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람 부는 여름밤, 달빛 따라 걸어볼까~ '달맞이 트레킹' 참여기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3.08.21. 15:40

수정일 2023.08.21. 18:41

조회 7,627

지난 8월 18일 서울시가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여름 테마 탐방 '달맞이 트레킹'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달맞이 트레킹은 더위가 한풀 꺾인 8월 중하순, 하천변 둘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등산 전문가들이 동행해 도움을 주는 등산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모집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 [관련 기사]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엔 '달맞이 트레킹'이 제격…신청은?

기자도 즐겨 찾던 아차산에서의 달맞이 트레킹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지원했다. 8월 12일 달맞이 트레킹 참가자로 선정이 되었고, 8월 18일 트레킹을 다녀왔다. 아차산은 지대가 낮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기자도 야간 트레킹은 처음인지라 설레는 기대에 부풀었다. 요즘 MZ세대들의 야외 활동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서울둘레길 2코스 일원, 아차산 일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야경에 흠뻑 빠져보기도 하고 함께 하는 이들과 소소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달맞이 트레킹'이 진행되는 구간은 대부분 걷기에 편안한 넓은 등산로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부 암반지역도 있어 등산화와 야간의 특성상 가벼운 조명등이 필요하다.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가까운 곳에 지하철역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달맞이 트레킹은 서울둘레길을 처음 걷는 탐방객에 한 해 8월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을 계획, 각 회차마다 50명씩 대상으로 총 100명을 무작위 전자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했다. 1회는 지난 8월 18일 무사히 마무리 되었으며, 2회차는 25일 19시 20분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아차산으로 향하는 골목에 서울둘레길 아차산 코스에 대해 안내되어 있다. ⓒ유서경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아차산으로 향하는 골목에 서울둘레길 아차산 코스에 대해 안내되어 있다. ⓒ유서경
아차산으로 향하는 골목 벽에 아차산의 역사와 더불어 주민을 위한 소음방지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유서경
아차산으로 향하는 골목 벽에 아차산의 역사와 더불어 주민을 위한 소음방지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유서경
비 내리던 오후 아차산으로 향하는 분과 함께 텃밭을 이용 중인 분 ⓒ유서경
비 내리던 오후 아차산으로 향하는 분과 함께 텃밭을 이용 중인 분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에 참여하기 위해 아차산달맞이광장에 도착하니 현수막이 반겨준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에 참여하기 위해 아차산달맞이광장에 도착하니 현수막이 반겨준다. ⓒ유서경
서울둘레길 미완주자에 한해 트레킹 참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안내도도 있다. ⓒ유서경
서울둘레길 미완주자에 한해 트레킹 참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안내도도 있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광장 한켠에는 달맞이트레킹 참가자 확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광장 한켠에는 달맞이트레킹 참가자 확인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확인이 된 참가자들에게 암부밴드와 더불어 서울둘레길 안내서와 스탬프북이 전달되었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확인이 된 참가자들에게 암부밴드와 더불어 서울둘레길 안내서와 스탬프북이 전달되었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담당자로부터 간단한 전달사항을 받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담당자로부터 간단한 전달사항을 받고 있는 모습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트레킹을 시작하기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트레킹을 시작하기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유서경
스트레칭을 마친 후 조별로 트레킹에 나섰다. ⓒ유서경
스트레칭을 마친 후 조별로 트레킹에 나섰다. ⓒ유서경
기자가 함께 참가한 조도 출발하는 모습 ⓒ유서경
기자가 함께 참가한 조도 출발하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으로의 달맞이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유서경
아차산으로의 달맞이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의 바위를 오르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의 바위를 오르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 중 첫 번째 쉼 코스에서 바라다본 아차산 야경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 중 첫 번째 쉼 코스에서 바라다본 아차산 야경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에 참가한 참가자가 망원경을 통해 서울시내 모습을 바라다보고 있다.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에 참가한 참가자가 망원경을 통해 서울시내 모습을 바라다보고 있다. ⓒ유서경
일행과 함께 온 참가자도, 혼자 온 참가자도 각자의 방법으로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유서경
일행과 함께 온 참가자도, 혼자 온 참가자도 각자의 방법으로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유서경
아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밤 풍경이 아름답다. ⓒ유서경
아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밤 풍경이 아름답다. ⓒ유서경
어두운 밤 시각 안전을 위해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은 각자 랜턴을 준비해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 ⓒ유서경
어두운 밤 시각 안전을 위해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은 각자 랜턴을 준비해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 정상에서 바라다본 구리암사대교 ⓒ유서경
아차산 달맞이트레킹 정상에서 바라다본 구리암사대교 ⓒ유서경
각 조 마다 짝을 이뤄 달맞에트레킹 아차산 정상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각 조 마다 짝을 이뤄 달맞에트레킹 아차산 정상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정상에서의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의 인증샷 타임 ⓒ유서경
아차산정상에서의 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의 인증샷 타임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각자의 휴대폰에 아름다운 야경을 담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 참가자들이 각자의 휴대폰에 아름다운 야경을 담고 있는 모습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중 쉬어가는 곳에서 각자 준비한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 중 쉬어가는 곳에서 각자 준비한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의 진행요원이 아차산의 유적과 팥배나무 그리고 가까이 자리한 용마산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의 진행요원이 아차산의 유적과 팥배나무 그리고 가까이 자리한 용마산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정상을 내려오다 만난 곳에서 또 한번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정상을 내려오다 만난 곳에서 또 한번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 정상을 내려와 바위에 앉아 쉼을 쉬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 정상을 내려와 바위에 앉아 쉼을 쉬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정상을 내려오다 만난 곳에서의 밤 풍경은 다시 보아도 아름답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정상을 내려오다 만난 곳에서의 밤 풍경은 다시 보아도 아름답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을 하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에서 아차산을 하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저 멀리 달맞이트레킹의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으니 달맞이트레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구나 하는 마음에 맘 한편으로 안심이 들었다. ⓒ유서경
저 멀리 달맞이트레킹의 현수막을 바라보고 있으니 달맞이트레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구나 하는 마음에 맘 한편으로 안심이 들었다.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을 끝내고 하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아차산달맞이트레킹을 끝내고 하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참가자들은 트레킹을 끝내고 설문지에 체크한 후 완주 기념으로 서울둘레길 156.6km라고 적힌 손수건을 선물로 받았다. ⓒ유서경
참가자들은 트레킹을 끝내고 설문지에 체크한 후 완주 기념으로 서울둘레길 156.6km라고 적힌 손수건을 선물로 받았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차산의 밤 풍경이 멋스럽기 그지없다. ⓒ유서경
달맞이트레킹이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차산의 밤 풍경이 멋스럽기 그지없다. ⓒ유서경
트레킹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길 서울둘레길 가을걷기 축제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트레킹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길 서울둘레길 가을걷기 축제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 ⓒ유서경

서울둘레길

누리집
○ 문의 :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02-779-7902~4

시민기자 유서경

서울의 정보를 구석구석 담아 전달해 드리는 시민기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