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 62-1번지 신통기획 확정…공원 품은 녹색 주거단지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24. 15:01
대상지는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3개 역(6호선 돌곶이역, 1·6호선 석계역, 1호선 신이문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천장산·중랑천 등 자연환경과 학교, 시장 등 지역 자원을 갖춰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그러나 노후주택이 밀집한(20년 이상 건축물 약 96%)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주차공간 등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공원·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기획안에 담긴 3가지 계획원칙은 ①공원·문화시설 등 이웃과 함께하는 시설 배치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 ②지역으로 연결되며 걷고 머물고 싶은 맞춤형 생활공간 확충 ③용도지역 및 높이 등 도시계획 유연화로 조화로운 경관 창출 및 단지 가치 제고이다.
먼저, 대상지 북측에 공원 및 문화시설, 주차장(공원 하부)을 연계·입체적으로 배치해 지역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저층 주거지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지역 일대의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어 돌곶이역, 돌곶이 시장, 학교, 중랑천 등 주변 어디로든 편리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북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했다. 또한 단지 경계부를 따라 단지 내 조경과 연계한 녹색 산책로를 계획해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주변 모아타운 개발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면서 기존 주거지와의 조화를 고려해 지역으로 열린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7), 제2종주거 → 제3종주거)하고 유연한 층수 계획을 적용했다.
북측 저층 주거지 및 남측 돌곶이로8길변 등 단지 경계부는 중저층, 단지 중앙에 고층 배치 및 통경축 설정 등으로 리듬감 있고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통해 단지의 가치도 제고하고자 했다.
시는 석관동 62-1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석관동 62-1일대는 지역에 필요한 시설들을 이웃과 함께 누리고 기존 보행 동선을 존중해 주변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라며 “일상 속 즐거움과 활력이 넘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녹색 여가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 신속통합기획과 02-2133-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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