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다리는 설렘 담았지~ 광화문광장에서 즐겨 볼 3가지!
발행일 2024.02.21. 09:10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겨우내 찌뿌둥한 몸을 풀고 아이들과 놀러 갈 곳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 계절이 찾아왔다. 마침 광화문광장에서 야외 전시가 열린다고 한다. 바로 인근에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를 담은 상설 전시관이 있어 아이들과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한국 근대사와 조선의 500년 역사를 품은 광화문광장에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문 너머 봄' 전시 입구 ⓒ김태희
광화문광장의 사슴 조형물, '문 너머 봄'
김우진 작가의 전시 '문 너머 봄'이 3월 13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총 네 점의 사슴 작품이 야외에 설치되어 광장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릴 적 사육사를 꿈꿔 왔다는 김우진 작가는 자신이 기르고 싶은 여러 동물을 제작하고 있다. 단순히 동물의 외형을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에 대한 작가의 인상과 해석을 담아냈다고 한다.
실제로 마주한 작품은 새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듯했다. 하늘 높이 곧게 뻗은 사슴의 뿔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밝고 진취적인 느낌을 준다. 이미 네 마리의 사슴 조형물은 바쁘게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광장 가운데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마주한 작품은 새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듯했다. 하늘 높이 곧게 뻗은 사슴의 뿔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밝고 진취적인 느낌을 준다. 이미 네 마리의 사슴 조형물은 바쁘게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광장 가운데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솟아오른 사슴의 뿔이 강인함을 전달한다. ⓒ김태희
사슴 조형물이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희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긴 스툴이 마련되어 있다. ⓒ김태희
작품 뒤편에 세종대왕 동상이 보인다. ⓒ김태희
작품 뒤편에 세종대왕 동상이 보인다. ⓒ김태희
해시계 모형이 놓여져 시간에 따라 그림자가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김태희
광화문광장을 알리는 표지가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 ⓒ김태희
3D 세종대왕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종이야기'
광화문광장에서는 충무공 이순신과 세종대왕 동상, 측우기, 앙부일구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놓인 횡단보도를 이용해 지하로 내려가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로 진입이 가능하다.
세종이야기 전시관 입구에서 관람객을 반겨 주는 것은 다양한 한글 캘리그라피와 조형물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아이쿠'라는 한글로 만든 벤치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전시관 내부에는 세종의 일대기, 한글과 정간보 창제 이야기, 군사 정책, 과학 연구 등 테마별로 업적이 정리되어 있었다.
전시 중간에는 포토존이나 관객 체험형 콘텐츠가 구성되어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한글로 사진 배경을 꾸며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3D 세종대왕과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호기심을 일깨우는 장치들이었다. 다소 어려운 내용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 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세종이야기 전시관 입구에서 관람객을 반겨 주는 것은 다양한 한글 캘리그라피와 조형물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아이쿠'라는 한글로 만든 벤치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전시관 내부에는 세종의 일대기, 한글과 정간보 창제 이야기, 군사 정책, 과학 연구 등 테마별로 업적이 정리되어 있었다.
전시 중간에는 포토존이나 관객 체험형 콘텐츠가 구성되어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다. 한글로 사진 배경을 꾸며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3D 세종대왕과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디스플레이 등 호기심을 일깨우는 장치들이었다. 다소 어려운 내용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 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세종이야기 전시관 현장 스케치 ⓒ김태희
한글로 만든 벤치가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았다. ⓒ김태희
어좌에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김태희
세종이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고안한 무기를 볼 수 있다. ⓒ김태희
궁중 아악에 사용된 편종을 만나볼 수 있다. ⓒ김태희
거북선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충무공이야기'
세종이야기 전시관은 충무공이야기 전시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가 유물과 함께 정리되어 옛이야기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듯했다. 이 전시실에는 거북선 모형이 있어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었다. 거북선 안에는 전투 당시의 모습이 어땠는지 선명하게 그려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이 외에도 판옥선 조립하기, 노 젓기 체험, 돛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투 당시를 재현한 영상이 모형과 함께 상영되어 누구나 이야기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실제 사용했던 칼과 해군의 깃발 등 여러 유물에 담긴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개인 혹은 단체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붓글씨 쓰기,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 활동도 있고 저렴한 금액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도 있으니 관람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판옥선 조립하기, 노 젓기 체험, 돛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투 당시를 재현한 영상이 모형과 함께 상영되어 누구나 이야기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실제 사용했던 칼과 해군의 깃발 등 여러 유물에 담긴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세종·충무공이야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개인 혹은 단체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붓글씨 쓰기, 그립톡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 활동도 있고 저렴한 금액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활동도 있으니 관람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충무공이야기 전시관 스케치 ⓒ김태희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했던 교지를 만날 수 있다. ⓒ김태희
거북선 내부에 병사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모형이 있다. ⓒ김태희
작은 크기의 판옥선 조각을 안내에 따라 조립해 볼 수 있다. ⓒ김태희
칼과 화살, 대포 등의 유물을 관찰할 수 있다. ⓒ김태희
전시장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거북선의 전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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