘트가 빠지지 않는다. 그런 시멘트를 만드는 공장이 시민들에게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혐오시설이 되어 있다. 시멘트공장은 철거되었어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시멘트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말이다. 시간을 내어서 전시 및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시멘트를 알게 되고 그 시멘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또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냈던 서울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 <시멘트: 모멘트_CEMENT: MOMENT>

○ 기간 : 5월 28일~10월 12일
○ 장소 : 서울시성동구 왕십리로 222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박물관 2, 3층 기획전시실
○ 교통 : 한양대역 2번 출구에서 140m
○ 영업일시 : 월~토요일 10:00 - 17:00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누리집
○ 문의 : 02-2220-1394

'시멘트 커넥트 투어'

○ 신청 기간 : 6월 1일~7월 26일
○ 신청 자격 : 성동주민, 서울시민 누구나
○ 신청 방법 : 이메일  fairtrip@fairtrip.co.kr 접수. 이메일 제목은 '시멘트 커넥트 투어 신청 (본인 이름/ 연락처/ 회차)'으로 표기
○ 남은 투어 일정 
⁲- 6회차 : 7월 5일 14:00~17:00
⁲- 7회차 : 7월 16일 14:00~17:00
⁲- 8회차 : 7월 26일 14:00~17:00
○ 문의 : 사계절공정여행 02- 2297-4707

시민기자 윤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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