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 말해도 다 통해요~ 명동역에 생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발행일 2023.12.14. 13:15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양방향에서 볼 수 있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외국인과 역 직원이 함께 바라보며 동시 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언어 장벽 없이 원활한 동시 대화가 가능하도록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들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통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지하철 탑승 방향과 환승역 문의입니다. 또 개찰구에서 표가 인식이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경우와 행선지 문의도 많습니다. 하루에 평균 50명 이상이 새로 설치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명동역에 근무 중인 서경모 역무원은 종종 시민들도 궁금해 하며 묻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보고 “와우~” 탄성을 자아냈다. 현재는 직원이 앉아 동시에 소통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가 전담하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다.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을 지켜본 시민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무척 신기했어요. 저희는 외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새로운 자랑거리가 생겼네요.”
“학교에서 디벗으로 수업도 하고 있는데, 일상 속에 AI 기술이 이렇게 활용되고 있어 신기해요.”
호기심에 한 번 사용해 봤다는 시민 한효민 씨와 사대부중 여중생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앞으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은 외국인 수송 순위 1순위인 4호선 명동역에서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내년에는 서울역, 이태원역, 김포공항역, 광화문역, 홍대입구역 5개 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는 서비스 등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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