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번 남았다! '차 없는 잠수교 축제' 6월 23일 놓치지 마세요

시민기자 박초롱

발행일 2024.06.19. 10:47

수정일 2024.06.19. 15:54

조회 738

지난 6월 16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는 해군 군악대와 함께한 가면 퍼레이드와 함께 찐 플리마켓이 열렸다. ©박초롱
지난 6월 16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는 해군 군악대와 함께한 가면 퍼레이드와 함께 찐 플리마켓이 열렸다. ©박초롱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마지막 일정(6월 23일)을 앞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탁 트인 한강을 구경하면서 이른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관련 기사] 즐길 준비됐죠? 이번 주말 '뚜벅뚜벅 축제', '책읽는 한강공원' 시작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매번 다른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박초롱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매번 다른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박초롱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

'오감으로 만나는 힐링 놀이터' 콘셉트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5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었다. 이제 마지막 6월 23일 축제를 앞두고 있으며 매주 특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힐링존,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가는 재미까지 더한다. 취재 일자였던 6월 16일에는 해군 군악대와 함께한 가면 퍼레이드와 함께 찐 플리마켓이 열렸다. [관련 기사] 가면쓰고 잠수교 가면~ 내가 주인공! 16일 '퍼레이드 축제'
선착순으로 진행된 나만의 가면 만들기(무료) ©박초롱
선착순으로 진행된 나만의 가면 만들기(무료) ©박초롱

나만의 개성 넘치는 가면과 함께, 즐거운 가면 퍼레이드!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직접 가면을 만들면 현장에서 퍼레이드 참가 신청이 가능했다. 모든 비용은 무료였으며 엄청난 인기로 인해 가면 제작 참여는 못했지만 개성만점 가면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 해군 군악대를 선두로 가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박초롱
    해군 군악대를 선두로 가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박초롱
  • 퍼레이드의 흥을 돋구는 퍼포먼스 ©박초롱
    퍼레이드의 흥을 돋구는 퍼포먼스 ©박초롱
  • 각양각색의 가면을 쓴 시민들의 퍼레이드 행진 모습 ©박초롱
    각양각색의 가면을 쓴 시민들의 퍼레이드 행진 모습 ©박초롱
  • 타악밴드 라퍼커션의 신나는 행진 현장 ©박초롱
    타악밴드 라퍼커션의 신나는 행진 현장 ©박초롱
  • 해군 군악대를 선두로 가면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박초롱
  • 퍼레이드의 흥을 돋구는 퍼포먼스 ©박초롱
  • 각양각색의 가면을 쓴 시민들의 퍼레이드 행진 모습 ©박초롱
  • 타악밴드 라퍼커션의 신나는 행진 현장 ©박초롱

오후 3시, 군악대의 우렁찬 공연을 시작으로 잠수교를 왕복 횡단하는 가면 퍼레이드가 열렸다. 군악대가 선두로 출발, 각양각색의 가면을 쓴 시민들이 뒤를 이었다. 타악밴드 라퍼커션도 참여해, 시민들의 뒤에서 더 흥겹게 카니발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분 좋은 강바람과 함께 이어지는 퍼레이드 행렬 ©박초롱
기분 좋은 강바람과 함께 이어지는 퍼레이드 행렬 ©박초롱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도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하니 즐겁게 춤을 추며 행진하기 시작했다. 구경하는 시민들도 모두 카메라를 들고 행진하는 모두의 모습을 촬영하며 퍼레이드를 즐겼다. 심지어 부스를 운영 중인 현장직원 분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에서 진행한 여러 축제를 가봤지만 모든 시민이 동시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가면 퍼레이드는 더 특별했다고 할 수 있었다. 
  • 해군과 함께 하는 조정 로우머신 체험 이벤트 ©박초롱
    해군과 함께 하는 조정 로우머신 체험 이벤트 ©박초롱
  • 즐거움까지 함께 남기는 해군 인생네컷 ©박초롱
    즐거움까지 함께 남기는 해군 인생네컷 ©박초롱
  • 해군과 함께 하는 조정 로우머신 체험 이벤트 ©박초롱
  • 즐거움까지 함께 남기는 해군 인생네컷 ©박초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준 해군

퍼레이드에 참여한 해군 군악대 외에도 미니 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대한민국 해군도 참여했다. 조정 로우머신을 열심히 타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 무료 인셍네컷 등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시민 모두 질서있게 이용한 덕분에 모두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축제에 해군이 참여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 못했기에 더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또한 이렇게 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하는 해군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다.
  •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찐 플리마켓 ©박초롱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찐 플리마켓 ©박초롱
  •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너지 놀이터, 직접 에너지를 만드는 체험 부스다. ©박초롱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너지 놀이터, 직접 에너지를 만드는 체험 부스다. ©박초롱
  • 올해는 전기 절약, 자원 절약을 일상 속에서 더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초롱
    올해는 전기 절약, 자원 절약을 일상 속에서 더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초롱
  •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찐 플리마켓 ©박초롱
  •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너지 놀이터, 직접 에너지를 만드는 체험 부스다. ©박초롱
  • 올해는 전기 절약, 자원 절약을 일상 속에서 더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초롱

지구를 생각해요, 찐 플리마켓

이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관심사가 된 '친환경'. 친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찐 플리마켓'은 다양한 미니 부스를 운영하며 수많은 시민들의 동선을 분산하여 운영 중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체험 부스는 직접 자전거를 돌리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놀이터'였다. 이 부스는 어린이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고 성인 남성들도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전기, 생각보다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전기 절약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길 다짐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을 생각했을 때 이 찐 플리마켓의 다양한 부스 개최도 좋은 시기에 적절히 진행된 것 같아 감탄했다.
잠수교 분수쇼와 함께 하는 힐링공간 ©박초롱
잠수교 분수쇼와 함께 하는 힐링공간 ©박초롱
운이 좋으면 잠수교 분수쇼와 함께 무지개가 나온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박초롱
운이 좋으면 잠수교 분수쇼와 함께 무지개가 나온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박초롱

잠수교 밑에서 휴식을 취해요, 힐링공간

잠수교 중반 이상으로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힐링공간, 가족들이나 연인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멍하니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중간중간마다 분수쇼도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주 올려다보기 힘든 맑은 하늘을 바라보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 힐링공간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힐링공간에서는 음식물 섭취는 제한되어 있으며 다른 시민들을 배려해, 자리를 선점하는 것을 피해주면 모두가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푸드트럭이 있어, 점심과 저녁 모두 즐길 수 있다. ©박초롱
    푸드트럭이 있어, 점심과 저녁 모두 즐길 수 있다. ©박초롱
  • 이제 딱 한 번 남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박초롱
    이제 딱 한 번 남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박초롱
  • 더 다양한 서울시의 축제가 기대된다. ©박초롱
    더 다양한 서울시의 축제가 기대된다. ©박초롱
  • 푸드트럭이 있어, 점심과 저녁 모두 즐길 수 있다. ©박초롱
  • 이제 딱 한 번 남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박초롱
  • 더 다양한 서울시의 축제가 기대된다. ©박초롱

올해 마지막 축제 일정을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맛있는 음식 냄새가 가득한 푸드트럭, 소소한 공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거움과 바쁜 일상 속에 지친 몸과 마음에 진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6월 23일에 종료되며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 때 진행하는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이 지나기 전,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에 즐거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다가오는 일요일에 잠수교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은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를 이용하면 더 쉽게 갈 수 있다.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기간 : 상반기 5월 5일~6월 23일 13:00-21:00(차량은 11:00-23:00 통행금지)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교통 : 고속버스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서빙고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누리집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야간)02-323-2053

시민기자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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