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매력이 톡톡! 선유로운 골목 가게들 한자리에 모였다

발행일 2024.05.02. 09:06

수정일 2024.05.02. 18:15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된 마켓 '해와 당신'과 '선유야옹이마켓' ©박초롱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덕에 한강과 선유도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 걷고 싶은 거리에는 종종 특별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4월 26일, 27일 양일간 마켓 ‘해와 당신’과 ‘선유야옹이마켓’이 함께 열렸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가득한 ‘선유로운’ 거리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시간이었다.

걷고 싶은 ‘선유로운’ 거리 ©박초롱

상권 살리는 골목 디자인, ‘선유로운20’ 프로젝트

서울시에서는 상권 살리는 골목 디자인 ‘선유로운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골목 상권에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 테이블, 벤치 등 익살스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조형물을 꾸몄다. 이는 침체된 각 지역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며, 그 첫 번째 대상지가 바로 영등포구 선유도역 일대 ‘선유로운’ 골목 상권이다. 작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도 진행하는 등 선유로운 골목 상권을 알리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마켓 '해와 당신'에 참가한 골목 상권 가게 부스 ©박초롱

선유야옹이마켓에 참여한 골목 상권 가게 부스 ©박초롱

선유야옹이마켓에 참여한 부스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박초롱

우리 동네에 이런 가게가? 마켓 '해와 당신' & '선유야옹이마켓'

선유로운20 프로젝트 시작 전부터 이미 선유도역 2번 출구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마켓 '해와 당신' 또는 선유야옹이마켓이 종종 열렸다. 비정기적이지만 추운 겨울을 제외한 시기에 깜짝 손님처럼 찾아오기도 한다. 이날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모여 '고양이'를 테마로 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이번 이후로도 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식을 미리 알고 싶다면 선유도고양이 공식 인스타그램(@seonyudo.cat)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만간 또 마켓 '해와 당신' & '선유야옹이마켓'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초롱

기분 좋은 날씨에 한강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선유로운 골목 상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하철 출입구와 바로 이어져 있으니 자차 없이 가볍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몸도 마음도 더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선유로운20 프로젝트 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 및 누리소통망(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