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눈이 오는 날, 모두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들!

시민기자 홍혜수

발행일 2024.01.19. 10:05

수정일 2024.01.19. 16:17

조회 549

이번 겨울엔 유독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하얗게 흩날리는 눈을 보고 있자면 예쁘기도 하고 겨울 느낌이 물씬 들긴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도로는 물론 보도 위까지 금방 하얗게 눈이 쌓여 통행이 힘들어지게 된다.
눈이 가득 쌓여 있는 공원의 모습 ⓒ홍혜수
눈이 가득 쌓여 있는 공원의 모습 ⓒ홍혜수
눈이 내린 지 얼마 안 되어 하얗게 변한 보도 ⓒ홍혜수
눈이 내린 지 얼마 안 되어 하얗게 변한 보도 ⓒ홍혜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질척해져 걷기가 힘들어진다. ⓒ홍혜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질척해져 걷기가 힘들어진다. ⓒ홍혜수

물론 도로는 제설차가 빠르게 제설을 하기도 하고 눈이 온다는 예보를 보고 미리 염화칼슘을 뿌려 눈이 쌓이지 않게 관리가 되고 있다. ☞ [관련 기사] 보도·이면도로도 차도 수준으로 신속하게! 서울시 제설대책 가동

그러나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도는 한꺼번에 제설을 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눈이 오면 미끄러워 걷기가 힘들어지거나 질척하게 녹아 축축한 상태가 되어 버리곤 한다.
눈이 내리자 빗자루로 눈을 치우고 있는 시민 ⓒ홍혜수
눈이 내리자 빗자루로 눈을 치우고 있는 시민 ⓒ홍혜수
큰 빌딩 앞은 관리인분들이 빠르게 치우고 있다. ⓒ홍혜수
큰 빌딩 앞은 관리인분들이 빠르게 치우고 있다. ⓒ홍혜수

그래서 눈이 오기 시작하면 내 집, 내 점포 앞 눈을 치워 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큰 빌딩의 경우에는 건물 관리를 하는 분들이 눈을 바로 치우지만, 집 앞에 눈이 쌓일 경우 집 앞 1m 이내, 상가 건물 앞으로 1m 이내 보도 위에 내린 눈은 보도 전체를 제설해 주어야 한다. 주간에는 눈이 그친 후 4시간 이내, 야간의 경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눈을 치워 주어야 모두가 안전하게 통행을 할 수 있다.
눈을 빠르게 치워 통행하기 편한 점포 앞 ⓒ홍혜수
눈을 빠르게 치워 통행하기 편한 점포 앞 ⓒ홍혜수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 금방 빙판길로 변하게 된다. ⓒ홍혜수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 금방 빙판길로 변하게 된다. ⓒ홍혜수

물론 눈이 오는 중에 제설 작업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눈이 쌓이고 조금만 지나면 빙판길로 변해 통행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다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니 눈삽이나 빗자루 등을 이용해 보도 가장자리나 공터로 눈을 옮겨 주는 것이 좋다.
골목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제설자재보관함 ⓒ홍혜수
골목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제설자재보관함 ⓒ홍혜수
 안쪽엔 제설용 천일염이 들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홍혜수
안쪽엔 제설용 천일염이 들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홍혜수

만약 눈삽이나 빗자루 등으로 눈을 치우기 힘든 상황이라면, 눈 예보를 보고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제설함 속 천일염을 보도에 미리 뿌려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설자재보관함은 각 구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필요한 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위치가 궁금한 분들은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에서 위치를 확인한 뒤 사용하면 된다.

제설 작업이라는 게 참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기는 하지만, 빙판길로 바뀌어 다칠 수도 있는 만큼 나는 물론이고 모두를 위해서 빠르게 눈을 치우는 것은 어떨까?
보도 위에 쌓였던 눈들이 깔끔하게 치워진 모습 ⓒ홍혜수
보도 위에 쌓였던 눈들이 깔끔하게 치워진 모습 ⓒ홍혜수

서울시 제설시설물 위치

시민기자 홍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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