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황홀 그 자체 '서울라이트 광화문'…31일 새해 카운트다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2.15. 17:02

수정일 2023.12.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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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으로 광화문광장 일대를 물들이는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내년 1월 21일까지 개최된다.
빛과 음악으로 광화문광장 일대를 물들이는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가 내년 1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

‘서울윈터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미디어파사드쇼(프로젝션 맵핑) ▴조명 라이트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조형 작품 전시 등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광화문광장 사이에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 연출이 시민들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라이트 광화문 배치도
서울라이트 광화문 배치도

광화문광장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한 미디어파사드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가 하루 4차례씩(매일 18시~22시, 매시 정각) 35분 동안 펼쳐진다.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조선시대 한양의 풍경을 그린 진경산수화를 재해석했다. 12월 31일에는 미디어파사드와 조명라이트쇼 프로그램을 자정까지 총 6회 운영하며, 내년 1월부터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작품. 위에서부터 이이남(한국) ‘광화산수도’, 에퍼 디지털(헝가리) ‘Elemental Construction. vol.7’, 닉 아지디스(호주) ‘Timeless Light’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작품. 위에서부터 이이남(한국) ‘광화산수도’, 에퍼 디지털(헝가리) ‘Elemental Construction. vol.7’, 닉 아지디스(호주) ‘Timeless Light’

디지털 시대 비정형 추상성의 미학적 확장을 보여주는 ‘디지털 추상’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 5인의 영상 작품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인공지능(AI) 음악과 역사적 위인의 영상을 활용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서측에는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4m 길이, 높이 4m의 대형 LED 전광이 설치돼 국내외 작가 8명이 디지털 기반 신다다이즘 작품인 ‘다다의 빛(Bits by Dada)’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육조마당을 중심으로 권치규 작가의 <만월>과 , 한호 작가의 <영원한빛-21c몽유도원도> 등 다양한 빛조형 작품과 미디어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역시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에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가슴 뛰는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라이트 광화문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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