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청량함 배달이요~ 찾아가는 오아시스 '아리수 트럭'

발행일 2023.08.08. 15:00

수정일 2023.08.08. 16:02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아리수 트럭’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20개교의 각종 행사에 ‘아리수 트럭’이 찾아가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를 이용한 여러 가지 음료 무료 제공을 시작했다. 또한 잠수교 행사, 각종 공원, DDP, 노들섬 등 시민들의 휴식처에도 ‘아리수 트럭’이 찾아간다.

‘아리수 트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리수에 대한 새롭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음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이동식 체험관’을 겸하는 역할도 한다. ‘아리수 트럭’이 찾아가는 장소에서는 시민 누구나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해 마실 수 있고, ‘나는 아리수를 먹는다’ 등 각종 캠페인이나 이벤트 등에 참여해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벤트 등에 참여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 추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도심, 각종 공원, 축제 현장에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벌이는 ‘아리수 트럭’ ⓒ조수봉

양천구 월촌중학교로 찾아간 '아리수 트럭'

‘아리수 트럭’은 지난 7월 1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시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모두 20개 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 축제, 동아리행사 등 각종 행사에 찾아가, 총 1만 2,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리수 및 아리수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찾아가는 학교에 설치된 음수대 점검 및 수질 검사가 필요하면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리수 트럭’의 첫 번째 학교 지원 행사는 지난 7월 12일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열린 ‘월촌 플리마켓’ 행사였다. 자원의 순환을 체험하기 위한 행사의 성격에 맞게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아리수와 음료를 마시고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열린 ‘월촌 플리마켓’ 행사 ©조수봉

‘아리수 스텝퍼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 패드를 두드려 제한 시간 내에 아리수를 컵에 채우면 아리수 음료 시음권을 받을 수 있다. ⓒ조수봉

개인용 텀블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받은 시음권을 제시하면 아리수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수봉

아리수로 만든 음료수로 슬러시, 복숭아티, 레몬티 등이 무료로 제공됐다. ©조수봉

DDP 어울림광장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아리수 트럭’은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도심, 각종 공원, 축제의 현장에도 찾아간다. 7월 27일에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진행했다.

‘맛있는 아리수’ 포토존에서 아리수 마시기 캠페인과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아리수 트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커피, 아이스티, 슬러시 등 음료를 제공했다. 그 외에 아리수와 일반 생수를 가리는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아리수 페인팅, 아리수를 먹는 모습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손으로 패드를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게 두드려 가상의 컵에 아리수를 채우는 ‘아리수 스텝퍼 챌린지 게임’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아리수를 마시는 사진 또는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아리수 #맛있는아리수 #나는아리수를마신다)와 함께 인증하면 추후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진행 중인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행사에 모인 많은 시민들 ⓒ조수봉

‘아리수 스텝퍼 챌린지’에 참여하면 아리수 음료 시음권을 받을 수 있다. ⓒ조수봉

페인팅 부스에서 아리수 캐릭터 페인팅에 참여 중인 어린이 ⓒ조수봉

세 가지 물을 마셔보고 가장 맛이 좋은 물을 가리는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도 아리수 음료 시음권을 받을 수 있다. ⓒ조수봉

개인용 텀블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받은 시음권을 ‘아리수 트럭’에 제시하면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조수봉

아리수 음료 시음을 위해 아리수를 비롯해 두 가지 맛의 슬러시, 커피, 레몬티, 복숭아티가 준비됐다. ⓒ조수봉

'밤의 여행 도서관'에 등장한 아리수 트럭

8월 4일, 책읽는 서울광장 ‘밤의 여행 도서관’에도 아리수 트럭이 등장했다. ‘밤의 여행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의 야간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곳에서도 ‘아리수 트럭’에서는 시민들에게는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커피, 아이스티, 슬러시 등 음료를 제공하고, 물맛 블라인드테스트, 페인팅, 아리수를 마시는 모습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아리수 스텝퍼 챌린지 게임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밤의 여행도서관’ 행사에 빈백, A텐트 등에 자리 잡고 독서와 문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바로 옆의 ‘아리수 트럭’에서 시원한 아리수는 물론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다. 앞으로 ‘아리수 트럭’은 더 많은 행사장에서 더욱 많은 시민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