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까지 단숨에! 라이더들이 기다려온 '정릉천~청계천 자전거 도로'
발행일 2024.02.20. 10:51
자전거를 끌고 한강 용비교 아래 쉼터에서 출발하여 직접 가 봤다. 기존의 청계천 자전거길에서 정릉길로 가려면, 전용 도로가 없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보행자 다리로 건너가서 또 울퉁불퉁한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 [관련 기사] 끊김 없이 간다! 자전거 타고 정릉·청계천~한강까지
용비교 아래 쉼터의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기로 겨우내 빠져 있던 타이어의 공기를 꽉 채운다. 자전거 타이어는 공기압이 빠지면, 달릴 때도 힘이 든다. 자전거는 오래 세워 두면, 타이어 공기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수막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청계천이고, 우측으로 가면 정릉천으로 가는 길이다. 새로 개통된 다리라 깨끗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태양광 LED 표지, 바닥등, 안내표지판도 설치되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자전거 라이더 입장에서 보면, 커브가 좀 심하다. 물론 급커브라고 주의 푯말이 있긴 한데, 속도를 줄이라는 안내판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 듯하다. 이곳을 다니시는 라이더들은 속도를 무조건 줄여야 할 것 같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 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 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자전거로 가지 못할 곳은 없다. 내가 위치한 곳에 자전거길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면 편할 것이다. 서울 시내 주요 자전거 도로 위치와 거치대, 공기주입기, 수리 시설 장소 등 시설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위기가 갈수록 일상을 위협하는 가운데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중 간편하고 실용적인 자전거는 건강도 챙기고 재미까지 더할 수 있어 올봄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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