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선택 고민될 때,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미식 100선' 식당 가볼까?
발행일 2023.09.21. 13:45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서울미식주간' 동안 미식 투어, 레스토랑 위크 등이 진행 중이다. ⓒ조수연
최근 부쩍 SNS에 소개된 맛집이나 카페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모임을 위해 약속 장소 인근 맛집을 검색하거나, 평소 스트레스를 맛집·카페 탐방으로 해소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맛집과 카페가 많아서 좋고, 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세계 각국의 맛의 조화가 뛰어나니 더욱 좋다.
하지만 SNS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공신력이 없어 신뢰도가 떨어진다. 실제로 SNS에서 유명했던 맛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마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정해준 맛집이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에 부흥하듯, 9월 16일부터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됐다. 9월 22일까지 노들섬을 주무대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미식주간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기자도 노들섬 서울미식주간 행사와 전문가들이 추천한 맛집 목록 '서울미식 100선(100 taste of Seoul)'에 선정된 식당에서 ‘미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맛에 진심인 당신에게 권함! 9월 16~22일 서울미식주간
하지만 SNS에서 추천하는 맛집은 공신력이 없어 신뢰도가 떨어진다. 실제로 SNS에서 유명했던 맛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마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정해준 맛집이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에 부흥하듯, 9월 16일부터 서울미식주간이 시작됐다. 9월 22일까지 노들섬을 주무대로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미식주간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기자도 노들섬 서울미식주간 행사와 전문가들이 추천한 맛집 목록 '서울미식 100선(100 taste of Seoul)'에 선정된 식당에서 ‘미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맛에 진심인 당신에게 권함! 9월 16~22일 서울미식주간
'서울미식주간' 행사가 진행된 노들섬을 찾았다. ⓒ조수연
노들섬에서 즐긴 서울미식주간…커피와 전통주 체험, 파머스마켓 열려
노들섬에서는 도시와 마켓의 만남을 주제로 '서울미식마켓(Taste of Seoul Market)'이 열렸다.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식마켓으로, 로컬의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고 전국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고 있었다.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한 커피와 한국의 정서와 시대상을 담은 전통주&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었고, ‘커피와 술로 만나는 서울의 골목’을 주제로 도슨트도 있었다.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한 커피와 한국의 정서와 시대상을 담은 전통주&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었고, ‘커피와 술로 만나는 서울의 골목’을 주제로 도슨트도 있었다.
싱그러움은 기본, 항기 좋은 허브 ⓒ조수연
싱싱함이 가득한 제철 과일은 노들섬 잔디마당 인근 ‘파머스마켓’에서 만날 수 있었다. 로컬의 채소와 토종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제철 과일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개량되지 않은 샤인머스캣과 빨갛게 익은 사과는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침샘을 자극하는 싱싱한 제철 과일, 채소들 ⓒ조수연
제철 재료를 활용한 뛰어난 음식들 ⓒ조수연
서울미식마켓은 제로웨이스트마켓으로 운영돼 환경을 생각한 점이 돋보였다. 음식 판매는 친환경을 고려한 다회용기가 사용되었고, 재활용 포장, 빈병, 종이백, 보냉팩 등 포장재를 한곳에 모아 필요에 따라 포장해 가는 제로웨이스트마켓인 ‘다시살림부스’가 운영됐다.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를 지참하지 않은 시민에겐 신분증을 받고 시음용 컵과 식기류 등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서울미식마켓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를 지참하지 않은 시민에겐 신분증을 받고 시음용 컵과 식기류 등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서울미식마켓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 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다회용기를 대여해 준다. ⓒ조수연
서울미식 100선에서 찾은 채식 레스토랑에 가봤다!
서울미식마켓을 둘러보고 나니 배가 고파졌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 중 어느 곳을 갈까 고민하다 서울미식 100선과 함께 발표한, 최근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에 발맞춘 '서울채식 50선'에 눈길이 갔다. ☞ [관련 기사] 잠자던 미각이 번쩍! 나만 알고픈 '서울미식 100선'
선정된 채식 레스토랑들 중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용산구 이태원의 '플랜트(Plant)'는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선정된 채식 레스토랑들 중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용산구 이태원의 '플랜트(Plant)'는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3년 연속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트(Plant)'를 찾았다.ⓒ조수연
'플랜트'는 이름처럼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매장 내부를 장식하고 있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와 단호박을 곁들인 샐러드와 콩, 검은쌀, 호박씨 등 여러 곡물을 섞은 패티로 만든 버거 요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케이크 등의 디저트, 비건 맥주, 와인까지 있는 비건 다이닝 카페다.
'플랜트'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콩고기 패티 머쉬룸 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했다. 패티를 씹을 때 콩의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채식을 좋아한다면 콩의 식감은 개의치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버섯 자체의 맛도 뛰어나 건강한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플랜트'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콩고기 패티 머쉬룸 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했다. 패티를 씹을 때 콩의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채식을 좋아한다면 콩의 식감은 개의치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버섯 자체의 맛도 뛰어나 건강한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플랜트(Plant)' 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머쉬룸 버거 ⓒ조수연
이번 서울미식주간 행사와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를 통해 맛의 진수를 경험했다. 서울미식주간은 22일까지 계속되니 지금이라도 서둘러 보자.
평소와는 다른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색다른 디저트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누군가를 대접하고 싶을 때는 '서울미식 100선(100 taste of Seoul)'을 참고하면 좋겠다. 전문가가 엄선해 맛을 신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시의 이름을 걸었기에 분위기 또한 좋을 테니까.
평소와는 다른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색다른 디저트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누군가를 대접하고 싶을 때는 '서울미식 100선(100 taste of Seoul)'을 참고하면 좋겠다. 전문가가 엄선해 맛을 신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시의 이름을 걸었기에 분위기 또한 좋을 테니까.
2023 서울미식주간
○ 기간 : 9월 16일~22일
○ 장소 : 노들섬 및 서울 전역
○ 주요 프로그램 :
서울미식 마켓, 서울레스토랑위크, 서울 마켓 다이닝, 서울미식 투어,
서울미식 100선 어워드&서울의 밤, 시그니처 팝업
○ 누리집 : 2023 서울미식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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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노들섬 및 서울 전역
○ 주요 프로그램 :
서울미식 마켓, 서울레스토랑위크, 서울 마켓 다이닝, 서울미식 투어,
서울미식 100선 어워드&서울의 밤, 시그니처 팝업
○ 누리집 : 2023 서울미식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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