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만족도 쑥! '안심마을보안관' 모든 자치구에서 활동 시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3.22. 15:03

수정일 2024.03.22. 17:03

조회 1,724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서울시가 일상 속 위험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을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해 운영한다.

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심마을보안관’은 전직 경찰,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2인 1조 인력이 심야시간대(밤 10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도보 방범 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등을 펼치는 사업이다.

실제로 사업시행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지역의 치안 만족도와 거주지 범죄안전성 인식이 각각 22.3%p(54%→76.3%), 25.5%p(47.1%→72.6%) 증가한 바 있다. 활동구역에 거주하는 주민 93.2%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일상생활 속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진구 등 16개 구역에서 67명 안심마을보안관이 주택가 화재 예방, 축대 붕괴 위험발견, 가로등 고장 신고, 주취자·노약자 보호 등 총 3,216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지난해 안심마을보안관이 축대 붕괴 위험발견, 주취자·노약자 보호 등 총 3,216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지난해 안심마을보안관이 축대 붕괴 위험발견, 주취자·노약자 보호 등 총 3,216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올해는 총 25곳(시민 추천 7곳·자치구 신청 18곳)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이 활동한다.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접수 결과, 총 247곳(시민추천 206곳, 자치구 41곳)이 신청됐으며, 서울경찰청, 생활범죄 예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구역 내 1인 가구수, 5대 범죄 및 주거 범죄 발생 건수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연이어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작년 시민추천 64곳보다 3배 이상 많은 신청이 들어왔다.

안심마을보안관 활동구역 선정현황(25개소)
종로구 혜화동
(자치구, 시민추천)
관악구 신림동 금천구 독산1동 양천구 신정4동 은평구 역촌동
광진구 화양동 중구 황학동 서초구 반포1동
(시민추천)
영등포구 영등포동 강서구 화곡1,8동
강북구 수유3동
(자치구, 시민추천)
동대문구 제기동 용산구 보광동 강남구 논현1동 동작구 사당1동
서대문구 신촌동 도봉구 방학2동
(자치구, 시민추천)
중랑구 면목본동
(자치구, 시민추천)
성동구 사근동 송파구 삼전동
구로구 구로4동 마포구 서교동 노원구 공릉1동 성북구 동선동
(자치구, 시민추천)
강동구 천호2동
(시민추천)

활동구역이 확대된 만큼 ‘안심마을보안관’ 인원도 지난해 67명보다 많은 95명으로 늘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해당 활동구역 거주민, 자율방범대원, 군(軍) 간부 경력, 경찰 및 경호 관련 학사, 경비 또는 유단자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 선발했다.

선발된 모든 보안관은 경비업법에 따른 결격사유(성폭력, 아동성범죄, 폭력행위 등의 범죄경력자) 조회를 완료했고, 한국경비협회가 주관하는 24시간의 신임 경비교육과 직무교육(순찰코스 정찰, 심폐소생술, 업무지침 등) 이수, 국민체력100(3등급 이상) 인증 등을 거쳐 경찰서에 경비원 배치 신고를 마쳤다.

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의 순찰 효과를 높이고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찰로를 작년보다 3배 확대하고, 지역 내 순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와 월 1회 정례적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안심이앱 서비스 안내
서울 안심이앱 서비스 안내

아울러 늦은 밤길 으슥한 골목길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34명 운영 중이다.

2인 1조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월요일은 밤 10시~12시) 귀갓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안심이앱을 통한 100%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스카우트 대원의 안전을 확보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마을보안관과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이앱 등 안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