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으로 물들어볼 가을! '책읽는 서울광장' 14일 개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9.11. 16:40

수정일 2023.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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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책읽는 서울광장 모습 ©박지영
상반기 책읽는 서울광장 모습 ©박지영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해 상반기에만 총 33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서울시 대표 문화명소로 떠오른 ‘책읽는 서울광장’이 9월 14일 하반기 운영을 개시한다.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9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4일간 운영한다. 평일(목~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토~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문화예술을 누리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예술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 개장 첫 주 평일인 14일~15일(11시 30분)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을 위한 ‘클래식으로 듣는 영화음악’, ‘재즈로 듣는 영화음악’ 공연이 준비됐다. 주말인 16일(12시 30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 공연이 펼쳐진다.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도 음악과 함께하는 콘셉트로 정기화해 운영한다.

목요일에는 인기 작가를 초청해 음악과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브런치 북토크’를, 금요일에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차분히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돕는‘교양 있는 금요일 풀밭 위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토요일에는 독서에 집중하기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책과 음악 사이, 음악이 흐르는 독서 맛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요일에는 놀이공간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함께 듣고 함께 읽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를 운영한다.
열린 서가와 어린이를 위한 창의놀이존 프로그램 모습
열린 서가와 어린이를 위한 창의놀이존 프로그램 모습

서울도서관 사서들의 마음이 모인 특별 추천(큐레이션) 프로그램 ‘Seoul Library, My Soul’은 상징물인 11개 열린 서가와 광장 어디에서나 손 뻗으면 책을 볼 수 있는 책바구니 80개로 구성된다. 책 바구니 30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바구니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 러닝대회 행사’, ‘움직이는 책방’ 등과 연계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6일~17일에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의 ‘청년주간’과 협력해 청년과 가족을 함께 생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시작된다. 24일은 국방부의 ‘건국 75주년 국군의 날 계기행사’ 주제에 맞춰 역사 소설 및 역사서, 군입대가 두려운 청년들을 위한 군대 이야기들로 추천도서 서가가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 동네 책방의 개성이 담긴 도서와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움직이는 책방’은 9월 17일부터 즐길 수 있다. 개장 첫 주 만나볼 서점은 ‘개똥이네 책놀이터’으로 놀이책을 읽어보고 직접 놀이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움직이는 책방’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되며,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일정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일정

한편, 9월 21일~23일, 9월 28일~10월 1일, 10월 12일은 각각 건강서울 페스티벌, 제72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프리덤 콘서트 행사로 책읽는 서울광장은 쉬어간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하반기 운영관련 프로그램과 정보는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공식 인스타그램(@seouloutdoorlibrary.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책과 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올해, 국제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며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쉼을 누리시며 영혼을 살찌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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