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사랑할 수(水)밖에! 아리수 115살 생일파티 열린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31. 15:20

수정일 2023.08.31. 17:32

아리수 탄생 115주년을 기념해 9월 1일 청계광장에서 아리수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시민의 삶과 함께한 지 115주년이 된 해를 기념하며 9월 1일 아리수 축제를 개최한다.

1908년 9월 1일은 서울의 뚝도수원지 (현재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완속 여과 방식으로 생산한 1만 2,500㎥의 수돗물을 사대문안과 용산 일대의 주민 12만 5,000명에게 공급을 시작한 날이다.

이에, 2023년 9월 1일 16시부터 청계광장 무대에서 아리수 1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진행되며, 평소 ‘아리수 마시기’를 실천하는 박진희 서울시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아리수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과 아리수 115주년 기념 세레머니, 코리아주니어빅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좌)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 준공기념 사진 / (우) 뚝도수원지 침천지 및 송수시설

2부 축하공연은 19시부터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TBS 원더버스킹 공개 녹화로 진행된다. 정인, 이진아, 아일, 노리플라이 권순관 등 실력파 가수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버스커팀이 아리수를 주제로 한 토크와 함께 수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15시부터 아리수를 다채롭게 즐기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시원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먹으며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아리수 트럭과 아리수로 만든 커피, 차 등 음료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페인팅, 추억의 물지게 체험, 아리수 인생네컷 포토존, 아리수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사진전 등이 준비된다.

(좌) 아리수 아메리카노 시음 / (우)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한편, 행사 당일 11시부터 22시까지 원활한 행사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청계남로 일부 구간인 세종대로 방향 청계광장 입구 ~ 모전교 앞은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아리수 탄생 115주년 기념행사로 인한 교통통제 구간 위치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지난 115년간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오고 있다”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마음껏 마시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재단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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