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4’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정민
- 서울의 매력이 꽃피는 공간, 서울광장 행사 안내도 ⓒ이정민
- K-스테이션 부스 등에 관심이 큰 외국인 관광객들 ⓒ이정민
서울의 매력에 푹 빠지다! 글로벌 축제의 현장 ‘서울페스타 2024’
발행일 2024.05.03. 09:15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5월의 첫날, 서울광장이 들썩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페스타 2024’ 개막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도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파티존으로 꾸며진 서울광장에선 이날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5월 2일과 3일 ‘블라썸파티’와 ‘K-스타 챌린지’를 연다. 무대 반대편에 마련된 K-POP 체험 및 아티스트 굿즈 부스 등에 관심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두 줄로 서게 앞으로 와 주세요.”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을 질서 있게 정리하는 진행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방 검사와 입장권 확인 절차도 철저히 하는 모습이다. 잠시 후 있을 K-POP 스타들의 공연을 기대하는 청소년들은 입구에서 나눠준 스카이 코랄색 풍선을 흔들기만 해도 마냥 신나는 것 같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개막식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긴 줄을 질서 있게 정리하는 진행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방 검사와 입장권 확인 절차도 철저히 하는 모습이다. 잠시 후 있을 K-POP 스타들의 공연을 기대하는 청소년들은 입구에서 나눠준 스카이 코랄색 풍선을 흔들기만 해도 마냥 신나는 것 같다.
‘서울페스타 2024' 개막공연이 시작됐다. ⓒ이정민
특히 이번 축제는 ‘인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외에서 오신 분들 계시나요? 콜롬비아? 인디아, 차이나, 싱가포르? 와, 환영합니다. 역시 글로벌 축제답네요.” 공연 전, 사전 MC가 무대에서 관람시 유의사항과 같은 안내의 말을 전하며 객석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해외에서 오신 분들 계시나요? 콜롬비아? 인디아, 차이나, 싱가포르? 와, 환영합니다. 역시 글로벌 축제답네요.” 공연 전, 사전 MC가 무대에서 관람시 유의사항과 같은 안내의 말을 전하며 객석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첫 무대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서울 소재 메들리 공연으로 준비했다. ⓒ이정민
‘서울의 모든 것을 즐기고, 경험하고, 맛보는 서울의 모든 것. 이 봄 서울의 매력속으로!’ 서울페스타 개막공연을 알리는 영상 속 자막에 담긴 축제의 메시지다.
이어서 첫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가수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을 힘차게 불렀다. 그리고 드라마 ‘서울의 달’ 주제가를 포함한 서울 소재 메들리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첫 무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가수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을 힘차게 불렀다. 그리고 드라마 ‘서울의 달’ 주제가를 포함한 서울 소재 메들리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벌써부터 서울의 매력에 푹 빠진 거 같습니다.” 개막 공연의 메인 MC 더 보이즈의 주연과 주현영은 매번 마무리 멘트로 “서울 마이 소울”을 외치며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4인조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이 끝나고, 오세훈 시장과 서울캐릭터 해치가 무대로 나왔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많이 즐겨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개막을 선언하겠습니다. 2024 서울페스타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많이 즐겨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개막을 선언하겠습니다. 2024 서울페스타 시작하겠습니다.”
6인조 걸그룹 엔믹스가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정민
“이번 서울페스타를 통해 5월 6일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노을공원 등 여러 곳에서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6인조 걸그룹 엔믹스의 무대 이후, MC 주현영이 서울페스타 일정에 관해 다시 한번 짚어줬다. 그동안 K-POP 콘서트 중심의 관람형 행사에서 서울만의 다양한 매력을 여러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 참여형’ 축제로의 변화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세대를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 게 꿈이라는 가수 이무진 역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 밖에도 제로베이스원과 청하, 더 보이즈까지 서울을 빛내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하고 멋진 공연은 저녁 9시 30분이 다 돼서 끝났다.
관객들이 나간 자리가 비교적 잘 정돈되어 보였다. ⓒ이정민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상 대피 안내도가 뜨고, 관객들은 아쉬운 마음과 공연의 여운을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마치 공연 내내 찍은 사진이 부족하다는 듯, 빈 객석 하나까지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 몇 장의 사진을 더 남긴다.
공연이 끝난 아쉬움에 관람객들이 빈 객석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민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기념 촬영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공연을 본 소감을 물었다. 각각 폴란드와 체코에서 왔다는 이들은 몇 번이고 "어메이징"을 반복했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가수 청하’와 제로베이스원의 팬이다”라면서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고 제법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K-POP 아티스트 굿즈를 골라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 외국인 관람객들 ⓒ이정민
아직 조명이 꺼지지 않은 부스를 다시 찾아 들어간 관람객들은 K-POP 아티스트 굿즈를 골라 계산대 앞에서 기다린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2024’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서울페스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페스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자.
서울페스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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