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촌호수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벚꽃 풍경 ⓒ박소예
- 밤에도 예쁜 석촌호수 벚꽃 ⓒ박소예
퇴근 후 즐기는 봄나들이~ 밤에도 예쁜 서울벚꽃명소
발행일 2024.04.12. 08:59
벚꽃은 즐기고 싶지만, 낮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가고 해가 지는 퇴근 후에만 갈 수 있는 직장인들. 따뜻한 봄날, 오늘은 집에 바로 가지 말고 벚꽃 구경하면서 산책하는 건 어떨까? 집이나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밤에도 예쁜 서울 벚꽃 명소를 찾아 보자.
① 동화 속 같은 배경의 벚꽃, 석촌호수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야간 벚꽃 명소는 송파구의 석촌호수다. 2호선 잠실역에 내려 도보 10분이면 도착하는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가 있는데, 벚꽃 시즌에는 서호가 더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는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마치 해외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실제로 밤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많은 시민들이 친구·연인과 놀러 와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호수를 한 바퀴 돌며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을 간다면 석촌호수 서호에서 사진을 먼저 찍고,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동호까지 벚꽃을 즐기며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벚꽃을 즐긴 후에 송리단길과 방이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면 하루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이곳에서는 롯데월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마치 해외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실제로 밤 9시가 넘은 시각에도 많은 시민들이 친구·연인과 놀러 와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평일 저녁임에도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호수를 한 바퀴 돌며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을 간다면 석촌호수 서호에서 사진을 먼저 찍고,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동호까지 벚꽃을 즐기며 가는 것을 추천한다. 벚꽃을 즐긴 후에 송리단길과 방이먹자골목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면 하루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올림픽공원 팔각정 앞은 벚꽃이 풍성하게 피었다. ⓒ박소예
② 조용한 벚꽃 명소, 올림픽공원과 성내천
석촌호수가 사람이 많아 지친다면, 근처의 조용한 벚꽃 명소 성내천과 올림픽공원을 가 보자.
올림픽공원은 평소에도 다양한 봄꽃들로 유명하지만, 팔각정에 가면 숨겨진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다. 하늘을 뒤덮은 벚꽃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고, 사람도 적어서 조용히 벚꽃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산책을 하다가 잠시 팔각정이나 그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쉬며 벚꽃을 바라보는 시민이 많았다.
팔각정과 이어진 성내천은 2호선 잠실나루역 근처까지 이어지는데, 이곳도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실제로 밤에도 이곳을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이 많이 있었다.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따릉이를 빌려 벚꽃 아래를 달려 보고 싶었다. 두 곳 모두 사람들도 많고 가로등도 잘 설치되어 있어 밤에 혼자 가도 안전하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올림픽공원은 평소에도 다양한 봄꽃들로 유명하지만, 팔각정에 가면 숨겨진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다. 하늘을 뒤덮은 벚꽃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고, 사람도 적어서 조용히 벚꽃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산책을 하다가 잠시 팔각정이나 그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쉬며 벚꽃을 바라보는 시민이 많았다.
팔각정과 이어진 성내천은 2호선 잠실나루역 근처까지 이어지는데, 이곳도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있다. 실제로 밤에도 이곳을 산책하는 주민들과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이 많이 있었다.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따릉이를 빌려 벚꽃 아래를 달려 보고 싶었다. 두 곳 모두 사람들도 많고 가로등도 잘 설치되어 있어 밤에 혼자 가도 안전하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었다.
③ 자전거로 즐기는 벚꽃, 양재천
서울 벚꽃명소는 많지만, 가장 다양하고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강남구의 양재천이다. 이곳도 밤낮없이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양재천을 간다면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면 코스를 가장 추천하는데, 수양벚꽃, 일반 벚꽃 등 다양하고 화려한 벚꽃들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로는 벚꽃 터널이 길게 뻗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아래로는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본인의 자전거나 따릉이를 타고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러 동네의 지방 하천을 다녀 봤지만, 자전거가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은 양재천이었다. 그만큼 코스도 좋고 자전거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양재천을 간다면 매봉역에서 도곡역 방면 코스를 가장 추천하는데, 수양벚꽃, 일반 벚꽃 등 다양하고 화려한 벚꽃들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로는 벚꽃 터널이 길게 뻗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아래로는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본인의 자전거나 따릉이를 타고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러 동네의 지방 하천을 다녀 봤지만, 자전거가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은 양재천이었다. 그만큼 코스도 좋고 자전거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④ feat. 반포대교무지개분수, 반포천
서초구에서는 반포천을 빼놓을 수 없다.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와 길이 이어지는데, 이곳도 밤에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아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구경을 할 수 있다.
반포천을 따라 잠시 벚꽃을 즐기고, 한강으로 이동해서 4월부터 재시작한 반포대교무지개분수를 보았다. 한강의 야경과 무지개분수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반포천을 따라 잠시 벚꽃을 즐기고, 한강으로 이동해서 4월부터 재시작한 반포대교무지개분수를 보았다. 한강의 야경과 무지개분수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⑤ 전통적인 벚꽃 명소, 윤중로
서울의 대표 벚꽃 축제인 영등포구의 여의도 벚꽃 축제.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가까운 윤중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벚꽃은 시작되어 많은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벚꽃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도 야간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어 밤에 벚꽃을 즐기기 좋고 사람이 많이 다녀 안전했다. 한강이 가까워 이날도 벚꽃을 즐긴 후 한강에 가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았다.
이곳도 야간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어 밤에 벚꽃을 즐기기 좋고 사람이 많이 다녀 안전했다. 한강이 가까워 이날도 벚꽃을 즐긴 후 한강에 가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았다.
⑥ 벚꽃 아래에서 독서를, 정독도서관
종로구에서는 책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3호선 안국역에서 갈 수 있는 정독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벚꽃 명소이다. 근처 직장인부터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벚꽃 아래에서 사진도 찍고 책도 읽으며 각자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정독도서관의 마당에는 빈백이 놓여져 있어 벚꽃 아래 앉아서 책을 읽기 좋았다. 열람실도 저녁 8시까지 운영하니 책을 빌려 벚꽃 아래에서 읽기 좋다.
정독도서관의 마당에는 빈백이 놓여져 있어 벚꽃 아래 앉아서 책을 읽기 좋았다. 열람실도 저녁 8시까지 운영하니 책을 빌려 벚꽃 아래에서 읽기 좋다.
이렇게 퇴근 후에도 다양한 곳에서 혼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오늘은 퇴근 후 바로 집에 가지 말고 서울의 봄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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