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고된 역대급 무더위, 이곳에서 피하며 쉬세요!
발행일 2024.06.12. 14:03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서울시가 접근성 좋은 지역 중심으로 무더위 대피공간을 운영한다. ©엄윤주
앞으로 몇 달 동안 더울 일만 남았다. 지난 6월 10일에는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올 여름 날씨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을 통해 예측한 결과,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졌다. 폭염일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작년 여름의 경우 폭염일은 13.9일이었는데, 올해는 비슷하거나 더 덥다고 하니 벌써부터 무더위를 이겨낼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면 올 여름 일상생활 주변에서 보다 가깝고 쉽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마련한 기후동행쉼터부터 무더위쉼터까지 슬기롭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봤다.
그렇다면 올 여름 일상생활 주변에서 보다 가깝고 쉽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마련한 기후동행쉼터부터 무더위쉼터까지 슬기롭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봤다.
① 에어컨 빵빵한 은행에서 눈치 보지 말고 쉬세요
에어컨이 귀하던 시절부터 은행은 여름철 가장 시원한 장소의 대명사였다. 오래 전 드라마에는 은행원들과 청원경찰 눈치를 보면서도 꿋꿋하게 은행 객장에서 시원함을 즐기는 에피소드가 종종 소개될 정도였다.
올 여름 무더운 날, 주변에 위치한 신한은행에 주목해 보자.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곳)이 기후동행쉼터로 선정되어 한여름 에어컨 바람을 쐬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5월 27일 서울시와 신한금융은 기후동행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영업점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적극 동참한다는 ‘약자와의 동행’ 취지도 담았다.
올 여름 무더운 날, 주변에 위치한 신한은행에 주목해 보자.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곳)이 기후동행쉼터로 선정되어 한여름 에어컨 바람을 쐬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5월 27일 서울시와 신한금융은 기후동행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영업점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적극 동참한다는 ‘약자와의 동행’ 취지도 담았다.
서울시와 신한금융은 기후동행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197개 전 영업점을 적극적으로 개방한다. ©엄윤주
안락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신한은행 서울시청금융센터 영업점 ©엄윤주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은 올 여름 신한은행 영업점 어디서나 월~금요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내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실 기존에도 여름철에는 은행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심리적 불편함과 직원들의 시선이 의식되어 맘 편하게 휴식을 취하진 못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전 영업점이 ‘기후동행쉼터’로 지정·운영되면서 시민 누구나 보다 편하게 무더위를 피해 은행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 입구에는 ‘기후동행쉼터’를 알리는 현판이 부착되어 있다.
하지만 신한은행 전 영업점이 ‘기후동행쉼터’로 지정·운영되면서 시민 누구나 보다 편하게 무더위를 피해 은행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은행 입구에는 ‘기후동행쉼터’를 알리는 현판이 부착되어 있다.
②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편의점 58곳, 위치는 어디?
동네마다 편의점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편의점은 숫자도 많은 데다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많아 이용 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는 장점을 지녔다. 친숙한 편의점에서 이제 더위도 피할 수 있다. 올 2월 우리에게 익숙한 GS25, CU편의점이 서울시와 ‘기후동행쉼터’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말 58곳의 쉼터를 운영 중이다.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고객이나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마련된 규모로 점주들의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곳들이다.
주변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재난안전시설 카테고리에서 대피소-기후동행쉼터를 클릭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기후동행쉼터 편의점 길찾기가 거리와 소요시간까지 소개된다.
주변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편의점은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재난안전시설 카테고리에서 대피소-기후동행쉼터를 클릭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기후동행쉼터 편의점 길찾기가 거리와 소요시간까지 소개된다.
서울시는 CU, GS25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편의점 58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 중이다. ©엄윤주
기후동행쉼터로 운영 중인 CU경희당점 내부 휴식공간 ©엄윤주
③ 책도 보고, 더위도 피하고 도서관이 답이다!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을 추진해 무더위쉼터를 제공했다. '더운 여름철, 시원한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도서관을 비롯해 자치구 171개 도서관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시원한 도서관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가정 소비 에너지를 절감하고,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1석 3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도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이 계속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서관에서 독서와 함께 슬기로운 여름나기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 인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보다 재밌고, 즐겁게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듯 싶다. 일부 도서관의 경우는 오후 6시 이후 늦은 저녁 9시~10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많아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여름 저녁에 이용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올해도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이 계속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8월 캠페인에 참여하는 도서관에서 독서와 함께 슬기로운 여름나기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 인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보다 재밌고, 즐겁게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듯 싶다. 일부 도서관의 경우는 오후 6시 이후 늦은 저녁 9시~10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많아 무더위가 가시지 않는 여름 저녁에 이용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다.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을 통해 무더위쉼터 제공, 에너지 절감,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엄윤주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에서 열공 중인 모습. 올해도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은 계속된다. ©엄윤주
④ 가까운 주민센터·복지관 무더위쉼터
동네 주민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은 대표적인 무더위 쉼터 공간이다. 특히 일부 쉼터는 폭염특보 발령 시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간 외에 심야 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안전누리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정보를 통해 지도에 클릭하면 특보 시 추가 운영시간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요즘은 주민센터에 카페 같은 분위기로 무더위 쉼터 공간이 조성된 곳도 많고, 주민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 더욱 유익하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서울안전누리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정보를 통해 지도에 클릭하면 특보 시 추가 운영시간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요즘은 주민센터에 카페 같은 분위기로 무더위 쉼터 공간이 조성된 곳도 많고, 주민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 더욱 유익하다.
무더위쉼터가 운영되는 주민센터는 폭염 시 심야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한다. ©엄윤주
가까운 무더위쉼터의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은 서울안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
해가 갈수록 무더위의 강도가 더 심해짐을 피부로 느낀다.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서울시도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9월 말까지 '2024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을 폭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살피기 위해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취약계층 보호 ▴시민 보호시설 확대 ▴폭염저감 대책 ▴취약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폭염 시 시민행동 요령과 폭염 관련 정보도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신속히 제공된다고 하니, 올여름은 필수로 자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느 때보다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주변에 위치한 은행, 편의점, 도서관, 공공시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를 발빠르게 참고해 보자.
어느 때보다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 주변에 위치한 은행, 편의점, 도서관, 공공시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를 발빠르게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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