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1층에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전시돼 있다. ©김재형
- 예쁜 꽃과 나무가 장식돼 있어 멋진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재형
- 1층에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김재형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개관! 주민과 함께 지구생명온도 1.5℃ 지킨다
발행일 2024.04.29. 13:03
서울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건물 전경 ©김재형
에너지 자원과 기후 변화, 그리고 주민 생활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이들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더구나 요즘 들어 뉴스를 보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 산불 등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에너지의 사용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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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을 높여 기후변화를 완화해야 하는 임계점에 와 있다. 이처럼 에코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지역 사회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 금천 에코·에너지센터는 독산동 1118-6, 7 부지에 설립된 건축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분권과 자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이다.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에코·에너지센터를 다녀와 봤다.
1층에는 1.5℃ 자원순환경제관이 있다. 이곳에는 제로웨이스트 전시 및 탄소 식물카페가 있다. 1.5℃ 온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게 해 두었다. 산업화 이전보다 온도가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자원순환경제에 대해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연벽지,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파우치, 친환경 주방세제, 친환경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치유의 정원에는 예쁜 꽃과 나무가 장식돼 있어 멋진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에는 1.5℃ 자원순환경제관이 있다. 이곳에는 제로웨이스트 전시 및 탄소 식물카페가 있다. 1.5℃ 온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게 해 두었다. 산업화 이전보다 온도가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자원순환경제에 대해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연벽지,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파우치, 친환경 주방세제, 친환경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치유의 정원에는 예쁜 꽃과 나무가 장식돼 있어 멋진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계단을 이용해 건물을 올라가 봤는데 벽면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기후변화에 대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온도 상승 시 기후위기 시나리오, 탄소중립 제로에너지건축물, 금천형 RE100 시민실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벽면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기후변화에 대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김재형
2층에는 에코·에너지교육관이 있다. 에코 에너지 환경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큼지막한 테이블과 모니터 등이 설치돼 있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을 하기 좋게 돼 있다.
벽면에는 섬유 패널 '플러스넬'의 특징도 소개돼 있다. 플러스넬은 기존 폐섬유 재활용 산업의 한계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폐기물의 100% 순환 구조 실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사용 후 다시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 N차 재활용 제품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3층은 사무실로 사용하며, 4층 탄소중립관에서는 탄소중립 체험 및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데 유용하다. 이곳에도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 9가지의 실천행동을 보기 쉽게 적어 두었다. 한쪽 벽면 스크린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학자들의 의견이 나온다.
5층 옥상에는 태양광 시설이 있는 에너지자립건물의 관리 시스템을 눈으로 볼 수 있다. 금천에코에너지센터 태양광발전설비에 대한 품명과 규격,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내역을 모니터링해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금천 에코·에너지센터는 태양광 에너지자립건물로, 에너지 효율 등급 최고인 '1+++' 등급이고,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 4등급을 획득했다.
외부에 전시된 에코·에너지센터 개요 ©김재형
일부 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고 경고한다. 심각한 홍수와 가뭄, 폭염과 같은 극단적인 현상이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늦었다고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기회는 우리에게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가능성과 실천행동을 에코·에너지센터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금천 에코·에너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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