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찍고 과천까지 간다! 군포 이어 경기남부권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2.07. 16:30
서울과 경기남부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의 참여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월 7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간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과천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자체로서, 서울-과천 구간은 수도권 시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꼽힌다. 과천시의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일일 약 2만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서울-과천을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서울-과천을 오가는 ‘서울 시내(441, 502, 540, 541, 542)·마을버스(서초18)’ 6개 노선은 1월 27일 출범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과천지역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 경마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하기로 하고, 해당 5개 역사의 운영기관인 코레일과의 적극적 협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1월 31일 군포시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을 포함키로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4호선 과천 구간 포함도 검토가 시작됨에 따라, 향후 다른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판매개시 후 현재까지 약 33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2월 7일부터 3,000장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15만장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인근 수도권 지자체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대 검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무제한 교통 혜택을 제공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판매처 안내 ☞ 클릭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천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여는 논의가 시작됐다”며 “이 계기를 발판으로 서울시와 과천시, 그리고 참여를 원하는 인접 지자체들과 적극 협력하여 더 많은 수도권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잠실~여의도 30분에 주파…한강에 리버버스 뜬다!
내 손안에 서울
-
'기후동행카드' 군포시 참여…7일 만에 26만장 판매 돌파
내 손안에 서울
-
안 그래도 궁금했어!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 타기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