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만나요! 해치의 다음 행보는 어디?

시민기자 박시은

발행일 2024.03.19. 09:43

수정일 2024.03.19. 19:48

조회 815

  • DDP에서 첫선을 보인 초대형 해치 아트벌룬은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시은
    DDP에서 첫선을 보인 초대형 해치 아트벌룬은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시은
  • 카메라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해치는 귀여운 뒷모습을 자랑한다. ©박시은
    카메라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해치는 귀여운 뒷모습을 자랑한다. ©박시은
  • DDP에서 첫선을 보인 초대형 해치 아트벌룬은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시은
  • 카메라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로 거대한 해치는 귀여운 뒷모습을 자랑한다. ©박시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새로운 해치의 얼굴과 몸은 기존 은행 노란색에서 전통 색상인 단청의 붉은색을 재해석한 분홍색으로 바뀌고, 귀‧팔‧꼬리에 쪽빛의 푸른색을 더했다.

해치가 이렇게 변화를 꾀한 이유는 2009년 처음 상징물로 지정하고 10여 년간 홍보에 힘써 왔지만 활용 범위가 축소되면서 새 단장하게 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후 많은 시민들에게 다시 사랑받는 모습을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치와 '소울 프렌즈'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소울프렌즈도 새롭게 선보이며 함께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아트벌룬 형태로 전시되었다가 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세종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해치는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치뿐 아니라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새롭게 선보이며 완성한 소울프렌즈 ©박시은
해치뿐 아니라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새롭게 선보이며 완성한 소울프렌즈 ©박시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다음으로 해치가 찾아간 장소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박시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다음으로 해치가 찾아간 장소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박시은

그 다음 해치의 출연지는 어디일까?

바로 노들섬이다. 지난 3월 15일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들섬 해치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바 있다. 해치의 모습이 어떤가 살펴보니 여전히 우뚝 솟아 부드럽고 귀여운 인상이다.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위치한 노들섬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박시은
동작구와 용산구 사이에 위치한 노들섬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박시은
  • 노들섬에 놀러온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해치 ©박시은
    노들섬에 놀러온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해치 ©박시은
  • 사람들 사이에서 포토존이 되어 주는 핑크빛 해치 ©박시은
    사람들 사이에서 포토존이 되어 주는 핑크빛 해치 ©박시은
  • 노들섬에 놀러온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해치 ©박시은
  • 사람들 사이에서 포토존이 되어 주는 핑크빛 해치 ©박시은

어스름히 노을이 지는 노들섬을 뒤로 해치를 다시 보니 DDP와 서울도시건축관의 해치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저녁이 되니 해치에 불빛이 들어와 조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녁이 되면 빛을 발하는 노들섬 팻말 뒤의 해치 ©박시은
저녁이 되면 빛을 발하는 노들섬 팻말 뒤의 해치 ©박시은
  • 앙증맞은 방울 ©박시은
    앙증맞은 방울 ⓒ박시은
  • 해치의 빛나는 꼬리와 날개가 앙증맞다. ©박시은
    해치의 빛나는 꼬리와 날개가 앙증맞다. ©박시은
  • 해치와 소울프렌즈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 ©박시은
    해치와 소울프렌즈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 ©박시은
  • 앙증맞은 방울 ©박시은
  • 해치의 빛나는 꼬리와 날개가 앙증맞다. ©박시은
  • 해치와 소울프렌즈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 ©박시은

아파트 3층 높이의 초대형 크기는 앞서 선보인 것과 같고 방울과 꼬리까지 빛이 들어오는 풍선으로 이전의 아트벌룬과는 또 다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해치 옆의 전광판으로 해치의 매력을 한껏 올려줄 친구들인 사방신인 소울프렌즈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까지 함께하고 있다.
  • 63빌딩을 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노들섬 ©박시은
    63빌딩을 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노들섬 ©박시은
  • 주말을 맞아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 ©박시은
    주말을 맞아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 ©박시은
  • 63빌딩을 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노들섬 ©박시은
  • 주말을 맞아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 ©박시은

한편, 한강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탈바꿈한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시리즈를 선보이며 오는 4월부터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문화재단이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은 기념사를 통해 "노들섬은 이제 1년 365일 전시, 공연 등이 이어지는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핑크빛 해치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시은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핑크빛 해치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시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문화예술의 노들섬 다음으로 해치는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해치의 행보도 기대가 된다. 해치 출몰 상황은 해치 인스타그램 계정(@hechi.soul.friends)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 기사] '해치' 서울 핫플에 깜짝 출몰…장소 힌트는 '여기서' 확인!

시민기자 박시은

발빠르고 자세하게 서울을 소개하는 문화 전문 기자 입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