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후회! 눈이 번쩍 뜨일 가을,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2가지

발행일 2023.09.11. 15:55

수정일 2023.09.14. 11:15

① 한강불빛공연

※9월 15일 개최예정인 '2023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은 우천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추후 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seouldroneshow_official)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난 5월, '서울페스타 2023' 기간 중 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한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이 시민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가을에도 다시 돌아왔다. 9월 8일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1,000대의 드론이 뚝섬한강공원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설레는 가을밤의 포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1,000대의 드론이 빛나는 밤에…8일부터 '한강불빛공연'

5분간 진행된 '오프닝 드론라이트쇼'는 하반기 행사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형식으로 회차별 공연 주제를 소개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메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프닝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하지 않는 회차에는 드론 운영 규모를 1,000대로 확대해 더욱 풍성하고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심 속 휴식(City break)'이란 주제로 지난 9월 8일에는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드론으로 떠나는 서울 야경 투어가 펼쳐졌으며, 이후 공연은 재즈 나이트, 꿈의 세계 등을 테마로 빛을 그릴 예정이다.

하반기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1,000대의 드론과 사전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무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첫째 주에는 추석 연휴 및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을 고려하여 서울에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드론라이트쇼가 두 번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에 진행되는 드론라이트쇼는 지난 상반기에 비해 런닝타임이 늘어나 볼거리가 보다 풍성해졌다. TV를 통해서만 봐오던 드론쇼를 이번 기회에 직관한 기자의 어린 조카는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너무 멋지고 황홀하다"며 "드론 쇼만 보면 재미가 없을 듯한데 공연까지 펼쳐지니 그 재미가 더 쏠쏠하다"라며 즐거움으로 꽉 찬 미소를 환히 보였다.

한강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는 수변무대에 임승천 작가의 <아들의 창> 조각 작품이 멀리 드론쇼를 관람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서경

뚝섬한강공원의 수변무대에서 드론라이트쇼를 축하하는 '오빠야 문열어 딸기 사왔어' 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유서경

뚝섬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유서경

드론라이트쇼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 ©유서경

뚝섬한강공원 드론라이트쇼를 기념하기 위해 여성 듀오 '오늘맑음'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유서경

최대 1,000대의 드론이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유서경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강불빛공연(드론라이트쇼) ©유서경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라이트쇼의 막이 오르고 있다. ©유서경

1,000대의 드론이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국회의사당', '경복궁'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표현하고 있다. ©유서경

서울타워와 시티투어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시티투어버스가 앞으로 달릴 때의 느낌은 버스를 타고 달리는 듯했다. ©유서경

그 뒤를 이어 서울타워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졌다. ©유서경

경복궁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유서경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무지갯빛 분수가 펼쳐지는 모습 ©유서경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자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모습 ©유서경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유서경

즉석카메라를 통해 사진이 출력되고 있는 장면 ©유서경

즉석카메라를 통해 출력된 사진을 손에 쥐고 있는 장면을 드론으로 표현한 모습 ©유서경

서울의 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유서경

뚝섬한강공원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는 수변무대를 찾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장면을 각자의 휴대폰에 담고 있다. ©유서경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는 시간에는 가동되지 않는다. ©유서경

드론라이트쇼는 9월 8일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유서경

② 한강조각프로젝트

뚝섬한강공원에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특별 조각 전시회인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가 열려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한강의 공간 특성을 그대로 살려 설치한 대형 조각 작품들을 자연스레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세 번째 열리는 한강조각프로젝트로 '한강을 걷다'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다.

100여 점의 대형 조각 작품이 한강의 멋진 풍광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성이 연결된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편안한 관람 동선으로 일상 속에서 작품이 마음속에 스며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밤하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거닐다 만나게 되는 예술 작품들, 보면 볼수록 생각을 더하는 작품들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홍경태 작가의 작품 <선물>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박태원 작가의 작품 <염원>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배성미 작가의 작품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소윤수 작가의 작품 <'나'의-나>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송현진 작가의 작품 <여성>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염정우 작가의 작품 <낙하>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최승애 작가의 작품 <조화로움>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전강옥 작가의 작품 <날으는 풍선2>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전강옥 작가의 작품 <풍선과 자전거>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고준희 작가의 작품 <닮고 싶은 것은 그저 바람일 뿐>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김재각 작가의 작품 <무한 네트워크 2023>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김재각 작가의 작품 <다중 환영-시간의 점>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김재각 작가의 작품 <다중응집>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이길래 작가의 작품 <천년-삼지송2019-1> ©유서경

한강조각프로젝트 송유정 작가의 작품 <오로라와 작은 친구들의 모험> ©유서경

2023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

○ 기간 : 2023. 9. 8.~10. 27. 매주 금요일
○ 시간
- 9월 8일, 15일, 10월 6일, 27일
· 19:00 ~ 19:05 (오프닝 공연) 드론라이트쇼 500대
· 19:05 ~ 20:00 문화예술 공연
· 20:00 ~ 20:10 (메인 공연 ) 드론라이트쇼 700대
· 20:10 ~ 20:40 버스킹 공연
- 9월 22일, 10월 13일, 20일
· 19:00 ~ 19:40 문화예술 공연
· 20:00 ~ 20:10 (메인 공연) 드론라이트쇼 1,000대
○ 장소 :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 공식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 기간 : 2023. 9. 1.~10. 15.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