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역구 공원 및 산책길에는 걷기의 효능이 적힌 표지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박지영
- 개천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따라 시민들이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박지영
- 걷기뿐만 아니라 쉽게 할 수 있는 지압도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원 설비다. ©박지영
손목닥터9988과 함께 걷고, PET병 모으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습관
발행일 2024.04.01. 11:00
대부분의 물가가 올랐지만 그중에서도 생활비의 상승은 가계비 일상 지출 항목을 다시 되짚어 보게 한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과 직결되면서도 소소하게 절약할 수 있는 정보들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도를 잘 활용해 종량제 봉투값을 아끼고 있다. 또한 '손목닥터9988'에 참여하며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로 알뜰하게 모아 의약품을 구매하는 데 쓰고 있다. ☞ [관련 기사] 걷기만 해도 10만 포인트! 최강 앱테크 '손목닥터9988'
서울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손목닥터9988
적당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잘 걷기만 해도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비만, 우울증, 치매 등의 위험은 감소되고, 인지 기능 향상, 수면의 질은 향상된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다 보니 가능한 한 많이 움직이며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걷기 좋은 공원길, 둘레길 등도 걷는 습관에 도움을 주지만 '걷기'를 독려하는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두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걷기 앱을 깔고 사용했는데, 현재는 손목닥터9988만 사용하고 있다.
2021년에 '온서울건강온'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인 '손목닥터9988'은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시행 1년 차에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대여 받아 참여했는데 참여 기간 종료 후 밴드를 반납했고, 이후 밴드 없이 전용 앱을 내려 받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포인트도 쌓을 수 있기에 안 쓸 이유가 없고, 쌓은 포인트를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상비약을 구매하거나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등 현금처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통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잦다 보니 1일 8,000보(연나이 70세 이상 5,000보) 걷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지만, 주 3회만 달성해도 연속 참여 활동 포인트를 주고, 건강 목표 및 실천 목표 설정하기, 식단 입력하기 등을 실천하면 사업 기간 중 최대 10만 포인트(신규 가입자 기준, 기존 가입자는 7만 포인트)가 제공되니 금액의 많고 적고를 떠나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포인트도 쌓을 수 있기에 안 쓸 이유가 없고, 쌓은 포인트를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상비약을 구매하거나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는 등 현금처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보통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잦다 보니 1일 8,000보(연나이 70세 이상 5,000보) 걷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지만, 주 3회만 달성해도 연속 참여 활동 포인트를 주고, 건강 목표 및 실천 목표 설정하기, 식단 입력하기 등을 실천하면 사업 기간 중 최대 10만 포인트(신규 가입자 기준, 기존 가입자는 7만 포인트)가 제공되니 금액의 많고 적고를 떠나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
예전에는 일정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올해는 3월 4일부터 연중 상시 모집하며 가입이 쉬워졌다. 등록 방법도 간편하다. 먼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익일 서울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앱을 내려 받아 로그인하고, 로그인 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건강 생활 리스트에서 내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가입 신청이 마무리된다. 올해 70대 엄마의 가입을 도와드렸는데, 설문조사 참여, 앱 출석 체크, 건강 목표 및 실천 목표 수행 등을 통해 기본 포인트가 1만 원 가까이 쌓였다.
이외에도 유용한 기능이 많다. 일대일 건강 상담이 있어 궁금한 질문들을 올려두면 늦어도 다음 날에는 회신이 온다. 뿐만 아니라 명상을 통한 마음건강 서비스와 AI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인앱서비스로 제공되며, 알아두면 유익한 건강 정보들이 영상과 카드 뉴스 등으로 전달되어 잘만 사용하면 개인 헬스 트레이너와 건강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누리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공되는 포인트는 당일에만 채울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사용 기한도 올해 말까지니, 아직 앱을 깔지 않았다면 서둘러 깔고 실천하는 게 소확행의 지름길이다.
페트병을 모으면 일반 종량제 봉투 걱정 제로
각 지역구에서는 대부분 재활용 가능한 투명 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를 모아 오면 품목별로 유용한 생활용품으로 보상을 해 준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시행된 정책이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런 정보들은 주민 소식지나 지역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기에 이 중 한 가지라도 꾸준히 구독하거나 회원가입을 해두면 알찬 생활 정보와 혜택들을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종로구에서는 투명 페트병 20개를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으로, 멸균팩 제외 우유 종이팩 1kg은 롤 휴지 1개로, 폐건전지 1kg은 새 건전지 1세트(AA 또는 AAA 2개)로 교환해 준다. 물품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수거 지정일인 목요일에 가져가서 교환을 했지만 최근 상시 교환도 가능하게 바뀌었다.
종로구에서는 투명 페트병 20개를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으로, 멸균팩 제외 우유 종이팩 1kg은 롤 휴지 1개로, 폐건전지 1kg은 새 건전지 1세트(AA 또는 AAA 2개)로 교환해 준다. 물품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수거 지정일인 목요일에 가져가서 교환을 했지만 최근 상시 교환도 가능하게 바뀌었다.
처음엔 사용이 끝난 투명 페트병을 쓰레기로 버리기엔 아까우니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마음으로 혼자 참여했는데, 작년부턴 가족들도 동참하고 있다. 주로 바깥에서 사 마신 음료 페트병을 가져오거나 근처에서 모임 후 나온 페트병을 수거해 와 집에서 모은 페트병과 함께 몇 주에 한 번씩 주민센터로 가져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한다. 주민센터까지는 그래도 10여분 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해서 번거롭긴 하지만, 가져가 교환하면 환경도 살리고 종량제 봉투 값도 아낄 수 있으니 현재와 미래의 우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로 작년에는 일반 종량제 봉투를 사지 않고 한 해를 났을 뿐만 아니라, 페트병을 들고 오가는 모습을 본 주민들의 동참도 늘어났으니, 수고한 보람도 있다.
페트병 수거 기계.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박지영
평일에 주민센터를 가기 어렵다면 수거 기계를 활용하면 된다.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많이 투명 페트병 수거 기계가 있다. 대부분 관공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반 수거함 형태가 아니라서 지나치는 경우들이 많고, 운영 주체마다 보상 방식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회원가입을 한 후 투명 페트병을 넣어주면 그에 맞는 포인트가 쌓이고, 쌓인 포인트로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다. 생수를 사 먹는 일이 일반화된 요즘, 앞으로 더 많은 투명 페트병을 사용하게 될 텐데, 자주 다니는 곳에 수거 기계 위치를 파악한 후에 오가며 넣어주면 연말쯤엔 꽤 쏠쏠한 포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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