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낙은 '손목닥터9988,' 하루 8,000보 걷고 건강포인트까지!

시민기자 홍지영

발행일 2024.03.04. 09:33

수정일 2024.03.04. 15:01

조회 1,631

손목닥터9988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모습 ©홍지영
손목닥터9988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모습 ©홍지영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건강활동 참여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1일 8,000보 걷기, 건강 설문조사, 건강 영상시청 등의 활동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하여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의 손목닥터9988 참여는 2023년도 상반기 신청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가족이 먼저 손목닥터9988 시계를 차고 걷기도 하고, 운동도 하며 활동을 했었다.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가족이 먼저 효과를 느끼고, 기자에게 참여를 권유하면서 동참하게 되었다.
손목닥터9988 차고 산책을 하고 있다. ©홍지영
손목닥터9988 차고 산책을 하고 있다. ©홍지영

2023년 8월 28일에 신규 참여자로 신청을 했고, 11월 27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이 오픈되면서 본격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서울시에서 무료로 대여 받은 것이다. 요즘 하루는 손목닥터9988에서 시작하여 손목닥터 9988에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기본 8,000보를 달성했다. 하루 2만 보 넘게 걸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손목닥터9988 3차 신규자 안내 홍보물 ©홍지영
지난해 손목닥터9988 신규 참여자로 신청해 올해 열심히 활동 중이다. ©홍지영

손목닥터9988은 이제 나의 희망이 되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하루하루의 생활지침서가 되고,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도움을 주는 내용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어떻게든 기본 8,000보는 걸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는 걷고 있다. 전에는 출근할 때 지하철역까지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을 가곤 했는데, 손목닥터9998에 참여한 후로는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가고 있다.
하루 기본 점수인 8,000점을 넘어 8,303점을 획득했다. ©홍지영
하루 기본 점수인 8,000점을 넘어 8,303점을 획득했다. ©홍지영

두 번째는, 휴일에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에는 휴일에 주로 늦잠을 자거나 TV를 보곤 했는데, 손목닥터9988를 시작한 후에는 가까운 안양천을 찾아 2시간 정도 걷고 있다.

세 번째는, 건강관리에도 신중을 기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음식 조절이 안 되고 체중이 늘어나던 것이 손목닥터9988과 함께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하루 식단을 입력하면 5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손목닥터
하루 식단을 입력하면 50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손목닥터

네 번째는 가족간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점수 비교도 하다 보니 가족간의 대화도 늘었다.

다섯 번째는 모임에서 이야깃거리가 된다. 최근에 어디를 가나 손목닥터9988를 차고 있으니, 손목닥터9988에 대해 물어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활동을 권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있다.
걷기 효과에 대하여 데이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손목닥터
걷기 효과에 대하여 데이터를 제시해 주고 있다. ©손목닥터

손목닥터9988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누구나 조금만 신경을 써서 신청하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3월 초, 올해 신규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고 한다. 신청은 손목닥터9988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니 다음 회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서울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손목닥터9988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기원한다.

시민기자 홍지영

서울시민기자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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