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빗물에 우편물 젖을 염려 없어요~ 북정마을 '동행우편함'
발행일 2023.07.19. 13:25
현재도 북정마을은 촘촘한 골목길, 허름한 가옥 등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마을을 한 바퀴 두르는 소방도로와 한성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마을을 연결하는 마을버스(성북 03번)가 정겨운 마을 모습을 이루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22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북정마을 내 100여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동행우편함’을 설치했다. 본격적인 장마와 집중호우에 앞서 선제적으로 우편 수취함을 설치해, 비 오는 날에도 우편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런 아이디어는 서울시설공단 상수도 검침 담당 직원의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우편 수취함이 없어 우편물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우편함을 설치해 드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마련됐다.
북정마을 곳곳에 동행우편함이 보였다. 동행우편함은 북정마을 안의 유일한 ‘슈퍼’에도 있었다.
북정마을 곳곳에 달린 빨간색 '동행우편함'이 참 따뜻하고 정겨워 보인다. 이제 북정마을 주민들의 우편물이 훼손되거나 빗물에 젖는 일은 없을 거 같다. 더 많은 ‘동행(同行)’ 정책과 함께 우리 사회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게 '모두가 함께 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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